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와 도쿄를 다녀와서...3편

4일째 날엔 오타루에 갔습니다.

가기 전 삿포로에서 유명한 카페에 들러 모닝커피 한잔~

여기는 북해도산 우유들를 넣어 파는 라떼로 유명한 곳이에요.

<바리스타트 커피> 라는 곳입니다.

오타루에 도착!

도착하니 점심쯤이라 일단 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나루토>라는 치킨 집인데 나름 전통있고 현지인한테 유명한 집이래서 갔어요.

그냥 딱 옛날통닭맛입니다. 진짜 맛있는데 익숙한맛...

최근에 짠내투어에 나왔더라구요. 딱 제가 생각한거랑 똑같이 말하길래 놀랬습니다 ㅋㅋ

오타루에는 북해도에서 유명한 과자점이 3곳이나 있습니다.

<키타카로> <롯카테이> <르 타오>

셋 다 오타루에서 간단하게 디저트를 즐길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키타카로는 바훔쿠엔이 유명하던데 취향 아니라 패스

롯카테이에선 버터샌드 르타오에선 프로마쥬 치즈케이크,타르트 를 먹었어요.

그중 최고는 버터샌드! 너무 맛있어서 북해도 떠날때 공항에서 2박스나 사갔어요 ㅎㅎ;;

다음으로 들린곳은 오타루 오르골당.

온갖 오르골이 다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래드윔프스 노래도 있어서 하나 샀습니다.

사진의 오르골 박스가 참 이뻤는데 거진 10만원이라 포기하고 싼걸루..ㅠㅠ

식사랑 디저트에 쇼핑까지 했겠다, 해 질때까지 오타루를 슬슬 걸어봅니다.

좀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어요.

간단히 배를 채우려 들어간 <오타루비어 남바원>.

오타루 수제맥주와 안주들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소시지세트와 오타루 둔켈벅 한잔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둔켈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쓴맛이 더 강하고 목넘김도 좋아 소시지와 궁합이 매우 좋았어요.

추천하는 조합!

해가 지니까 운하가 저ㅓㅓㅓㅓㅓㅓㅓ엉말루 이뻤습니다.

이 운하는 100년전 오타루가 개항도시일땐 실제로 배들이 지나가던 운하였는데요.

현재는 관광보트들만 다니고 주변의 창고들도 전부 기념품점이나 술집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삿포로로 돌아가기 전 오타루역에서 찍은 사진들.

열차사진은 제가 정말로 좋아라하는 사진입니다. 

너무 맘에들어서 인화해서 액자에 걸어놨어요 흐흐;;

이 날이 마지막인 삿포로의 늦은 밤.

이대로 자기 아까워 구글맵으로 아무데나 평점 높은 식당을찾아 무턱대고 온 <징기스칸 다이이치>

정말 완전히 관광객이 없는 로컬식당이었는데요.

처음엔 쭈뼛거렸는데 옆저리 아저씨랑 말트기 시작하니까 슬슬 말이 풀리더라구요.

옆자리 아저씨랑 영어 바디랭귀지 일본어 섞어서 대화하니까 주인 아저씨도 흥미로웠는지 대화에 참가.

그날 2시간동안 현지인과 노가리 깐다는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맛은 정말로 괜찮았어요 징기스칸 다루마에 꿇리지 않는 맛.

다루마에 줄이 너무 길다 싶으면 여기에 들려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듯합니다.

그냥 떠나긴 아쉬워 또 삿포로 밤거리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 다음날은 하코다테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