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9개
  • 쓰기
  • 검색

🇮🇳인도 18년 8월 2주간의 인트레더블 인디아.1(험난한 뉴델리 여행자 거리 가는 길...)

헤오 헤오
1034 5 19
도시(City) 뉴델리

스압 주의. 와이파이 환경을 추천해 브로들.

----------------------------------

패트소주가 무거워 배낭의 짐을 줄이다 보니 속옷3, 양말3, 티셔츠2, 에어컨바지(?) 1개만 쑤셔넣고 

에어인디아를 타고 뉴델리에 도착했어.

(기내식으로 커리를 줬던가? 여튼 인도 향신료 스러웠는데 기억이 잘...)

 

20180803_210150.jpg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한적하고 참 좋았어. 국영항공기라 대우해준건가?

 

20180803_211221.jpg

이게 인도의 냄새인가 하는 방향제(?) 냄새가 공항에 가득한 것 같았어. 느낌인가?

요샌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 당시엔 비자를 받아야 인도에 입국이 가능했었어. 엄청 긴장했는데 너무 쉽게 통과되어 허무했었지.

(게다가 발권한 여행사가 성과 이름을 반대로 적어놨더라구.) 

 

20180803_220211.jpg

뉴델리 여행자거리(지명은 생각이 안난다.)에 가야했는데 뉴델리 기차역 앞에서 눈탱이 맞는다는 글을 너무 많이봐서  

공항철도(잔돈 바꾸려고 탄거야) 한정거장 전에 내려서 툭툭(태국 가본 브로들은 이게 뭔지 알거야. 삼발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지. 

 

20180803_223111_HDR.jpg

목적지 가는길에 툭툭 안에서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어. 한동안 내 카톡 프사로 썼었어.

이때만 해도 행복했었어.

툭툭드라이버랑 서로 호구조사하며 즐거웠어.

 

그런데 경로를 자꾸 벗어나는 거야?

 

'최단거리로 가자.'

'시위 중이여서 도로통제 중이야'

 

그러더니 엄한 곳의 현지 여행사 앞에 내려주더라.

그래서 한국인의 욕을 들려줬어.(부산출생이라 욕 찰지게 잘해)

 

미안했는지? 여행사 앞 툭툭에게 날 패스.

애초의 목적지가 아닌 다들 도착한다던 뉴델리역 제일 먼 쪽에 날 떨구더라.

 

그냥 한방에 뉴델리역으로 와 브로들. 나처럼 고생하지 말고. 어짜피 눈탱이 맞어.

 

'얼마야?' 

'20달러'

 

난 농담인 줄 알았어. 

그런데 4달러도 아니고 트웬티달러만 외쳐 자꾸.

그래서 ㅅㅂ를 참 많이도 하며 흥정을 했던 것 같아.

결국 금액은 기억이 안나는데 적정가의 2~3배 정도 되는 요금(인도돈으로 100루피였나?)을 뒷좌석에 던져놓고 내렸어.

 

내가 뒷좌석에서 ㅅㅂ신을 열심히 찾았더니 고마웠나봐.(인도인이 가장 사랑하는 신이 시바신이야.)

최단거리로 여행자 거리 가는 법을 알려주더라. 

shiva.jpg

인도여행하면 브로들도 분명 시바신의 신도가 될거야 아마. 

 

 

20180803_214447.jpg

여긴 기차타려고 또 오게되었어. 애증의 뉴델리역.

그렇게 역을 가로질러 가는데 수없이 많은 툭툭드라이버들이 나에게 달려들더라.

 

그래서 '마이 레그 이즈 베리 스트롱'을 외쳐주며 걸었어. 

(다들 웃으며 ㅁㅊㄴ 처럼 보더라. 눈빛에 광기가 가득했나봐.)

 

20180803_214742.jpg

당시 인도총리였던 것 같았는데 요샌 누구려나? 

그리고보니 인도가서 요가는 못했어. 뭔자 자꾸 꼬이더라구.

 

그렇게 여행자거리 한인식당 '인방'에 도착해서

패트소주를 건내고 제육볶음과 현지 유심, 넋두리를 교환했지.

 

 

 

신고공유스크랩
Madlee Madlee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19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로건 23.06.12. 23:41

공항에서 입국 심사 끝나고 짐 찾아 나오는 즉시 시바신을 찾게 되는....^^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00:00
로건
브로는 인도여행 많이 했다는 글을 어느 댓글에서 본것 같아. 한번 찾아서 읽어볼게. 한국인도 힌두교 신자로 만드는 무서운 신이야....
profile image
로건 23.06.13. 00:04
헤오
인도 간지가 너무 오래 전이라, 난 오히려 브로 여행기가 더 기대됨..^^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00:13
로건
쓰다보니 길어지더라. 사진만 봐도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수많은 여행지 중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던 곳인가봐. 차근 차근 써볼게.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profile image
로건 23.06.13. 00:18
헤오

                                                 

profile image
2등 톰하디 23.06.13. 10:37
시바신은 남자인가? 한국인도 많이 찾게될거같은 시바ㅋㅋ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17:44
톰하디
힌두의 수많은 신 중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인듯 하더라구. 브로도 인도가게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ㅅㅂ신을 찾게 될거야 ㅋㅋㅋ
profile image
톰하디 23.06.19. 13:35
헤오
ㅋㅋㅋ 그건 궁금하긴하네
남녀노소 시바신을 섬긴다니
profile image
3등 JOHNWICK 23.06.13. 10:43
인도하면 요가랑 카마수트라 아니겠어~~

시바신도 특이하네 첨봐~~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17:45
JOHNWICK
힌두문화가 참 특이한게 많ㅁ더라구.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profile image
그랜드슬래머 23.06.13. 17:43
공항 사진에서 인도 냄새가 물씬 풍기네
앞으로 올릴 인도 여행기가 기대가 돼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17:45
그랜드슬래머
특색있어 좋더라. 한 나라의 공항이니. 힘 닿는 껏 열심히 올려볼게 브로.
profile image
니콜라스PD 23.06.13. 18:51
아 난 저럴까봐 현지 택시는 못타겠어 ㅠㅜ 걍 생각만해도 스트레스임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19:01
니콜라스PD
로밍이나 유심 미리준비해서 카카오택시 같은 걸 부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지.
profile image
니콜라스PD 23.06.13. 19:11
헤오
그래도 왜 브로가 인도 여행하는지는 알거 같아 저기 오토바이 위에 개 두마리 앉아있는거 보니까 진짜 너무 웃기고 흥미진진해 ㅋㅋㅋ
profile image
Madlee 23.06.13. 22:27
시바신보다는 복수의 화신인 아수라와 접신해서 부처님 옆으로 보내주지 그랬어 브로..ㅠㅠ

그나저나 인도는 누가가도 어메이징한 이야기가 탄생하는구만 ㅋㅋ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3. 23:39
Madlee
브로는 돈을 뿌리며 럭셔리하게 다녀와 ㅎㅎ. 인도 출장을 주로가는 사람들은 럭셔리하게 여행한다고 하더라구. 물론 대도시 위주 관광이겠지만.
profile image
Madlee 23.06.14. 18:22
헤오
아 나의 외모애서 부티는 어울리지 않아 ㅋㅋ

길거리에서 누워있어야할 외모지
profile image
헤오 작성자 23.06.14. 18:55
Madlee
아냐 힘내 브로 ㅠㅠ.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길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