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전국여행] 28일차 - 귀국(完)

 

 

 

 

치토세시에서 맞는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서 신 치토세 공항까지 가기로 했다

 

비행기 출발은 대략 12시지만, 일찍 공항에 가기로 했다

 

어처피 어디 가기엔 좀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기때문에

 

 

 

 

 

신치토세공항 국제선 수속받는 곳

 

사람이 좀 적은데, 이때부터 중국발 코로나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궁금한점, 왜 신(新)치토세 공항일까? 

 

원래 치토세에 공항이 있었고 항공자위대와 민간항공기가 같은 활주로를 썼다고 한다

 

그러나 냉전이 격화되고 소련비행기가 일본 영공을 자주 침범하자 자위대용 활주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민간용 공항을 새로 짓기로 하였고 그것이 바로 이 신치토세 공항이 된 것이라고 한다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어봤다

 

확실히 뭔가 일반적인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쫀득쫀득한 뭔가(?)가 느껴졌다

 

가격 300엔정도로 기억한다

 

 

 

 

 

엔화도 좀 남았겠다 공항음식을 좀 먹어보았다

 

한 1700엔정도로 기억하는 카이센동

 

솔직히 배는 별로 안찼는데 연어는 맛없을수가 없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28일동안의 여행도 드디어 끝나갈 때가 되었다

 

 

 

 

인사해주는 직원들

 

이때만큼 감동적인 순간도 참 없다

 

 

 

 

 

비행기는 뜨고 이제 일본땅을 떠나게 된다

 

 

 

 

 

 

 

비행기는 하늘높이 떠서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기내식

 

맛은 생긴대로의 맛이다

 

 

 

 

운해

 

 

 

 

쭉 펼쳐진 동해바다를 건너다보면

 

 

 

 

한국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동해안은 매우 평평하기 때문에 지형만으로 어디를 나는지 파악하기 무척 어렵다

 

 

 

 

2시간가량의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나의 일본 전국여행은 끝이 났다

 

 

 

 

당시 코로나의 확산 책임을 공항에 돌리는 여론이 굉장히 커서

 

입국심사때 엄청 험악하게 할 줄 알았는데 딱히 하는 것 없더라

 

 

 

 

 

한국에 와서 첫빠따로 먹은건 국밥이었다

 

한국에 온 것을 실감하면서 한달 간의 여행을 다시금 되새겨보았다

 

평생 느껴보지 못한 감동도 느껴보았고

 

허탕친것에 하루종일 우울해보기도 했고

 

한듯 안한듯 경험한듯 안한듯 엉망진창의 한달 여행이었지만

 

내 평생 한 장을 멋지게 장식하는데는 성공한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