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일차에도 먹부림을 했지

일어나자마자 '짬뽕 1번지' 라는 곳으로 향했어

순두부짬뽕이 강릉에서 유명하다는데 한 번도 안 먹어봐서 짬뽕순두부를 시켰지

짬뽕밥이라고 안 써있어서 당연히 면이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밥을 따로 주시더라구

보다시피 해물도 엄청 많고 밥이 없어도 배부를 정도였어

해물 다 건져먹고 두부 퍼먹으니까 너무 배불러서 끝내 밥은 한그릇 다 먹지 못했어 

함께 시켰던 왕교자만두.. 

난 만두 원체 좋아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어 맛있는 군만두였어 ㅋㅋ

나중에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두명이서 간다면 짬뽕 2 + 만두 하나 시키고 밥은 하나만 달라고 해도 될 것 같아

진짜 배터져..

이렇게 밥을 먹었으니 카페를 가야지

인스타에서 발견한 '젠주'라는 카페를 갔어

커피도 커핀데 뷰가 좋더라구

커피는 대충 찍고 뷰 찍기 삼매경 ㅋㅋ 

놀러온 가족들이랑 친구들 구경만 해도 시간이 잘 가 

근처에 아라나비 짚라인이 있는데 폰 들고 타긴 쫄려서 사진이 없네

일부러 짚라인 가까운 카페를 고른거였어 왕복 600m이고 인당 2만원이야~

짚라인 근처에서 찍은 코알라컷 ㅋㅋ 코알라 품 안에 들어가서 찍을 수 있어 (폭풍랑 브로 짤 고마워 ㅎ)

이렇게 놀고 또 강릉하면 유명한 '테라로사 본점'에 갔어 테라로사가 본점말고 경포호수점 이런 곳으로 가면 디저트도 별로 없고 기대하던 느낌이 아닐거야 

강릉본점으로 가야돼

대충 한 컷 ㅋㅋ

사진 올리다보니 진짜 먹기만 한 것 같네

이렇게 먹고 또 강릉 중앙시장으로 향했어..

제일 때깔 고왔던 김치말이 삼겹..

저것도 맛있고 어묵고로케, 오징어강정, 오징어순대도 맛있었어

김치말이삼겹 빼고 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어

사장님이 시간 지나면 식는다고 자리에서 바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 ㅋㅋ 삼겹 구운거라 굳을까봐 그런거 같았어

이렇게 먹부림을 하며.. 2일차가 끝났어

3일차

3일차는 너무 배불러서 음식점 한 군데 밖에 안 갔는데 그곳은 바로

고성생선찜이라는 곳이야

여기는 너무 맛있어서 특별히 구글맵까지 첨부했어

살 발라지는거랑 무우랑 싸먹는거랑 다 찍어서 올려야 브로들에게 이 맛이 조금이라도 와닿을텐데 너무 맛있어서 흡입하느라 정신이 없었네

이모네 생선찜도 많이 유명한데 그에 비해서 간이 좀 삼삼한 편이라 밥 비벼먹기도 좋고 살 발라서 소스 듬뿍 찍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

가오리찜이 가장 인기있는 메뉴고 나도 가오리찜을 먹었어

일반적인 양을 먹는 사람들이라면 소짜 시키면 2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거야

후기 보니까 많이 먹는 사람들은 둘이서 중짜 시켜서 다 먹더라구 ㅋㅋ 

먹는 얘기만 하다가 일반적인 양 먹는다고 하니 좀 뻘쭘하긴 한데.. 암튼 고성생선찜은 난 강릉 방문하면 앞으로 무조건무조건무조건x10000000000 방문할거야 정말 맛있으니 강추!!!

이렇게 나의 2박3일 먹부림 강릉 여행기를 마칠게 읽어줘서 고마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