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 그리고 홀인원

일반 여행기에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특별하고 평생 간직해야 할 좋은 추억과 기억을 만들었기에 글 남겨 브로들

 

10월 6일 저녁 쯤 

 

친한 형에게 연락이 왔서 10월 8일 오전7시티에 라운딩 가능하냐고 

위치는 엘리시안 강촌

고민고민을 했서 

이유는 일단 내가 거주하는 분당에서 멀어도 너무 멀어 ㅎㅎㅎ 

1시간 30분.....ㅋㅋㅋ

 

그리고 모르는 2명의 레이디 맴버...

난 한국에서 레이디랑 플레이 하는게 영 불편하더라고

 

친한 형의 부탁이고 안가본 골프장이라 고민하다가 OK를 했서

 

아는 브로들은 알겠지만 난 골프를 좋아해~아니 사랑해~아니 그냥 미친자야

그래서 여행을 다닐때도 백을 항상 가지고 다녀~ 

계획이 없더라도 가져가서 근처 연습장이나

가까운 골프장 부킹을 해서 라운딩을 꼭해

파타야는 골프바도 많아서 아주 편해~

 

 

아무튼 그렇게 

당일 8일 일요일 골프장으로 출발~

새벽 5시에 출발 했는데 골프장에 도착하니 6시 30분 

 

옷을 갈아 입고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 

형과 레이디 분들과 인사를 반갑게 했서

레이디 분들은 회사 후배들이라 하더라구 

 

그리고 1번홀로 출발~

 

안개가 자욱한 1번홀~

 

그렇게 전 9홀을 잘 마치고 

그늘집에서 맥주+사이다를 한잔하고 

 

다시 후반전 스타트~

다들 주사파셨네~

맥사 한잔하니 다들 긴장이 풀리셨나~

다들 굿샷~

 

그리고 맞이한 후반 4번홀 파3

거리는 127M 

 

 

골프 시작한지 10년만에 나온 홀인원!!!

(이름은 가리지 않을께 나를 알던 모르던 그냥 이름부르면서 축하 한번씩 해줘!! ㅋㅋ)

 

와 진짜 잘맞고 방향도 좋았지만 

포대 그린에 오르막이라 그린이 정확히 보이진 않았서~

첫 바운스가 짧은 느낌이라 그린에 가면 공이 있겠거니 했는데 

 

내 공만 안보이더라구 

나머지 3분의 공은 그린위에 있었고 

난 형과 공을 찾아 벙커도 보고 러프도 찾고 했는데 

 

레이디 한분의 외침

 

"어 공이 홀컵 안에 있서요!!!"

 

와!!!

 

함께 플레이한 캐디님이 

영상촬영 사진촬영 꼼꼼히 다 해주시고

공을 잘 닦아서 복주니에 담아주시고 

첫 홀인원이라 지갑에 있는돈 다 꺼내 드렸서 

28만원...그래야 복이 더 많이 들어온다고 들어서

 

골프장 총 지배인님께서 

다음 파3에 오셔서 꽃 목걸이도 걸어주시고 

증서에 싸인도 받아 가시고 

민망하게 사진도 하나 찍고

아쉽게 이벤트가 없어서 선물은 못받았서 ㅋㅋ

 

 

내 클럽은 포틴888인데....로마로로 적혀 있네 ㅋㅋ 

당시엔 뭐 확인도 안하고 대충 사인만 했서 ㅎㅎ

 

그래도 회원제 좋은 명문 구장에서 홀인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서~

 

초대 해 주신 형님에게도 

같이 라운딩 해주신 레이디 2분께도 너무 감사하고

 

미신이지만

홀인원을 하면 3년, 동반자는 1년 운수 대통 한대ㅎㅎ

 

이글을 보는 모든 울코 브로들도 함께 운수 대통하자고!!!

 

어제는 술먹고 뻣어서....글을 못남기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글 남겨

 

지난 6월 울코에 들어와서

여행에 대한 참 재미를 알게 되었고 

좋은 브로들과 알고 지내고

또 소통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그리고 이런 좋은일까지!!

 

이제 씻고 홀인원 기념구 맞추러 샵으로 가야지

기념구 나오면 사진 찍어서 올릴께~브로들

 

울프코리아 화이팅!!!

브로들 다 행복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