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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의 여행기 - 교토

모자라지만착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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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치 묶음이라 스크롤 압박이 예상 되옵니다.

더불어 인증샷의 향연이라 셀카가 많아요ㅠ

 혐오주의 'ㅠ'

 

 

오사카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교토로 간다.
가기전에 산토리공장에 들러서 맥주를 마실 계획이다.
생각만해도 시원하다.
안녕! 오사카!

 

01.JPG

더러운 나에겐 너무 '사치'스러운 곳이라 다음엔 안올거임!

 

 

 

한큐전철 잘못타서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환승하고 조금 헤맸다.
그래도 맥주 견학 예약시간을 여유있게 잡아둬서 다행이였다.

 

02.jpg

지하철 1호선

 

 

 

전철 맨 앞 칸에 앉아있으니 전차로 Go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실제로 해본적은 없음 ㅋ_ㅋ)
열차 너머로 보이는 일본의 풍경들...
조용하고 아기지기한 작은 마을.
파란하늘
살짝따가운햇살
가끔시원한바람.
날씨도 너무 좋았다.

 

03.jpg

창밖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든다

 

 

 

살짝 졸다 보니까 어느덧 니시야마텐노잔역에 도착.
1시 부터 맥주공장 견학 이였고 전철을 잘못타긴했어도 30분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셔틀버스대신 걷기로 했다.
파란 하늘에 조용한 마을 구경하며 걸으니까 참 좋..기는 개뿔ㅠㅠ
캐리어 들고 돌아다니려니 힘들었다.

더웠다. 바람은 왜 불지 않는걸까.
로손은 없길래 패밀리마트에서 빵과 음료수를 사 먹었다.

(미안해 리락아)

 

04.jpg

바람님아좀불어줘 / 로손은왜없는가!

  

001.jpg

늘그니.

 

 

 

공장에 들어가서 짐 맡기고 스토어 구경하고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남겼다.
기념품을 사기에는 넘나 가난했던 것.
맥주세트 사고 싶었는데 캐리어에 공간이 없어서 못샀다ㅠ

 

05.jpg

직원이 내 포즈를 좋아했다! / 매액주로 오바이틀 하자~♬

 

 

 

시간이 되서 공장 견학.
설명은 열심히 하셨지만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낭패.
블라 블라 블라
됐고 맥주 빨리 주세요ㅠㅠ
공장 주욱 둘러보고 버스타고 시음회장으로 이동했다.
맛있게 따르는 법이랑 맥주 설명을 했지만 어차피 못알아들음 @_@
막 감동감동까진 아니였지만 맛있었다 ;ㅅ;
3잔을 호로록 다 마시고 더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이거나 마시라며 무알콜 맥주를 줬다.
...

 

06.jpg

알콜프리 넌 나에게 오줌감을 줬어

 

 

 

돌아가는길은 셔틀버스를 탔다.
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교토로 향했다.
열차덕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지나가는 열차 촬영하는것도 보고
창 밖 풍경 구경 하다 보니 또 졸음이 쏟아졌다.
맥주탓인가봉가. =_=

 

07.jpg

하늘도 버스도 하늘하늘색~_~

 

08.jpg

교토로 GO!!!

 

 

 

교토는 맑음.
역에서 숙소까지 걸었다. 가면서 편의점에 잠깐 들러 간식으로 빵을 샀다.
숙소는 니조성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였는데
몇블럭 건너 살고 있는 지인이 추천해 준 곳이였다.
다인실은 복도에 침대가 있었고 작았지만 깔끔했다.
침대 1층자리에 짐을 대충 풀어두고 밖으로 나왔다.

 

09.jpg

교토맑음

 

10.jpg

교토에 있으면서 들어가지 못했던 니조성 / 성근처 가게에 전시된 칼들은 외국인들이 좋아했다

 

11.jpg

깔끔한 게스트하우스 / 비치된 음료수가 공짜! / 리락쿠마 스티커가 3개나 붙어있는 샌드위치 'ㅅ' 'ㅅ' 'ㅅ'

 

 

 

뚜벅이 모드.
목적지는 헤이안신궁 근처에 우동집!
가는길에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거리 구경을 했다.
오사카쪽 골목길 보다 교토쪽 골목길이 더 좋았다.
헤이안신궁이 가까워질수록 관광객도 많이 보였다.
퇴근시간이라 퇴근하는 사람들은 나와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12.jpg

옛스러움이 가득한 주택들 / 꼬꼬마들 야구중 / 술집? / 이발소? / 해가떠있을때퇴근하는사람들ㅠㅠ

 

13.jpg

클래식카 / 자전거들

 

14.jpg

가는 도중 큰 강이 있었다 / 오리도 있었다! / 우동집은 시마이

 

 

 

도착하고 나니 정작 먹으려던 우동집은 마감이였다.
또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온다.
걸어서 복귀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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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과 피로감으로 헤이안신궁 주위를 어버버 돌아다님

 

16.jpg

버스 처음 타봄 +_+

 

 

 

숙소 근처에 지인이 알려준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뻗어버렸다.

 

17.jpg

키친곤 / 따듯한 콘수프 / 하이라이스였던가?

 

 

 

 

 

 다음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려 돌아다니기로 했다.
원래 지인의 자전거를 빌리려 했는데 어제 야근을 하는 바람에 시간이 안맞아서 못 빌렸다.
일단 실패한 우동을 먹으러 다시 헤이안신궁쪽으로 갔다.
오픈시간 맞춰서 가야지!

 

01.jpg

이랏샤이맛세!!!

 

 


어제 느릿느릿 고생하며 걸었던 길을 자전거로 달리니 기분이 좋다!
중간중간 신사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달렸다.

 

02.jpg

커플자전거!? / 꽃줌마

 

 

 

단체로 오신분들도 있으면 먼저 가서 사진찍어드릴까요 물어보고
그분들 사진찍고 나도 찍어달라고 했다.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한테 찍어달라고 하던가:)
어제 밤에 본 헤이안신궁과 낮에 본건 너무 느낌이 달랐다.
배경으로 한 장.
헤이안신궁 근처에서 사진찍고 있는데 견학온 학생들이 보였다.
카메라를 보며 손흔들며 인사를 한다!
반가워 'ㅅ'/~

 

03.jpg

헤이안신궁과 그 주변 그리고 나 '~'

 

04.JPG

안녕'ㅅ'/~ 소녀들 +_+

 

 

 

그리고 오픈시간이 다 되어서 우동집으로 부리나케 달렸다.
ㅠㅠ 마땅히 자전거를 세울곳이 없어서 헤메다가 갔더니 벌써 줄이...
아무생각없이 줄 서있는데 누가 툭툭 친다.
!?
오. 아까 헤이안신궁에서 사진찍어주셨던 분이였다.
그 분들도 일행이랑 같이 우동을 먹으러 가는길에 사진을 찍어주고 가신거였다.
우동과 튀김은 그 맛은...

 

05.jpg

야마모토 멘조 / 우엉튀김우동 그리고 후식 두부푸딩

 

 

 

자전거 타고 목적지 없이 이동.
이동하는 길에 있는 랜드마크(?)들에서 사진만 찍고 달렸다.

사람들 많은곳 따라서 이동했고 중간중간 지도 보면서 방향잡아서 다녔다.

교토타워쪽은 그냥 둘러만 봤다.

 

06.jpg

지나가던 여고생 무리가 찍어줌

 

07.jpg

옆에 커플들 찍어주고 찍힌 사진 / 맛집인가? / 야사키신사 / 여긴어디니?_?

 

08.jpg

남산타워 / 맛집인가? / 허벅지야힘내줘! / 용산역

 

 

 

그리고 마을 사이사이로 이동하면서 돌아다녀서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지나가다 뚝방길도 달리고 강바람도 맞고

 

09.JPG

나는 누구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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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내에 있는 신사 / 개천 / 오리찡:u / 타이머실패 / 윤희클로에 가서 잠시 휴식

 

11.jpg

!?오사카에 그 분은 아니겠지?

 

12.jpg

마을내에 있는 신사2 / 잠시 꽃아래에서 휴식 / 제이워크?

 

 

 

아라시야마 도착해서 주변 둘러보고 도게츠교 건너서 숲속을 삿삿치 돌아다녔다.
다시 아라시야마 거리로 돌아와서 아이스크림먹고 금각사로 이동.

 

13.jpg

작은역 / 철도

 

14.jpg

아라시야마 / 도게츠교 / 가슴이 뻥뚫리는 강

 

15.jpg

그 열차 사쿠라여? / 녹차아이스크림 / 어딘지모르는어딘가

 

 

 

금각사까지 가는길이 오르막길이였다니...
이보게 일본에서 업힐이라니 orz
금각사는 입구까지만 갔다가 내려왔다.
타베로그에서 본 라멘집에 가려고 했는데 없어져서 다른 라멘집으로 갔다.

 

16.jpg

금각사 가는길 / 금각사 입구 / 금각사 안내지도 금각사 자전거 주차장 / 금각사 아래쪽 버스정류장에 수많은 인파 / 금강산도 식후경

 

17.jpg

퇴근은 룰루랄라~

 

18.jpg

치킨라멘을 먹었던 거 같다(?) / 짰던거 같다(!?)

 

 

 

간단히 라멘으로 요기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씻고 옷 갈아 입고 지인 A양을 만나러 집으로 찾아갔다.
몇 년 만에 보는건지 만나니까 엄청 반가웠다.
퇴근후에 피곤할텐데 만나줘서 고마웠다>_<
A양 친구 L양을 픽업해서 오코노미야키 먹으러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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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본진 / 우핸들의신박함 / 오코노미야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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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그녀둘이 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_@ / 맛은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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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다니까 급딴짓 하시는 브라운'ㅅ'과 샐리:u

 

 

 

오코노미야키만 먹고 후식먹고 헤어졌다.

일본의 덮집회의 아주 칭찬해!

ㅋ_ㅋ
집까지 바래다주고 자전거를 빌려왔다!

(숙소 바로 옆이라 내가 차 얻어타고 온거지만...)

 

22.jpg

크윽. 내일 출근하는 자의 뒷모습 ;ㅅ;

 

 

 

00.JPG 

오늘 이동 경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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