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 착한 애들이지만 하나의 목표로 결집되면 무서운 나라

 

 

이웃 브로들의 묘지는 우리처럼 실생활과 멀리 두지않고

늘 산에만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도심 한가운데에도 마을 한 가운데에도 많아

그들 영화 굿바이를(아카데미 최우수 외국 영화상) 본 

브로들은 알겠지만

그들 다수의 디엔에이가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부분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야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마니들 믿지

난 과학과 코스모스를 믿는지라 죽음은 끝이라 믿고

생명은 자기 생의 진화를 마치면 

의지만 남기고 결국은 소멸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이해해줘

(내 지극한 주관적 신념일뿐 모두에겐 각자 신념이 있을꺼야)

 

 

그 때의 젊음은 노년이 되었을테고 

다리를 저으며 찾아간 그리운 이가

자기의 옛날 부대장였는지 자기의 아버지인지 

차마 물어보진 못하겠드라

근데 시간상 계산해보니 아버지였을듯 

 

그가 떠나고 그가 슬퍼했을 자리에 

가보니 걍 뭉클하드라고

그들 역시 자신의 조국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웠을 터인데

 

 

 

 

 

 

 

한번이라도 그들이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지 봐봐

국물 한 방울 하나 읍음

다 쓰믄 끝이다! 버리믄 끝이다! 휙휙 던져 버리는

우리와 어떻게 틀린지

진짜 그 배려와 깨끗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여행은 좋은 경치 좋은 음식 좋은 시간이 아니야

그 세계에 가서 그들의 자연과 문화를 만나고

내가 격여보지 못한 다양성을 만나는 데

난 큰 의미가 있다 본다

인간문명의 힘으로 세운  화려한 밤거리는 서울 부산  역시

세계 어딜가도 절대 디쳐지지 않아 

 

 

텐트치기도 힘들 정도로 지치면

침낭있으니 비박도 해보고

 

 

 

 

그런데도 내 보잘 것없는 여행기를 올리는 이유는

물론 채굴이 제일 크지만 ㅋ

난 내 글이 내 여행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기보다

언젠가 용기로 무장해

떠날 단  1명의 청춘을 위해

청춘이 청춘에게란 생각으로 계속 남겨보려

#을 달기 시작했다

욜시미 일하는 울프 횽들에 대한 믿음도 쌓여가고 있고 

 

우리 역시 2차대전의 피해자이고 

우리도 할 말이 많지

그러나 우리가 중국 미국에 늘 의지하며

손 벌렸던 시간에

 

이웃 브로들 개개인 역시 너무도 매너있고 착하지만

하나의 목표로 단결되면

개개인의 개성을 포기하고

무섭게 돌변했던 나라

 

역사는 주관적이건 객관적이건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이건 해석은 둘째고 실제 지구상에 벌어졌던거야

그들은 전쟁으로 중국 전체를 이겼고(중일전쟁외 다수)

히틀러도 못 이긴 러시아 전체를 이겼고 (러일전쟁)

미국땅에 최초로 폭격을 가했던 나라이며(진주만)

원폭(지구상 최초의 핵폭탄)을 맞고 땡거지가 되고도

불과 코인 급등처럼 지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대국이야

 

아무리 미워해도

배울건 배우고 인정할건 인정하며 미워해보자

한국사람들 실제 부딪히면 그때서 쌈하거나 미안하다 해

그러나 그들은 부딪히기 전에도

길거리에서도 낯선이들에게 먼저 

쓰미마셍(미안해)을 연발한다

선입견 편견 버리고 바라보면 

깊은 감명을 받는  순간이 올것이다

여행은 네가 알고 있던 그 세상을 벗어나 느껴보라고

그러라고 그 단어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