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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개월 호주 워홀 이야기 -4-

슈프림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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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호주 워홀 이야기 -2- - 울프코리아 WOLFKOREA 7개월 호주 워홀 이야기 -1- - 울프코리아 WOLFKOREA ...

울프코리아 / 2021-08-06

 


그렇게 호주에 도착한지 7개월이 지나 저는 19년 7월 7일 비행기로 편도 6시간을 날아가 퍼스에 밤 11시에 도착합니다

 

 

한인 사이트에서 일주일 단기숙소를 구했는데 여자분이 집주인이셨고 호주인 남편과 사는 2베드룸 아파트였는데

 

 

방 하나를 저 혼자 썼습니다. 완전 신식 아파트였고 너무 쾌적했고 가격도 좋았고요 호주에 지내면서 산 집 중에 가장 좋았어요

 

 

 

첫 날에는 늦었으니 바로 자고 다음 날부터 퍼스를 이틀정도를 여행했어요

 

사전에 미리 맨유 선수들을 보러 가기 위해 계획을 짰고 일정을 참고했던터라 여행할 시간은 부족했는데 나름 열심히 다녔습니다

 

 

 

20190708_105935.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08_110144.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08_111133.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여기가 당시 지내던 아파트 앞쪽에 시티 중심으로 가는 길인데 날씨가 좀 추웠지만 그래도 맑아서

 

사진이 너무 잘나왔던것 같아요

 

 

 

20190709_123325.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요긴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그냥 이뻐서 찍었어요 ㅋㅋ

 

당시에 맨유 프리시즌 투어 온다고 도시 곳곳에 맨유 엠블럼이 있었어요

 

 

20190710_114408.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이건 원래 The Blue House 였나 파란색 집인데 이거도 맨유온다고 빨간색으로 바꾸고

 

맨유 깃발 꽂았더라고요 날씨까지 우중충해서 사진 너무 안이쁜 ㅠㅠ

 

 

 

20190712_204948.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여기는 퍼스 중심 야경인데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어요

 

 

 

20190713_102927.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13_105731.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13_110555.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13_115802.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13_121700.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그리고 이건 

20190713_143043.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13_143209.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여기까지는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입니다 

 

자전거로 섬을 한바퀴 쭉 돌면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쿼카도 봤어요

 

신기하게 공작도 야생공작이 돌아다니더라고요 

 

호주에서도 쿼카는 아무데서나 못보고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나 몇군데 포인트에서만 볼수있습니다

 

먹이주고 만지면 벌금이라는데 다들 하더라고요

 

길이나 바다가 너무 예뻐서 자전거로 투어하기 좋았던거같아요

 

 

 

 

KakaoTalk_20200815_202050160.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여긴 피나클스 사막입니다

 

은하수가 너무 예쁜 곳이고 퍼스에서 투어 업체 이용해서 차로 몇시간 가야하는 거리가 있는 곳인데

 

갔다와도 후회안할 정도로 이뻐요

 

 

 

 

이렇게 짧고 부족한 퍼스 여행을 마무리하고 저는 남은 일정 전부를

 

맨유 투어에 쏟았습니다

 

당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어차피 모아둔 돈도 있고 

 

좋아하는 일만 하려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선수,구단 sns 확인하고 비행시간에 시차 적용 등등해서 대략적인 도착시간을 유추해서 퍼스 공항에 가니

 

몇 팬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웬걸 공항 직원이 선수들은 특별 입국심사였나...아무튼 입국심사 안받고 비행기 착륙하면

 

활주로에서 바로 버스타고 호텔로 간다고해서 

 

진짜 빠른 판단으로 버스타고 호텔가서 뛰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았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꾸역꾸역 2번째줄까지 들어가서 자리잡고 대기타는데 선수들 버스가 도착하니

 

엄청난 환호소리가 ㄷㄷ

 

 

 

 

 

20190708_150442.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20190708_151340.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선수들 코칭스탶 다 지나가고 MUTV도 왔었고

 

브라이언 롭슨, 데니스 어윈 두분까지 오셨던....ㅋㅋ

 

 

이때 줄서서 마티치, 타히트 총, 마타 이렇게 3명 싸인을 받았고 

 

목표는 솔샤르에게 공격수인지 미드필더인지 물어보는건데 인사만 하고 들어가버려서 아쉬웠던...ㅜㅜ

 

그렇게 선수들 다 들어가니 사람들도 한 절반은 돌아갔는데

 

저는 포기하지않고 계속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운이 좋았던게 다른 곳은 투어를 가면 호텔 측에서 외부인 출입 금지시키는데 이 호텔은

 

투어 기간 내내 그냥 오픈 해줘서 저는 매일 오전 오후 훈련 하기 전후로 해서

 

계속 호텔에서 대기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다리면서 모든 선수들을 다 만났고

(산체스 부상 / 다르미안,프레드 결혼 불참 제외)

 

사진, 싸인 정말 질리게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20190714_070939.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총 12명에게 싸인을 받았고 사진이 모자라서 더 못받은게 아쉬운 ㅠㅠ

 

 

InPics_1563052532.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574.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606.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651.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697.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719.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744.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768.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799.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InPics_1563052821.jpg 전역후 호주워홀 & 세계일주 이야기 -4-

 

 

 

아무튼 이렇게 퍼스에서 일주일간 힐링을 마치고 저는 다시 케언즈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니 막막하더라고요 여기 남아야하나 다른데로 가봐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바뀌었고 시간,돈은 계속 허비해가고 마음도 조급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처음에는 케언즈에 남으려고 집을 구하러 갔는데 한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직접보고 괜찮으면 계약하려고 나가서

 

기다리니 집주인이 나오지를 않아 문자를 하니 미안하다고 이미 집 계약했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사전에 말도없이...결국 거기서 이 도시는 나랑 뭔가 안맞나보다...하고 그냥 포기하고

 

잠시 살았지만 일은 안해본 시드니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케언즈에 대해 이야기를 좀 붙혀보면 휴양지이고 야자수가 가득한 동네입니다

 

하와이 느낌을 받게하는 곳인지 일본인들이 좋아해서 다른 도시보다 확실히 일본인들이 많았고

 

실제로 일본기업에서 투자를 많이해서 일본재단이 있고 일본 돈으로 만든 도로, 건물 등등 많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은 중국인이 워낙 많다보니 한국 가게여도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해주는데

 

케언즈는 일본어 가능자를 우대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한때 한국<>케언즈 왕복 노선을 진에어가 취항했었는데

 

대한항공 땅콩사건의 주인공인 분이 케언즈를 좋아해서 적자노선임에도 운영하다가

 

그 사건이 터지고 일선에서 물러나고 힘이 없어지고 바로 폐지된 노선 ㅎㅎ

 

또 케언즈에서는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에서 보기 힘든 호주 에보리진분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글로 쓰다보니 제 호주 워홀 7개월 정도를 4편으로 나누었네요

물론 이거도 줄이고 줄인거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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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 헤리 Bro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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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8.07. 14:37

바다 색이 에머날드 빛이네요

볼때마다 부러워요 저는 언제쯤이나 갈수 있을런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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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8.07. 15:51

펄뜨는 사막 한가운데 탄광촌이라 생각했는데 ㅎㅎㅎ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역시나 아름다운 도시였네

 

호주에서도 너무 외진 곳이라 여러모로 살기 안좋겠다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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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Madlee 21.08.07. 19:05

걸어다니는 벌금폭탄!! 웃는 벌금폭탄 쿼카를 만났구나 브로 ㅎㅎ

 

와 은하수가 진짜 저렇게 보인다고!? 맨눈으로!!

 

꼭한번 가보고 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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