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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천 강화도, 각종 먹거리를 겸비한 여행기

욱쓰
1303 7 6

 

- 뛰어난 자연 경관 덕분에 인기있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강화도. 뿐만아니라, 강화도에는 역사 유적이 많아,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찾아가보는 지역 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은 이 강화도에 대해 글을 적어볼까한다. 

 

 

1. 동경 돈카츠

 

 

image.png.jpg


- 강화도에 들어가기 전, 김포의 작은 마을을 지나는 도중이였다. 저 흰색 일본식 동경 돈카츠라는 낡은 간판이 이목을 끌었다. 마침 출출했기에 잠시 차를 세웠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0_01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1_01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아주머니 두 분께서 운영하고 계시는 작은 가게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자리를 잡고, 돈카츠와 냉소바를 부탁드렸다. 

 

 

KakaoTalk_Image_2020-09-27-11-39-47.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깨끗하게 튀겨진 돈카츠와 두께도 적당한 돈카츠를 한 입 베어물으니, 돈카츠의 고소함이 입 안을 가득 메웠다. 이 밝은 빛깔의 돈카츠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길가에서 우연치않게 발견해 들어간 가게인데, 성공적이였다. 

 

 

2. 연미정

 

KakaoTalk_Image_2020-09-27-10-33-05_00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0_01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0_01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0_013.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강화십경 중, 손꼽히는 절경을 이루고 있는 월곶에 위치한 고려시대 건축물인 연미정. 강화도 지역 민통선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6-30_010.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이 성벽 맞은 편에 보이는 곳은 다름 아닌 북한 개성시

 

KakaoTalk_Image_2020-09-26-23-36-29_009.jp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육안으로도 북한의 건물이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언젠간 되찾아야 할 우리 땅인데.. 한 편으로는 좀 씁쓸했다. 

 



3. 난정해바라기정원

 

KakaoTalk_Image_2020-09-27-10-33-10_00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원래 이 곳에 9월 달마다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태풍으로 인해 해바라기들 상태가 영 아니였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6-29_008.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이런 멀쩡한 해바라기들이 드넓은 정원에 만개해 있었다면 정말 장관이였을거 같은데.. 

 

KakaoTalk_Image_2020-09-27-10-33-08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정원 바로 옆에는 낚시꾼들이 유유히 세월을 낚고 있던 저수지가 있었다. 그래도 강가에 있는 은빛 갈대가 해바라기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워줬다. 





4. 대룡시장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8_006.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교동도에 있는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의 대룡시장. 이곳엔 의외로 라이더들이 모이는 카페가 있어서 주말이면 동호회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7_00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왠지 엄청 고소한 참기름을 녹색 병에 담아 팔 것 같은 방앗간을 지나..

 

 

KakaoTalk_Image_2020-09-27-10-33-06_00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7_00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8_00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7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니, 마치 영화 세트장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시장에는 강정이라던지, 간단한 주전부리들이 있었는데, 그냥 구경만하고 나왔다.  




 

5. 교동도 선착장

KakaoTalk_Image_2020-09-27-10-33-08_003.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8_008.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낚시와 차박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인 교동도 선착장.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낚시꾼들이 저마다 물고기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40-58_007.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산책로를 걷다가 본 양수기는 사용안한지 좀 된건지 녹이 슬어있었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57-53_001-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돌바위에 홀로 서, 즐기는 저 여유가 참 부러웠다. 바다에서 홀로 유유자적하게 즐기는 낚시도 정말 매력이 있어보인다. 기다리는걸 잘 못 버티는 내 성격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6. 화개사

KakaoTalk_Photo_2020-09-26-23-31-1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교동도 선착장에서 벗어나 잠시 도로를 달리다 산길을 올라가면, 

 

KakaoTalk_Image_2020-09-27-10-33-08_00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자그마한 절이 하나 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5-22_00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5-22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간단하게 부처님께 인사를 올렸다. 자그마한 절의 분위기가 참 좋았다. 
 

KakaoTalk_Photo_2020-09-26-23-31-18.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6-29_005.jp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계단에 잠시 걸터앉아 주변 풍경을 둘러보았다. 참.. 우리나라도 예쁜 곳이 참 많다는걸 느꼈다. 

 

 

 

 

7. 바그다드 커피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3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강화도는 참 드넓은 논밭이 많았다. 네비를 찍고 찾아가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3_003.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좁은 길을 지나 카페에 도착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0-27_006.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로네펠트의 여러 티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Plum & Cinanamon 을 마셔보고 싶었으나, 졸음 방지 차원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0-24_00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0-28_008.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0-27_00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7-11-09-51_00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커피가 준비되는 동안, 카페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소품과 색이 주는 따뜻함이 참 좋았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0-27_007.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7-11-09-51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큐브 커피를 주문했다. 달달한 커피 안에, 에스프레소 얼음이 들어가 있었다. 분위기도 괜찮고 커피맛도 좋았다. 한시간 정도 여유를 부리고 다시 길을 떠났다. 

 


8. 풍물시장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4_008.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강화도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인 풍물 시장, 이 곳에는 강화도 특산품인 순무 김치라던지, 보통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과 횟집이 즐비했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4_009.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등푸른 생선 한 마리 사서 구워먹고 싶었으나, 목적은 밴댕이 회무침이였기에 다음을 기약했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6_016.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2층에 올라와 가게를 쭉 둘러봤는데, 여기 직원분이 금목걸이를 차고 계시길래 느낌이 와서 들어갔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0.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강화사자발이 뭔가 궁금했는데, 강화도 지역에서 자라는 쑥이라고 하셨다. 쑥도 지역 별로 이름이 다르구나.. 밴댕이 회무침을 포장한 후, 일몰 시간에 맞추기 위해 곧바로 다시 길을 나섰다. 

 

 

 

 

9. 동막해변

 

KakaoTalk_Image_2020-09-26-23-30-15_00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원래 해넘이마을 쪽에 자리를 잡고 일몰을 보려고 했는데, 그 쪽 지역은 워낙 명소라 그런지, 자리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계획을 바꿔 동막해변으로 와서 사람이 없는 곳에 의자와 테이블을 폈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1.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6-23-30-16_00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즉석으로 무쳐 먹는 회무침은 정말 맛있었다. 근데 밥 없이 먹기엔 살짝 짤 수도 있겠다 싶더라. 다행히 햇반을 하나 챙겨갔기에 맛있게 먹었다. 
 

KakaoTalk_Image_2020-09-26-23-30-16_00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먹다보니 해가 점점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해지만, 왜 바다에서 보면 더 특별하게 보이는건지.. 한동안 넋놓고 바라보았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3.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4.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2.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해가 지고, 밥도 먹었겠다. 주변 산책을 했다. 근데 모래가 너무 부드러운 모래라 걷기가 힘들어서 그냥 다시 돌아왔다. 

 

 

KakaoTalk_Image_2020-09-27-10-38-25_015.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하늘을 바라보니 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가 보였다. 나는 언제 다시 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수 있을까..

 

KakaoTalk_Image_2020-09-26-23-35-22_006.jpeg (스압) 인천 강화도 지역 방문기
- 해가 지니까 금방 날이 어두워졌다. 찬 바람이 불어오길래 차로 다시 돌아갔다. 강화도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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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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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데릭 21.05.22. 09:52

브로의 강화도 여행기 느낌있다. 몇해전 강화도 여행 갔었는데 브로 글에서 느낀 아런 감정 못 받았는데.. 나의 여행은 잘못 된듯.. ㅎㅎ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 그런데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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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5.22. 10:03

돈까스 튀김옷색깔이 내가 알던 튀김옷의 색깔이 아닌데!!?

 

황금빛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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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5.22. 11:01

와우 너무 잘봤어 브로^^ 사진촬영하는게 완전 프로다~ 특히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잘나온 사진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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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현실로 21.05.22. 12:10

새삼 가까운 인천도 참 사진으로 보니 좋네~ 혼자 조용히 돌아다니면서 힐링하는것도 좋아보인다 ㅎㅎ

잘봤어 브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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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 21.05.23. 01:56

강화도 자주가는데 화개사만 안가봤네

담에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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