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분만에 정상 도착 :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함백산

그랬다.

1일 2산을 목표로 출발을 했다.

그리고 도착한 함백산.

등산로가 많지만, 1일 2산을 위해 최단코스 입구에 도착했고,

정상까지 30분, 왕복 1시간 이내라 생각하고 가방과 물도 없이 오르기 시작.

한라산 이후로 첫 등산.

날씨도 춥지 않아서 그렇게 시작.

20분만에 도착, 5분정도 사진찍고 다시 하산. 총 40분 소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등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아무튼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후다닥 하산을...

내려가기 전에 전망 한번 보고...

백두대간에 위치한 산들을 다 올라 갈진 모르겠지만, 욕심 부리지 않고 시간 날때 가보는 걸로...

그렇게 내려와서 태백산 유일사 탐방지원센터로 이동...(약 20분 소요)

그런데, 시간 계산을 잘못했다.

계절 상 하산 때 해가 질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유일사-정상까지 15시 이후 등산 금지!!

주차장 도착했을 때가 이미 15시... 유일사까지는 40분 소요... 아... 이미 늦었... ㅠ ㅠ

그래도 아쉬워서 미친 속도로 허파 터질 듯 걸어 올라갔는데...

4월~10월 03:00 ~16:00

11월~3월 04:00~15:00

유일사까지 30분 정도 더 가야하는데, 이미 시간은 15시 10분...

유일사까지만이라도 가보자...

멀리서 왔는데 이대로 돌아가기엔 너무 아깝다...ㅠ ㅠ

그.런.데!!

오른쪽 산길로 가야하는데, 위 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넓은 길로 한참을 올라갔다.

유일사까지 삥~ 둘러서 가는 넓은길...ㅠ ㅠ

중간쯤 가서야 눈치채고... 허무하게 발길을 돌렸다.

주차장에서 그냥 차에서 자고 내일 아침 일찍 올라갈까...?

차박 준비 1도 안해왔는데...

내려오면서 고민고민하다가, 일단 집으로 복귀...

(아...많이 아쉽....)

내일 다시 올까.. 아니면 다음에 다시 올까...

아쉬운 발걸음으로 터벅터벅 주차장까지 그리고 집에 와서까지

등산 가방 짐을 풀지 않고 그대로 뒀다. 너무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