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비앤비에서 경험한 일본의 사각생수

안녕 브로들. 

오늘은 내가 일본여행을 하면서 에어비앤비를 쓸때 경험한 한국에 없는 생수통을 소개해줄게. 

일본은 다른 여행지역과 다르게 숙박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야. 

 

보통 한국에서 풀빌라 같은 곳에 숙박하려면 최소 50만원 정도 생각해야하고. 실제로는 100만원까지 고려해야해. 

그 절반도 안되는 돈으로 할 수 있는 동남아의 호캉스 같은 생활은 일본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야. 

실제로 호텔에서 숙박한다고해도 일단 방이 많이 작은 편이거든. 

 

그래서 여행자들은 대체할 수 있는 숙박문화를 많이 찾아다니는 편인데. 

에어비앤비를 쓰기도 하고. 캡슐호텔에 숙박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지. 

근데 내 주변에 캡슐호텔에 대한 호기심으로 숙박했다가 평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굳이 그걸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네. 

 

그래도 도심에서 꽤 멀리 떨어진 쪽으로 나가거나.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으면 의외로 가격이 나쁘지 않아. 

나는 일본에서 에어비앤비 쓰면서 다양한 조건의 장소에서 써봤는데. 그때마다 만족했던 경험이었어. 

 

 

내가 에어비앤비를 사용했던 빌라. 여기는 오사카의 한적한 지구였어.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약간 더 걸어가야했지. 

주변이 다 빌라촌이라서. 길 찾기가 조금 어려웠네. 

그렇게 수속을 밟고. 안으로 들어가니까 특이한 것이 하나 있었어.

 

 

바로 이거야. 

처음에 이 박스가 뭔가하고 쳐다봤는데. 호스트가 드링킹워터라고 하더라고. 

음. 나로서는 처음보는 물건이었어. 

 

한국에서처럼 원형통으로 만들어진 생수가 아니라. 박스로 만들어진 생수구나. 

 

 

옆에는 물마실수 있게 종이컵도 있었어. 

 

 

혹시 물이 다 떨어질까봐 예비용으로. 스페어 생수통까지 있더라고

 

 

방은 정말 놀랄만큼 작았지만. 그 작은방에 있어야할건 다 있더라고. 

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도 꽤나 만족스러웠어. 

 

어차피 나는 계속 밖에서 돌아다닐 예정이라서. 집에서는 잠밖에 자지 않는데. 

호캉스를 즐기지 않는 이상 숙박에 필요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러면서 이런저런 특이한 경험들을 해보는것을 좋아했는데. 

 

아직까지도 이 특이했던 생수는 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 코로나 끝나고 나면. 다시 일본에 자주 여행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