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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홀로 교토 여행 #1

3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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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교토인가

 

갑작스레 약 2주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약 10여년만에 '나홀로 여행'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주어진 기간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어디를 갈까?

 

멀지 않은 곳, 혼자 여행하기 부담없는 곳.

일본이 그려졌고, 그 다음에 바로 교토가 떠올랐다.

 

2년전 간사이 여행중에 단 1박을 했었는데, 짧은 시간이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 고풍스럽고 고즈넉한 도시 분위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오리라 다짐했던 곳이다.

 

 

 

 

 

1. 항공권

 

일단 항공권부터 끊어야 했다.

3박 또는 4박 일정을 생각하고 검색을 해보니,

일본의 새 국왕 즉위 휴일이 그 기간에 있다. 그 기간중엔 많이 비싸다.

 

5월초 일본의 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 가격이 뚝 떨어진다.

화요일 출국 금요일 귀국 3박4일 일정으로 정했다. 다만 탑승 시간은 무리하지 않게 낮 출국, 저녁 귀국으로

아시아나로 20만원 초반대면 가능했다.

 

 

 

 

 

 

 

2. 호텔

 

2년전엔 웨스틴 미야코 교토에서 머물렀었다.

아이와 와이프가 있을땐 검증된 서비스의 대형체인 호텔들을 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게다가 출발 한달이 안남은 시점에선 그런 호텔들은 많이 비싸다.

교토역이나 가와라마치역 근처를 중심으로 살펴봤는데, 두 군데 호텔이 눈에 들어왔다.

 

교토시청 부근의 '레솔 트리니티 오이케후야초'와 교토역 남쪽에 있는 '사쿠라 테라스 더 갤러리'.

3박에 20만원 중반 가격이고, 교통편 위치가 좋고, 신축 호텔이라는 점이 공통점이었다.

 

예전 카모 강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고민끝에 카모강과 가까운 '레솔 트리니티 오이케후야초'로 정했다.

 

조식까지 포함이고, 대욕장도 있었다. 위치가 약간은 애매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3. 교통편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공항과 호텔 사이 왕복 교통편을 가장 먼저 챙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사이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차편은 공항 리무진으로

교토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차편은 하루카 특급으로 예약했다.

 

리무진은 시간을 맞춰보니 공항 도착시간대에 교토시청앞까지 가는 버스편이 있었다.

귀국할때는 교통체증 등 시간변수가 적고 더 빠른 하루카가 나아 보였다.

가격은 리무진이 조금 더 비싸다. 

 

일본 여행은 너무 대중화돼서 거의 모든 티켓을 인터넷에서 쉽게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지에서보다 가격이 쌀 뿐 아니라, 모두 인천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어 일본에서의 일정을 더 여유롭게 할 수 있다.

교토에서의 교통편은 그냥 이코카 카드를 충전해서 이용하기로 했다. 

2년전 키티 에디션 카드를 환불받지 않고 가지고 있어서 들고 가기로 했다.

 

 

 

 

 

4. 와이파이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일이 꽤 있어서 해외여행할때 보통 유심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4일짜리 포켓 와이파이를 예약했다. 역시 공항 수령. 11000원 정도면 가능하다.

 

포켓 와이파이는 보조배터리를 반드시 챙겨야한다. 하루종일 구글맵 돌리면 보통 오후쯤이면 배터리가 바닥난다.

이동할때 가방이 좀 무거워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5. 환전

 

2만엔을 환전해 갔다.

하나은행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인천공항점에서 수령했다.

해외여행할 때 주로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편이다.

현금은 많이 들고다니기 불편하고, 환전할때 수수료를 내나 카드사용 수수료를 내나 어차피 비슷하다.

 

오히려 카드는 마일리지가 쌓인다. 해외이용땐 더 쌓이는 카드도 많다.

하지만 일본은 특히 교토는 카드를 안받는 곳이 꽤 있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엔 현금이 모자라 최악의 환율로 환전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기본적인 예약을 마치고, 교토 여행책을 e북으로 한권 구매했다. 

태블릿에 담아 틈틈이 찾아봤다.

어느 코스를 가볼까. 그곳엔 어떤 맛집이 있을까.

 

천천히 그려보고 여유롭게 생각한다.

나홀로 여행이다보니 여행동선에 대한 사전준비 부담감이 사라졌다.

이미 여행준비는 모두 끝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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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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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에스트코 20.12.13. 01:36

안내를 정말 깔끔하고 예쁘게 해주셨어요.

덕분에 여행 쉽게 잘할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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