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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월에 다녀온 홋카이도 니세코 자보린의 풍경들

오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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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에 이어 두번째로 자보린에 갔다 왔습니다.

 

겨울 풍경이 좋았어서 6월의 자작나무 숲을 보고 싶어서 재방문했습니다.

객실은 다다미방이 있는 양실 언덕측

(겨울에 묶었던 방과 동일한 크기, 비슷한 구조이며 침대방이라는 것만 다릅니다)

 

방인데 언덕 전망은 더 좋았습니다.

방의 구조나 욕실 전경은 2월방문편을 참조하시면 되니

방에서의 풍경과 음식 사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객실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언덕풍경입니다.

말로 사진으로 다 표현 못할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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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쇼파에서 방목하는 언덕위의 소들을 바라보면

세상모든 상념이 사라지고 평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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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앞 베란다에서 아침 커피를 마시거나

바로 옆 노천탕에서 온천후에 의자에 앉아서 사색ㅋㅋ, 멍 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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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있을때는 모자를 쓰고 온천을 했는데,

여행 3째날부터 먹구름이 엄청나게 몰려옵니다.

햇살이 없으니 좋고, 또 나름 운치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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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때 마다 전망이 다른 개별방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모두 연못쪽 전망이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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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일 기대했던 음식입니다.

겨울과 다른 여름 식재료들,

 

개인 농장에서 바로 수확한 어린 야채들과 어린 체리의 후식들,

세프가 직접 담근 장아찌와 피클,

제철 생선들과 회, 성게까지 정말 훌륭한 식단이었습니다.

 

여린 풀떼기들 모두가 각각 다른 맛을 냅니다.

차가운 가쓰오부시 국물을 부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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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과 메론으로 직접 만든 장아찌가 밥맛을 살립니다.

자보린의 이런 음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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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린의 식사에 호불호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가이세키를 좋아하지만 쉽게 질리는 동일한 양념맛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기타가이세키의 퓨전이라고하는 자보린의 요리는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단순한 맛을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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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야채가 싱싱합니다.

이것 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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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오이가 귀엽습니다.

세프가 아침에 밭에서 따왔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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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린에서의 쯔케모토(밥 옆에 나오는 짠지 반찬?)는 세프가 직접 담근 다양한 장아찌가 나옵니다.

이런 사소한 정성이 건강한 식사를 만든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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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치즈 오믈렛에 세프가 직접 만든 수제 베이컨이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두께가 1~2센치는 되어보입니다.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이제 막 제철이 되기 시작한 어린 체리도 싱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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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장소중에 두번째로 감탄한  방입니다.

방 바닥이 창문 밖 잔디의 바닥과 같은 높이라서 풀밭에 앉아서 밥을 먹는 것 같습니다.

 

나무들을 우러러 보며 식사를 합니다.ㅎㅎ

10인 이상 단체 석인데 두명이 차지하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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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았던 식사공간

로바다야키를 먹는 개인 이로리 룸입니다.

밑의 사진처럼 개별 건물입니다.

 

마침 비바람이 불고 날씨가 사나웠는데 그게 더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사방을 둘러싸는 회랑이 있고 창문이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멋진 건물입니다.

준비된 음식도 무척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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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위의 스테이크는 도동지역 소고기라는데 마치 숙성이 잘된 안심같았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고기중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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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겨울보다 여름의 풍경이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낮에는 좀 덥고 햇볕이 강합니다.

저녁엔 쌀쌀합니다.

 

온난방 시설은 매우 좋습니다.

6월인데도 저녁에는 노천탕에 벌레가 좀 모입니다.

실내탕에서 창문을 양쪽으로 열고 온천을 하면 노천탕과 같은 느낌입니다.

 

 

교통,

 

겨울 스키시즌이 아니라면 렌트가 최선입니다.

공항에서 자보린까지, 렌트하고 중간에 한번 쉬고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귀국하는날 폭우에 번개까지 엄청 날씨가 안좋아서 시츠코호를 지날때 산길이 좀 쫄렸지만

날씨가 좋은 날엔 풍경이 멋집니다.

 

가격,

 

자보린의 가격은 2인 1실기준 1인당 7만엔에서 9만엔 정도 합니다.

요일마다 시즌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무슨기준인지는 모르겠고 주로 화,금 혹은 토요일 금액이 조금 비쌉니다.

저는 일휴 다이아몬드회원 5% 할인으로 갔다 왔습니다.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를 조금씩해서 무엇보다 편하고,

무척 친근하고 영리하게 서비스를 할줄압니다.

바에서의 음료나 식사시 준비된 주류가 무척 훌륭합니다.

가격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우리에게 료칸여행의 목적은 여행보다 휴식입니다.

그 조건에 딱맞는 료칸입니다.

 

좋은 온천, 노천탕에서의 탁트인 경치, 내 입에 맞는 건강한 음식, 깨끗한 객실, 친절한 직원,

주변의 산책명소들.

 

사실 두번째 방문이고 연박을 하여 지겹거나 실망스러울까 걱정했었지만

정말 모든게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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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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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콬크 20.12.13. 20:28

여기 겨울에는 120만원 넘길래 너무 비싸다 생각했는데 너무 좋네요 특히 로바다야끼 너무 좋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오이맨 20.12.13. 20:29
콬크

겨울 스키시즌이 제가 본봐로는 제일 비싼 시기인듯합니다.

살짝 비수기쯤에 가면 조금 저렴히 갈수 있습니다. 그래도 좀 비싼 곳이기는 하지만요.

2등 보보 20.12.13. 20:28

사진이 정말 아름답네요. 니세코라는 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3등 아디오스 20.12.13. 20:28

말로만 듣던 멋진 료칸 이네요...

니세코 꼭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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