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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박4일 일본여행기(1)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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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갈 나이.

친구들은 모두 군대에 있고 나 역시 곧 가지만 매일 야간알바를 하는 나날 중 갑자기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가게 된다면 비행기를 타는 외국으로.. 그래서 일본의 간사이 지방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야간 알바를 끝낸 11월 8일 아침. 공항으로 출발했다.

간사이 지방을 여행할 시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서 이용이 가능한 간사이 스루패스를 구입

돈은 5만엔. 약 72만원 정도에 환전했다.

만엔권 인물은 잘 모르지만 천엔권 인물은 예전 위인전에서 본 노구치 히데요

가는 길에 버려진 캐리어 가방이 있었다. 학교에서 쓰던 일반 가방을 들고 가는 중이라 가져가고 싶었음

우리 동네 부평구청. 부평구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김포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엔 처음 와봐서 도키도키

이 기세로 탑승 수속 고고

하려고 했으나 내가 타려는 오사카 비행기는 11시부터 수속이란다 2시간 남았음..

그래서 1박 2일이나 실컷 봤다ㅋㅋ

다시 2시간 후. 수속 재도전

드디어 항공권이 나왔다. 자리는 창가로 부탁.

보안검색 심사등을 마치고 게이트 앞에 오니 밖에 비행기가 보였다 역시 엄청 큰 비행기;

그리고 보안검색 심사는 되게 까다롭게 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직원들이 좀 대충대충 하는거 같았음

기다리는 중에 산 녹차.. 가격은 무려 5천원! 내가 타면 이거보다 훨씬 맛있게 탈 수 있는데; 돈 아까웠다..

이 곳은 내가 탈 36번 게이트. 일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벌써 일본에 온 기분이었다

탑승 시각이 되고 줄을 선 사람들

이제 비행기로 들어간다 너무 설렜다

좌석에 앉으니 날개쪽 창가 옆이고 자리도 안락하고 좋았다.

근데 내가 앉은 좌석이 비행기에서 8곳밖에 없는 비상탈출구 좌석이라 비상시가 되면 내가 문을 열고 먼저 날개로 나와서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단다.. 나에게는 불가능..

아무튼 그렇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륙! 이륙할때 너무 빨라서 롤러코스터 같았다

한 30분 정도 후 기내식으로 나온 빵과 주스. 반은 초코 반은 크림인데 꽤 맛있었음ㅋ

그리고 한시간쯤 후에 육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는 분명 일본..

드디어 간사이 공항에 착륙~ 햇살이 강했다

출구를 따라 나와보니 전철이 있었는데 여기에 타고 입국심사장으로 향했다

공항은 크게 좋다는 느낌은 없었고 김포공항이랑 비슷..

나를 태워준 비행기 안녕

입국심사 후 나온 모습. 옆에 에스컬레이터를 타서

간사이 공항 난카이 전철로 이동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한 여행자라면 누구나 난카이 전철을 타서 시내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도 있지만..

전철을 타기 전 처음으로 일본돈을 써서 차를 샀다. 맛은 깔끔하고 괜찮았음

전철을 탄 모습. 가는 중에 밖에 굉장히 예쁜 집들이 많았다.

전철엔 사람이 이렇게 별로 없었는데

어느 역에 도착하니 교복 입은 중고딩들이 떼지어 탑승했다. 교복 봐서 좋았는데 일본 애들도 시끄럽긴 시끄럽더라

드디어 난바역에 도착! 나를 태워준 난카이 전철

이건 그 옆에 있는 특급편인데 멋있어서 찍어봄.

화장실에 들린 뒤 시내로 나가 내가 맨 처음 목격한 것은

일본 우익인지 선거운동인지 아무튼 되게 시끄러움 ㅋㅋ

아무튼 다시 전철을 타고

내가 묵을 숙소가 있는 도부츠엔마에 역(동물원 앞)에 도착했다.

숙소는 걸어서 2분 거리

가는데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무서운 교회.. ㅎㄷㄷ

체크인 후 내가 묵을 8층의 802호에 도착!

열어보니 좁다.. 귀신 나올거 같은 방.. 일본식 방인건 내가 예약할때 일본식으로 해서 그렇고 침대식 방도 있었다.

창문을 열고 바라본 시내 전경. 이때가 아직 6시 전인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없음

방 앞 자판기. 익숙한 포카리도 있고 다 100엔 정도의 싼 가격들

이제 첫번째 일정인 츠텐카쿠에 가기 위해 도부츠엔마에역을 다시 찾았다.

3정거장 정도 거리의 에비스초역 3번출구로 나오자 츠텐카쿠의 모습이 보였다

근데 이게 에펠탑 본따서 만든거라는데 하나도 안닮음

츠텐카쿠에서 바라본 야경.

높이가 꽤 높아서 긴장됐다..

얘는 츠텐카쿠의 수호신(?) 빌리켄인데 발바닥 부분이 닳은 이유는 얘 발바닥을 문지르면 행운이 있다는 속설이 있어서라고 한다

몇명이 쓰다듬는게 보이기도 했음

엘리베이터 타고 아래층으로 이동 여기서도 빌리켄이 있다ㅋ

근데 여기는 옛모습 표현한 모형 밖에 없어서 좀 재미없었음..

그래서 바로 내려왔다

두번째 일정인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보기 위해 우메다 역으로 가기 위해 탄 지하철

지하철 칸을 나무형식으로 꾸며놔서 예뻤음

우메다역 5번 출구로 나오자 한 무명가수가 길거리 콘서트를 하고 있고 옆에 사람은 전단지를 돌린다

데뷔 프로젝트 같은건가 본데 노래 괜찮게 잘 불러서 서서 한곡 다 들었다

스카이빌딩으로 이어진 지하도로. 여기를 못찾아서 우메다역 두번 도느라 체력 고갈ㅜㅜ

드디어 도착한 스카이빌딩. 저 위에 브이자로 걸친게 에스컬레이터였다 ㄷㄷ

이 빌딩의 자랑인 공중 정원 가는 길

도착 후 내눈 앞에 펼쳐진 오사카의 야경은 정말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360도로 오사카 시내 전경이 쫙 펼쳐지는데 여기는 정말 강추..

그런데 워낙 높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무섭기도 했다;

감상 후 내려와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에 갔다

도톤보리가 있는 난바역 가는 길.. 퇴근 시간이라 직장인들이 짱 많았다

난바역에 도착하자마자 맨 처음 눈에 띈 빌딩 사이에 있는 자이로드롭.

근데 예전에 추락사고로 현재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기서 추락했으면 아마..

그리고 도착한 도톤보리.

근데 도톤보리는 양아치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부평역 근처 업그레이드판 보는 듯했다..

지나갈때마다 가출한거 같은 여자애들이 붙잡는데 좀 짜증났음

사진의 게 간판은 되게 유명한데 다리를 막 움직임

여기도 유명한 라면가게인 킨류 라멘.

오사카에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구리코 런너 간판. 실제로 보니 크고 멋있었다

그렇게 도톤보리 관광까지 마치니 다리도 아프고 밤까지 새고 온거라 굉장히 피곤했다..

다시 숙소 가는 길

숙소 앞 편의점에서 맥주와 도시락을 샀다

숙소 도착. 여전히 귀신 나올거 같음 ㄷㄷ

도시락은 닭고기밖에 없는 간단한 식이었는데 닭고기가 굉장히 맛있었다

티비는 별로 재미없어보이는거 하고 있고

일본판 미수다 같은 외국인들 나오는 방송이었는데 하나같이 일본어 되게 잘함..

한국인 남자도 있던데 잘생겼었음

오늘 하루에 생긴 동전들.. 여행하다보면 동전이 많이 생기니 꼭 동전지갑을 챙기자

도시락을 다 먹고 1층 목욕장으로 가서 목욕을 하니 굉장히 개운하고 좋았다

그리고 컴퓨터 하는데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 사진이 걸려있었다 한국인도 몇명 있었음

그리고 이제 잘 시간 아직도 일본이라는게 크게 실감이 나지는 않았다.

밖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안보일 정도로 조용

내일의 교토 일정을 기대하며 즐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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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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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톰하디 21.04.11. 01:59

귀신나올거같은 방이라니 무섭다.. 일본공포영화가 무서웠는데

2등 젤리 21.07.25. 15:06

호텔예약을 잘해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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