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럽풍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프랑프랑에 방문하다

브로들 중에 프랑프랑이라는 가게 들어본적 있어? 

일본 브랜드인데. 유럽스타일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수많은 히트아이템을 갖고 있는 편집샵이야. 

한국의 일반적인 편집샵을 생각하면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될거야. 

 

진짜 남자인 내가봐도. 여기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 주방제품. 실내용품등 멋진 상품이 굉장히 많은데.

대표적으로 토끼주걱이 있지.

 

 

 

이 제품은 본적이 있을수도 있어.

 

프랑프랑을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이 토끼주걱은 워낙 유명해서 온갖 곳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기 때문에 들어본 적이 있을거야. 기존 주방아이템들의 퀄리티를 한 차원 더 높은곳으로 올려주는 제품이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고 해야하나. 

당시 알만한 사람들은 전부다 아는 브랜드가 프랑프랑이었지. 

 

이런 인기를 믿고 한국에도 잠깐 들어온 적이 있었어. 다만 이게 현지화되면서 다 그렇지만 가격이 창렬해지더라고. 

바로 옆나라에 가거나 직구로 사면 되는데. 한국에서 굳이 비싸게 주고 구입할 이유가 없지. 

그렇게 잠깐 들어온 프랑프랑은 그대로 폭망. 

프랑프랑다운 예쁜 아이템들은 별로 갖춰놓지도 못하고. 가격은 비싸고 ㅎㅎ

 

역시 일본에 직접 가서 사는 맛이 최고라고 하더군. 

 

 

내가 방문한곳은 시부야랑 어딘지모를 매장이었어. 프랑프랑도 플래그쉽 스토어개념으로 대형으로 운영하는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어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고 하네. 그래도 내가 방문한 곳들은 대부분 굉장히 큰 곳이었어.

 

 

시부야점도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4개층을 유지운영하고 있네. 

 

 

날 놀라게 했던 프랑프랑 앞치마. 에이프런이라고 해야하나 앞치마라 해야 하나. 

난 이걸 보면서 굉장히 놀랐어. 이런게 있다구??

아 얘들은 앞치마를 기능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구나. 

 

물론 이 앞치마를 보고 있자면 과연 주방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편할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거기다가 키포인트가 저렇게 허리를 조이는 아이템이라면. 쉽지 않겠다 싶은데.

일단 예쁘게 생겼기 때문에. 하나쯤 갖고 싶은 아이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종류도 아주 엄청나게 다양해서. 엄청난 숫자의 패션 앞치마들이 있어. 

 

얼마나 삶에 여유가 있으면. 이걸 이렇게 생각해서.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낸것일까. 

기업의 신상품은 결국 그 시대와 사회의 번영을 반영하는 척도에 따라 움직이고. 

일본에 프랑프랑 같은 브랜드가 있다는건 일본사회가 이런 브랜드가 나타날만큼 여유롭다는거지. 

 

 

이건 다른 지점에서 본 앞치마들. 

마네킹에 아주 엣지잇게 입혀져 있는데. 

보통 몸매가 아니면 일단 소화하기도 힘들것 같은 느낌이기는 

 

저 마네킹 수준의 바디라인을 가진 사람이 많지는 않을테니까. 

 

 

뭔가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거 같기는 하다.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나도 모르게 손이 덥석. 지르고 말았어. 

 

 

프랑프랑 앞치마들 이렇게 담겨져 있네. 

일본여성들이 상당히 많이 구매하는거 같아. 

 

 

여기도 있네. 정말 앞치마라고 하기에는 디자인이 너무 예쁜 느낌이다. 

이게 아래로 좀 길게 내려온것도 있지만 좀 짧은것도 있어서. 범상치 않은것도 많았다. 

뭔가 젊은 신혼부부들이 종류별로 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건 저 에이프런을 사면 꼭 짝을 맞춰서 사야할것 같은 주방아이템들이야. 

얘들도 프랑프랑꺼나이랄까봐 깜찍한 물건이 많네. 

와 진짜 지능적으로 지갑털이하는 애들이네. 

 

일단 하나 살라고 덥석 잡으면. 다음에 통장이 텅장되는건 순식간이야. 

근데 솔직히 나도 이렇게 디자인 예쁘게 뽑힌건 처음보는지라. 

일단 눈이 돌아가면 살 수밖에 없고. 

 

한번 구매한 사람은. 계속해서 시즌별로 구매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프랑프랑의 히트아이템 토끼주걱. 

종류별로 엄청 많이 있다.

 

선물용으로 여러개 구매하기 좋음. 

나도 대량으로 구매.

 

 

 

이건 주방용 스폰지인거 같은데. 

이런거 하나도 평범하게 하지 않고. 뭔가 디자인스럽게 만들었다. 

차별화된 주방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를수밖에 없을듯. 

 

프랑프랑이 무서운게. 한번 사면. 계속 사게 되어 있음. 

 

 

프랑프랑을 대표하는 그릇과 주방식기들.

이것들도 굉장히 유명한 히트아이템들이 많음. 

기존의 것들과 많이 다름. 

 

확실히 느낌이 남. 

 

 

감각적인 아이템들. 

이런걸로 집을 채우면. 

뭔가 살림하는 재미가 살아나려나. 

 

 

깔끔한 아이템들이 엄청나게 많아보였다. 

 

프랑프랑을 돌면서 느끼게 되는건 정말 이런 브랜드는 경제가 어느정도 수준이상으로 성장해야 가능할거 같은데. 

이미 일본은 이 정도의 고급화된 브랜드가 정말 잘나가고 있는 중이고. 좋은것이 왜 좋은지 아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은 아직까지 싸고 양많은것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것이라는. 그냥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 

그래서 한국에 프랑프랑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소수의 사람들이 해외에서 이런저런 아이템들에 열광하면서 프랑프랑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대중의 니즈와 부합해야 하는데 그 단계가 아직까지는 먼 느낌. 

 

프랑프랑 토끼주걱이 팔린다하니까. 한국에서는 프랑프랑 짝퉁 토끼주걱을 들여와서 판매하고 있음. 

자세히보면 프랑프랑 토끼주걱이 아니라 그냥 토끼주걱임. 아 이런.  

뭐 일단 토끼주걱이기만 하면 상관없으려나 토끼주걱 자체는 뭐 별거 아니니 ㅎㅎ 

 

아무튼 일본여행가면서 선물로 사오기에는 괜찮은 아이템들이 정말 많은 프랑프랑. 

브로들도 가서 지갑을 열어제끼기를 바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