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개
  • 쓰기
  • 검색

🇯🇵일본 도쿄 현지인,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

베이틴
47 1 4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7B17CD25-EC38-4C60-8D26-A2D6753F837D.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근 한 달 사이에 출퇴근 혹은 가까운 지인 들과 만나며 찍어 봤던 도쿄 거리 풍경을 정리해서 올려 봐요.

 

위 사진은, 지금 거주 중인 맨션 근처 운하에서 바라 본 타워 맨션입니다.

운하 수면에 비친 맨션의 데칼코마니가 예뻐 보여 한 컷 찍어 봤습니다.ㅎㅎ


7CD5F996-8725-4C67-844A-A52EF2FD28CB.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조금 핀트가 나가긴 했지만,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조명으로 물든 도쿄타워.

타마치-타카나와 게이트웨이역 구간 전철 노선을 넘어가는 다리 위에서 찍어 봤습니다.


AA84E399-38FD-4FD5-8CF2-C9BDE15574EF.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JR 야마노테센 53년 만의 새로운 역인,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역. 실로, 1971년에 개장한 니시닛포리 역 이후 반 세기만에 처음 만들어진 역입니다.



075FC76B-AB15-4DAF-B878-3B15798CF555.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목재 건축을 지향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멋드러진 역사입니다.

E7EA7C81-5A57-4506-83AA-7E433D547A77.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집 근처 풍경. 저 멀리 육교에, 매년 연초에 열리는 하코네 역전(대학 구간마라톤 릴레이 계주 대항전 )이 올해는 1월2-3일에 열린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네요.

 

당일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기에,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올해는 이러한 시국이기에 연도에서의 응원은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는 요청도 있습니다. 집에서 내려다 보이면 먼발치에서나마 응원하고자 합니다.


501E3763-E831-4362-92A5-8BFBC9984D99.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타워맨션 사이에 뜬 밝은 달. 보름까지는 3일 정도 모자랄까요.

FCFAD894-9F5B-40F3-A5CF-CD36E2DECA63.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회사 근처. 도쿄역 마루노우치 횡단보도 건너기 전, 작년에 새로 오픈한 애플스토어 마루노우치 점입니다.

 

여기가 생기기 전까진 애플스토어에 갈 일이 있으면 항상 긴자점이나 오모테산도점을 찾았었는데, 이 곳이 생기고 나서 부터는 회사 퇴근 하고 나서 금방 들를 수 있어서 굉장히 덕을 보고 있습니다. 아, 일본 애플은 영어 못 해도 됩니다.ㅎㅎ

B7A5F4E8-7022-43A2-9987-1D8198D4BD3F.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구 일본 우정국, 현 Japan Post의 본점격인 JP타워


시계가 걸린 하얀 벽돌의 건물과 동일한 모양의 건물이 예전에 있었는데 다 허물고, 같은 모습의 저층 건물을 세우고, 그 위에 현대식의 고층건물을 올린 특이한 구조 입니다. 6층에 도쿄역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전망대가 있어, 가끔 숨통 트이러 가곤 합니다.

F4719EA9-70E9-4BA4-A54D-801E0EF16D25.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마루노우치 빌딩, 통칭 마루비루. 저층 구간에는 각종 스토어,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고, 고층 구간에는 외자계 금융기업, 감사법인 등을 비롯 여러 회사 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은행 나무와 내부의 노랑 빛 조명이 멋드러지게 어우러집니다.

D7375E4B-1C6B-499E-938D-4D5D57866786.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마루노우치 나카도오리 일루미네이션. 커플들 다 망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42EC1BE8-E5EE-4CD0-B947-D303371F428D.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더 페닌슐라 도쿄 호텔. 마루노우치와 히비야 긴자 세 구간의 경계선 즈음에 서 있는 삼각기둥 모양의 멋진 건물입니다.

 

언젠가 한 번 머물러 보고 싶네요.


D141D1EF-6B55-4EF4-97C1-831FD688C5B4.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마루노우치 파크 빌딩.

 

고층 구간은 미쓰비시상사의 비자원 부문이 (미쓰비시 상사 본사 건물은 따로 있습니다), 저층 구간은 일본제철이 입점해 있습니다.

중앙 정원이 참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가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DB1AE880-7ADA-4D04-8E01-0B30DE5BAD31.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지어진지 2년도 채 안 되는 마루노우치/히비야 에리어의 막내 격인 멋진 빌딩입니다.

직선과 곡선의 유려한 조화가 참 멋져서, 가끔 근처 들르면 올려다 보곤 합니다.ㅎㅎ

 

일본 굴지의 소재 기업인 아사히 카세이 (旭化成)가 진보쵸에서 이 곳으로 본사를 옮겨 왔습니다.


219E05FF-626C-48FD-9008-C3AC5DA2503E.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유락쵸 쪽에서 마루노우치/오오테마치 쪽을 바라다 본 모습.

오른 편으로는 도쿄 국제 포럼이 보입니다. 이 포럼이 위치한 자리에는, 구 도쿄도청이 자리해 있었습니다.

현재는 신주쿠 서쪽 고층 빌딩 군으로 옮겨 가 있죠.


E00750E8-7AA6-446C-9666-D8E60547813D.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현재 거주 중인 타마치역 앞의 파출소(交番) 건물.

 

일본 각지를 돌아 다니다 보면, 이 파출소 건물이 다 같은 모습으로 멋없게 지어진 게 아니라, 각 지역의 경관에 맞춰 특색있게 지어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곳 파출소도 심플하고 모던하게 지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역 근처에서 머플러를 잃어 버렸을 때 신세를 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다행히도 잃어 버린 당일 저녁에 바로 찾았습니다!)

0FD7C225-5804-4750-A12E-CA513541305F.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유락쵸 빅 카메라. 한 때 DSLR에 한창 빠져 있을 때 종종 실기 만져 보러 다니곤 했습니다.

 

일본 가전제품 매장은 실기를 그 자리에서 마음대로 조작 해 볼 수 있고, 점원들도 크게 눈치 주지 않는 게 전자기기 덕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인 듯 합니다.ㅋㅋ


925A33F1-A38C-4171-9EEA-2FF2998C9336.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집 근처 특이한 맨션. 멋대로 엠보싱 맨션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ㅋㅋ

426E74BF-A5DE-41A9-90E7-8D53A56E741D.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지지난 주 즈음에 신오쿠보 역에 들렀을 때 찍은, 고 이수현 님과 세키네 시로 님을 기리는 팻말.

 

2001년 1월에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구하려다 유명을 달리 한 두 분의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가끔,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아무런 스스럼 없이 뛰어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77BD2C09-55DE-4454-8BAD-5B689297251C.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장소를 이동하여, 시부야입니다.

 

시부야의 막내격 빌딩 들인 히카리에(좌측)와 시부야 스트림(우측)입니다.

스트림에는 구글 재팬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E4635089-28D9-4D0F-BA3A-8C5EA4A036B8.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고층 빌딩 군에서 아주 조금만 벗어 나도 이런 이자카야들이 즐비한 뒷골목이 반겨 줍니다.

고즈넉한 이런 분위기가 저는 참 좋습니다.



A71F4E15-4954-4038-B360-88F0517930D6.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고가 도로 밑 굴다리. 10초 안에 뛰어가서 싱하형을 찾아야만 할 것 같은 굴다리입니다.

 

이 때, 마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초반부에서 치히로 일가족이 들어선 깊은 터널 입구 같은 느낌을 받아 찍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587E946B-CBA6-4A08-9B78-37A844058FFE.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이 날 점심을 함께 했던 친한 동생 형제.

 

형제 둘 다 음악을 좋아하고, 각종 맛집/술집과 센스있는 패션 샵들을 좋아해서, 많이 배우고 좋은 정보도 많이 알려 주는,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둘 다 한국을 무척 좋아합니다.ㅋㅋ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한국어 욕도 섭렵하고 있습니다...ㄷㄷ

33156DB9-5B22-4B15-A3DC-428FCCBB8D90.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이 날 형제가 알려 준 가죽 전문 샵, 헨더 스킴이라는 브랜드입니다. *뒷광고 아닙니다 ㅋㅋ

 

이 가게는 ”가죽을 키운다(革を育てる)” 라는 프레이즈를 모토로 하여,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여 쓰면 쓸 수록 가죽에 광택이 돌기 시작하면서 그 가죽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경험하게 해 준 다고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지갑이 아직은 현역이지만, 다음 지갑은 이 브랜드로 하려 생각 중입니다.ㅎㅎ


90FC1E10-44E6-43D6-A671-213CD5F7CB94.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다른 제품이긴 하지만, 밑의 신상품 가죽제품을 2-3년 가량 사용하면 위의 제품 처럼 색깔이 변하면서 광택도 돌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죽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이가 들어가며 연륜이 묻어 나는 그 재미, 참 쏠쏠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C12FD273-1E69-4024-AB3F-D94E6E3BBAD4.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워낙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앞 스타벅스입니다.

 

요즘은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지만, 이 곳 교차로에서 신호 바뀌고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장관이죠 ㅎㅎ


E0FFBD66-5BB4-4A91-999B-C4A12AF89501.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시부야 스트림


4D191A11-C906-440F-9BEC-3A8E279F05DC.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히카리에와 스트림의 투 샷

E8D1E4DC-6DF9-46B8-8914-5659BEA892FE.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타마치 역을 통과 중인 신칸센 N700계

79033CAE-15A1-44EF-85DA-281065964829.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출근 길에 야마노테센 한 컷


AB793838-E3DB-4CE8-AAA2-0021F84A25FE.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지난 주에 최접근 한 목성과 토성 투의 투샷 ㅎㅎ *달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작은 별 중 조금 더 큰 게 목성, 그 뒤로 작은게 토성입니다.

 

올해는 천체 덕후인 제겐, 참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목토성 최접근, 쌍둥이자리 유성군, 크루 드래곤 런칭 등등.


6AD40FE9-4CA9-4D79-87EB-064A81E81675.jpeg 도쿄 외노자, 오늘은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올려 보아요.jpg
어느 날 퇴근하고 정처없이 걷고 싶어, 전철 타지 않고 터벅터벅 걸으며 찍어본 은행나무 가로수길.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4

댓글 쓰기
1등 메구리 21.01.20. 11:26

하 진짜.. 일본 여행 못간지 13개월째 되니까 현기증 올거같다

 

한국은 살기는 존나 편하고 좋은 나라인데

 

볼거리가 너무 없음 진짜

 

일본 같은 관광 컨텐츠 존나 많은 나라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게 그나마 삶의 낙이었는데..

2등 태종 21.01.20. 11:26

그립네요..언제 또 갈려나...

3등 메이슨 21.01.20. 11:26

앞으로 20년만 더 살고 딱 은퇴해서 한국 가고싶다

시발거 격리만 안하면 한국 들어가고싶은데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도쿄 현지인, 최근 도쿄 거리 풍경을 ..."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태그 : 팔람까오 조드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