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랜만에 기차를... 그리고 오랜만에 비행기를..

이런 저런 준비를 다 끝내고 집을 나서는데, 긴장이 되었다.

왜 긴장이 되었을까... 자주 다니는 짧은 여행이고 홀가분하게 떠나는 여행인데..

아무튼 그렇게 채비를하고 집을 나서는데, 멋진 단풍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다.

그리고 느껴지는 적당한 기온과 약간의 바람. 한적한 도로... 처음은 아니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분위기...

가을 여행은 왠지 기차가 좋을 것 같아서 일부러 괜히 한번 기차역으로 가봤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무궁화호도 일부러 타보고..

일찍 도착해서 플랫폼에 앉아서 멍도 한번 때려보고.. 그나저나 날씨 정말 좋네..

점심은 인디안 밥과 생수로 간단하게..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 타보는 비행기.. 오랜만이야...^^

(편도 9,900원 (각종 세금 포함 22,100원)

(왕복 항공료 총 비용 : 54,200원)

그렇게 제주도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택시를 잡고 숙소에.. 

이번 숙박페스타로 할인받아 2박을 예약했다.

무거운 짐기방을 내려 놓고 가까운 대형마트에 가서 생수와 먹을 거리를 사와서 저녁해결..

(깔끔하니, 혼자 쓰기 좋은 숙소네..)

(숙박페스타 3만원 무료쿠폰 적용, 2박에 108,000원)

그런데 마트 가는데, 중국인들 엄청 많이 지나쳤다.

열에 여섯 일곱은 중국인인 듯한 느낌... 마트 내에도 중국인들이 왜그리 많은지..

워따... 약국이 아주 그냥... 아주약국이네..

다음엔 하얏트에서 묵고 싶네...^^

길거리에 중국 말이도 들리고

오랜만에 본 공중전화 박스도 보이고...

영웅본색 장면 떠오르네..

무릎이 살짝 살짝 아픔... 지난주 소백산 때 너무 욕심부려서 빨리 걸은건지...

어쩌겠나.. 최종 보스 턱밑까지 왔는데...

오늘은 일찍자고 동트기 전에 등산 시작~!!

올해 남은 마지막 목표.. 한라산 정상까지 등산!!

여전히 긴장은 되지만, 막상 시작하면 또 그 긴장감도 사라질듯.. ^^

설렘 반, 긴장 반... 그렇다.. 무릎 괜찮길 바라며...

이번에 제작한 가로 1m 짜리 현수막!

한라산 정상에서 펄럭거려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