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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의 여행기 - 교토 2편

모자라지만착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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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스트하우스로 이사를 갔다.맘에 든 게스트하우스 였는데 주말은 예약이 되있어서 계속 머물수 없었다 ㅠ


2층에는 태국에서 여행온 남학생이 있었는데 간단히 인사하고 여행계획 공유했다.
새로운 게스트하우스에 캐리어랑 짐들 맡겨놓고 점심먹으러 나갔다.

 

01.jpg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안녕 ㅠㅠ / 대만남학생이찍어줌! / A양이 빌려준 자전거 무려 5단기어! (더러운 게하자전거 1단기어)

 

 

 

장어덮밥이 유명하다는 카네쇼.
오픈시간 1시간전에 갔는데 이미 줄이 있었다.
식당 내부에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도 제한적이였는데 내 앞앞까지만 입장가능.
직원이 뒤쪽에 사람들에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건지 하나하나 물어보고 다녔다.
그냥 갈까 하다가 내 뒤에 줄서있던 분이 일본인 남자분이길래 현지인도 기다려서 먹는구나 싶어서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니까 기다려서 먹었다.

10시30분 식당도착
11시30분 영업시작
12시30분 식당출입
13시20분 음식나옴

 

밖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도 미리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테이블에 다 앉고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야 장어를 굽는다.
그래서 식당에 들어가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수 있었다.
맛은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을 필요는 없을거 같다.

  

02.jpg

요작은 우체국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있는 카네쇼 / 아버지랑 아들 부부랑 식당을 운영하고있나보다

 

 

 

그리고 목적지 없는 방황.
기요미즈데라에 갔더니 주말이라 사람들이 어마무시했다.

스타벅스가서 뒹굴려고 했는데 줄이...

사람 피해서 없는곳으로 도망갔다.

 

03.jpg

로손은 사랑입니다 / 분위기 좋은 카페 / 갈비찜먹고싶다 ㅠㅠ / 오늘도교토맑음:)

 

 

 

돌아다니다 보니 커다란 공원이 나왔다.
이렇게 크고 넓은 공원이 도심속에 있다니 좋다.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멍때리며 사람들 구경.

 

04.jpg

교토고쇼

 

 

 

게스트하우스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다시 복귀했다.
방 배정 받고 짐 대충 풀어놓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저녁먹으러 가야지 +_+

 

05.jpg

차 창문 밖으로 머리 내민 개의 기분이 이런걸까 ~_~  / 미라지노!갖고싶은 차!
게스트하우스가는길 / 게하 1층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가 한창이다.

 

 

 

가와라마치의 백식당에 왔다. (하쿠쇼쿠야)
하루에 100그릇만 판다는 곳이랬는데 저 한자는 6그릇 남았다는 걸까 ?_?
저녁 영업하기 까지 1시간정도 남아있어서 식당앞에서 멍때리면서 기다렸다.
오늘 식사는 기다림의 연속이구나.
소고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
고기도 추가해서 맥주랑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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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식당(백종원식당아님유) / 고맙다! / 96번 여자가 찍어준 95번 남자 / 고기고기고기 +_+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뒹굴거리다가 밤마실 출동!
교토 도지에서 야경 보기.

설렁설렁 달리다 보니 철학의길.

 

07.jpg

개도 원하는 리락쿠마그릇'ㅅ' / 교토 도지 야경은 멀리서만 구경 / 밤길좋다!

 

 

 

한 밤의 철학의길은 조용했다.
가끔 지나가는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젠지까지 자전거 끌며 걷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씻고 무한도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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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포즈 / 벚꽃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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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길은 때론너무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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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욱더 지치곤해!

여기 로손은 하루에 2~3번씩 들렀다 / 아케이드거리 걷다가 옆으로 빠지면 게하골목길

 

 

 

 

 

 

A양과 친구 H양이랑 드라이브 가기로 했는데 일어나니 비도 오고 흐리고 강풍도 불었다.
아침에 먹을거리 사러 로손에 갔다가 돌아와서 숙소에서 뒹굴다 보니 날씨가 맑아졌다 +_+   

자전거도 돌려줘야 하니까 집 앞에서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흐림은 사라지고 파아랗게 하늘이 물들었다.

   

01.jpg

흐림;ㅅ; / 아침으로는 리락쿠마 3마리가 붙어있는 샌드위치! / 운좋게 계속 1층은 내차지:)

 

02.jpg

지나가는 외국인에게 길 안내해줄 정도로 익숙해져버린 니조성 주변 / 봄사람벚꽃말고~ / 저 빈공터에는 뭐가 지어질까?

 

 

 

교토역에서 H양 데리고 시가현의 히에이잔으로 이동했다.
상쾌한 드라이브!
굽이굽이 고갯길을 즐기며 산 정상에서 전경 구경하고 휴게소 같은데서 음료수 한 잔씩 마시고 내려왔다.

 

03.jpg

북악스카이웨이 / 고갯길! / 탁트인다

 

 

 

다시 교토 시내로 와서 주차하고 카페에서 음료 시키고 쉬었다.

주말에 시내는 차가 엄청 많았다.

주차하는데만도 하루종일...
산조거리 돌아다니다가 타코야키집에서 타코야키로 요기하고 저녁 먹으로 이동했다.

 

04.jpg

cafe365 / 새벽까지 회식하고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고생한 A양 (국제면허증은 왜 쓰질 못했니)

 

 

 

저녁먹으러 온 중식당.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맛있게 먹었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A양은 빼고 H양과 합쳐서 계산했다:)
정말 고생했어! 

 

05.jpg

중식당 / 무슨음식인지기억이나질않아!

 

 

 

게하에 돌아오니 1층에서 사장님과 스탭들이 저녁먹고 차를 마시고 있었다.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하릴없이 1층 기웃기웃 거리니까 와서 간식 먹으라며 푸딩을 주셨다.
짧은 영어와 일어 섞어가며 그리고 사진들 보며 즐겁게 대화했다.
진작 이럴걸...

 

오사카에서 교토로 올 때는 별다른 감정이 없었는데 교토를 떠나려니 많이 아쉬웠다.
A양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것.
그리고 게하에서 알게된 스텝들.

 

친구를 만들고 알아가는 재미를 알게되었지만 너무 빠르게 헤어질 때의 공허함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교토에서의 마지막밤이 흘러갔다.

 

06.jpg

청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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