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브로들도 가봤으면 하는 진짜 이탈리아

추천하는 나라 : 이탈리아

벌써 갔다온지 오래 됐네..

2018년에 갔던것 같은데 이탈리아 북부를 돌았던 마지막 유럽 여행이네

 

밀라노로 인 해서, 친퀘테레 갔다가, 피렌체 갔다가, 시르미오네 갔다가, 굳이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뮌헨을 억지로 넣은 코스였던거 같아 아웃이..프랑크푸르트였던거 같은데 뭐.. 독일은 그냥 안갈걸 그랬어. 어렸을때는 뭣 모르고 술마시고 놀았는데 나이먹고 가니까 옥토버페스트는 너무 위험하드라구

 

내가 추천하는 여행은 이탈리아 렌트카 자유여행이야. 자세히는 저 루트에서 내가 제일 기대했던것 이탈리아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알프스 드라이브 코스였어. 내 로망 중 하나였거든.

 

GLE를 렌트했었는데 수동으로 했어. 예전에 내가 누비라 스틱으로 운전을 배웠던 적이 있어서 난 아직도 수동을 할 자신이 있어! 하고 GLE로 빌렸던건데 맙소사...현지에서 차를 인도해서 나가려는데 시내 한가운데서 내가 엔진을 꺼먹는거야.... 결국 파사트 웨건 오토로 변경해서 갔지.. 벤츠로 알프스를 달리고 싶었는데 좀 아쉬웠어ㅋ

이건 이탈리아에서 독일 넘어가는 고속도로에서 찍은 동영상!

어느 순간부터 어디를 가든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데 그렇게 편하고 좋더라고. 총 세 번 홍콩, 유럽, 태국 총 세 군데서 렌트카 여행을 해봤는데 기차, 버스 여행보다 얻는게 훨씬 많다고 생각해. 법적인 문제나 익숙하지 않아서 괜히 겁내는 주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 근데 한국에서, 대도시에서 10년 정도 충분히 잘 운전하고 다니는 브로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당연히 이탈리아의 ZTL문제나 홍콩의 주차문제 같은건 충분히 알고 가야할 문제지만 거기도 사람 사는데라서 분명히 다 방법이 있고 그런것들만 잘 대처하면 갈 수 있는 곳도 너무 다양해지고 시간도 구애받지 않게되고 너무 편하더라구.

여긴 뮌헨이 너무 별로여서 즉흥적으로 갔던 근교의 성 가는길!

 

개인적으로 유럽 전체를 다 다녀봐도 난 이탈리아가 제일 이쁜나라 같더라구. 서북부의 프랑스 남부해변 같은 느낌, 대도시 메가시티 느낌의 밀라노 , 북부 알프스 이탈리아 전원적인 스위스 느낌, 유일무이한 독특한 베네치아 느낌, 토스카나 중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식도락, 남부 지중해를 느낄 수 있는 시칠리아 등등 갈 곳이 너무 많은 나라인거 같애. 그 중간 중간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수도 없이 많아서 발견하는 맛이 또 있구.

 

저 루트에선 시르미오네라는 마을에 가서 성 안에서 3일인가 머물렀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진짜 해자때문에 성문을 내려줘야 통행할 수 있는 진짜 성이더라구 바다같은 호수에 좋은 레스토랑들과 이쁜까페들과 맛나는 젤라또 진짜 이쁜 기억들 뿐이네..

이건 시르미오네 안에 숙소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찍은 숙소 정원 사진

언제 또 이탈리아를 갈 수 있을까 하던 차에 알아보니 포르쉐 렌트해서 유럽 갈 수있는 투어가 있드라구. 그래서 이번 가을에 형님들이랑 4명 맞춰서 또 이탈리아를 가볼 요량이야. 이번에 가는 이탈리아는 또 무슨 느낌일지 너무 기대되서 설레는 중! 갔다오면 꼭 여행기를 잘 정리해서 공유할게 브로들의 대리만족을 위해서!

 

우리 브로들도 여행 많이 다니고! 이탈리아를 한 번 여행지 후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됐음 좋겠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