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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계획없이 떠난 호치민 여행기 (2/3)

데카르트
2765 8 27
도시(City) 호찌민

한번에 여행기를 올릴려다가.. 글이 길어지기도 했고, 잠도 쏟아지고 해서 끊어서 올리게 되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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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호치민은 싸구려 맥주들도 괜찮지만 (비아싸이공 등등)

 

수제맥주를 괜찮게 만드는 곳들이 많아. 대표적인 곳은 파스퇴르 양조장이 있지

 

하지만 저녁먹다가 배가 터져버린 나는.. 요양을 즐기다 밤 12시를 넘겨서야 길거리로 나오게 되었어.

 

그시간에 문을 연 양조장은 그리 많지 않더라고, 그나마 레탄똥 근처에 있는 7 Bridges 맥주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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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IPA가 시그니쳐 메뉴라는데, 가벼운 맛에 풍부하고 다양한 향이 좋았던 맥주야. 이 가게에 가게된다면 추천할만한?

 

수제맥주라 그런지 가격이 그렇게까지 저렴하진 않지만, 한국의 수제맥주에 비할바는 아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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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저놈 맛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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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이런 분위기야.

 

대부분 외국인들이더라고 (파스퇴르도 비슷한 구성이었어), 현지인들이 오기에는 가격대가 높지않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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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그렇게 까지 덥지않고, 부이비엔으로 다시 걸음을 옮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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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서 발견한, 앞서 얘기했던 파스퇴르 양조장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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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시장 앞에는 현지인들인지 관광각인지 예술의 혼을 담아 사진을 찍고 있어.

 

이 곳 친구들은 사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 그리고 SNS에도 아주 열성적인 것 같아보였어

 

보여주기를 중요시 한다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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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착한 부이비엔 거리, 금요일 이긴 하지만 새벽2시를 넘긴 시간대라 또다시 한산한 모습이야.

 

 

가는길에 20대? 이쁘장하게 생긴 ㅋㄲㅇ들이 오빠~ 오빠 하고 자꾸 불러대..

 

30대로 보이는 평범하게 생긴 ㅋㄲㅇ들도 마싸ㅅ~ 붐붐을 왜치며 자꾸 나를 불러대

 

허리춤 만큼도 안되는 꼬맹이들은 와서 과자를 사가라고 옷가랑이를 잡고 늘어져~

 

호객에는 나잇대가 없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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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손님들은 거진 다 빠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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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레이져를 밖으로 쏘아대는데.. 눈에 맞아도 괜찮은걸까..

 

아무튼 이날은 배도 부르고 피곤하고 해서 그냥 숙소로 가서 잠을 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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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내내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미 비가 땅바닥을 적신 후였어.

 

동남아는 장마성 비보다는 스콜처럼 1~2시간 내려붓고 마는 경우가 많더라고.

 

이럴때만 잠시 카페 등으로 피신해도 괜찮기에, 우산도 안챙기고 돌아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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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곡식가루를 뿌리는 아주머니들이 계신데, 그거 주워먹느라 비둘기들이 많아

 

그리고 대충 검색해본 쌀국수집

 

 

우선순위가 높진 않았지만, 숙소와 가깝고 실내 에어컨을 트는점이 좋아서 방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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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시원한 에어컨 쐬면서 후루룩 마시기에는 적절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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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나름 신선한? 야채가 나오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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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상하게 맑은 국물이 땡겨서, 닭고기 쌀국수를 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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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국물에 쌀국수를 탄 맛? 거기다가 향신료까지?? 대충 그런 맛이야

 

속이 풀리는 기분.. 어제 독주를 좀 마실껄 그랬나?

 

물론, 보급받은 야채는 야무지게 탈탈 털어서 국수에 넣어 쉐킷쉐킷 먹었어.

 

몸이 건강해 지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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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부족할 까봐 시킨 짜조,.. 고소짭짤바삭하니 괜찮았어.

 

또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약속이 있어서 ㅋㄲㅇ 밥사주러 출동~

 

BBQ 먹고 싶다더니.. 와규집으로 가네..?? 흑우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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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잘 못굽는 것 같애... 야무지게 파타야에서 무카타 구워주던 푸잉들이 생각나.. 갑각류 껍질도 벗겨주고 아주그냥 좋았는데

 

 

아무튼, 집게를 압수수하고 나서는,

 

회식자리에서 단련된 나의 직화 고기굽기 스킬을 좀 보여주고..

 

알지? 기름진 고기 쥐어짜면서 기름으로 불기둥 올리는거....

 

(알바들이 만사 귀찮은지 3~50cm 높의이 불기둥일 소환해도 아무도 신경 안스더라고)

 

 

 

ㅋㄲㅇ는 처음엔 잘 집어먹더니.. 입이 짧아서 젓가락을 내려놓고...

 

나도 결국 배불러서 다 못먹었어 ㅋㅋㅋ 너무 막시킨것 아니냐

 

거의 10만원 가까이 나온 것 같은데..

 

한국에서 먹으면 20만원 정도 나왓겠지만.. 그다지 추천할 만한 곳은 아냐

 

개인적인 볼일(?)을 마치고 또다시 나는 새벽길을 정처없이 걷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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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여기는 왜이렇게 사람이 많지??

 

구글맵을 허겁지겁 켜 봤더니, 검색때 가고싶은 곳으로 등록을 해 둔 곳이야.

 

먹고나서, 신이나가지고서는, 귀국하자말자 울코 레스토랑 게시판에 글을 써 두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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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지방식 소고기 쌀국수인데, 2500원이고 건더기가 아주 듬뿍 들어있어.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호치민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어..

 

급 행복감을 느끼며 다시 숙소로 복귀했어.

 

분량조절을 위해 끊어갈께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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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어멤버 NEO 23.07.19. 19:28

브로 해당 글은 아쉽게도 사진 첨부가 깨졌어.

 

서버의 에러인듯 해. 

 

번거롭겠지만 사진을 교체를 부탁해. 전체사진 모두가 지금 파일첨부가 안 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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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7.20. 13:30
데카르트
브로~ 불편함 줘서 미안미안. 힘들게 사진 올렸을텐데.

그리고 처음으로 글 쓰고 사진 업로드 할 때 PC환경에서 작업을 했었어?

아님 모바일환경이었어?

우선 서버는 좀 더 개선을 했는데 원인을 좀 더 분석해 보려고.

특별히 에러로그도 없어서 원인분석이 어렵네.
데카르트 작성자 23.07.20. 18:14
NEO
PC로 글을 썻는데, 쓰다가 마우스를 잘못 눌러서 글을 날려버린 줄 알았었어.

그런데 다시 글을 쓰러 와 보니, 저장되어 있던 글이 있길래.. 거기다가 이어서 작성했지 ㅎㅎ

여기서 그림깨짐의 원인이 발생한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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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NEO 23.07.20. 20:32
데카르트
아~ 그랬구나. 임시저장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가 않네.

서버 파일 업로드쪽은 한번 더 개선을 해봤어.

데카르트 브로. 피드백 고마워.

울프코리아가 개선되는데 큰 도움이 될듯 해.
데카르트 작성자 23.07.20. 20:35
NEO
이러한 커뮤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고생하는 네오브로에게, 나야말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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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헤오 23.07.19. 19:58
나름 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인걸? 한 번 쯤은 가보고 싶네.

수제맥주라...이건 좀 많이 끌린다 ㅋ
데카르트 작성자 23.07.19. 21:16
헤오
한국과 일본처럼 가깝지만 먼나라.. 말도 다르고 음식문화도 많이 다르고,

하지만 물가는 더 저렴한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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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07.19. 21:51
수제맥주라니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베트남 가면 수제맥주 많이 마셔봐야겠어
데카르트 작성자 23.07.19. 21:55
그랜드슬래머
괜찮은 수제맥주집들 많아 ㅎㅎ

와인이 더 유명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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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블랑 23.07.20. 08:45
수제맥주 색감이 아주 이쁘다. 나는 개인적으로 챙겨주는 푸잉보다 네츄럴한 까이들이 더좋더라고
데카르트 작성자 23.07.20. 18:11
발롱블랑
한국에서 시달리다가... 태국가면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더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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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WICK 23.07.20. 14:15
사진으로 봐도 참한처자같네 ㅋㅋ

음식도 다 맛있겠네~~
데카르트 작성자 23.07.20. 18:12
JOHNWICK
참한거랑은 거리가 멀어 ㅋㅋㅋ 철딱서니 없는 애 같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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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7.20. 21:11
다 기억은 안나지만

스티커를 뚫고 나오는 꽁가이의 외모..브로 능력자구나!!
데카르트 작성자 23.07.20. 21:43
Madlee
능력은 무슨ㅋㅋㅋㅋ 그냥 호구지~
zorba 23.07.22. 10:01
베트남에서도 유유자적 좋아보여 브로~
새로운 곳에 가는 것 만으로도 여행은 기분 좋은 일이지, 맛있는 것들도 찾아 먹고
데카르트 작성자 23.07.23. 21:49
zorba
그게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

앞으로 뭐가 있을지 몰라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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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3.07.22. 12:16
정말 멋진 여행기네요 퀄리티가 좋아보입니다
데카르트 작성자 23.07.23. 21:50
테슬라
고마워 브로 ㅎㅎ

그나마, 아직까지 카메라를 들고다닐 체력이 남아있어서 다행이야
데카르트 작성자 23.08.14. 07:17
코카콜라베어
좋게 봐줘서 고마워~ 더욱 현장감 넘치는 글을 쓰도록 노력 해 볼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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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8.03. 05:57
비둘기 밥주는건 한국이랑 똑같구나..ㅋㅋ
브로의 여행기는 음식이 많아서 좋네 마음이 편해지는군
데카르트 작성자 23.08.14. 07:18
톰하디
밥 주는건 주는건데... 내가 먹는 닭고기가 닭인지 비둘기인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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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8.14. 12:50
데카르트
ㅋㅋㅋ 악 그런생각은
한번씩 해본다더라
나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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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23.08.06. 02:11
번화가 밤 거리가 너무 이쁘다
아시아라 그런지 음식들도 다 한국인 입맛에 맛있을 것 같고~
여행기 잘봤어 브로 ㅎㅎ
데카르트 작성자 23.08.14. 07:18
부자
아시아 여행지 중에선 꽤나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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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공항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