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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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모쏠아다 30대 파오후의 파타야 여행기 5편

익명
4241 1 0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글작성을 할게.

 

 

5일차

 

전날 푹 자고 일어나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는 날이었읍니다.

낡은 KTK를 떠나 블랙우드로 떠나는 날이었죠. 

떠나는 김에 체크아웃하고 짐을 잠시 숙소에 맡겨둔 뒤, 마침 KTK에서 걸어갈만한 위치에 황제이발소가 있어

새단장을 하기 위해 11시쯤 황제이발소를 찾았으나.......

예약 밀려있다고 11시 5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밥도 안먹었으니 ㅇㅋ 하고 나와서 근처 밥집을 찾아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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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옆옆 건물쯤에 로컬 식당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태국인들 지나가다가 포장해가기도 하고 영어메뉴 하나 안적힌 ㄹㅇ 로컬식당.....

뭐 먹을까보다가 족발덮밥 안먹은 게 생각나서 그거에 계란추가하고 튀긴 돼지고기까지 추가해서 섭취했읍니다.

저 풀떼기들은 기본반찬으로 주더라구요.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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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 아점을 해치우고 황제이발소로 돌아가서 관리 받았는데, 베트남에 비해서 퀄이 떨어지긴 하지만 여행중 한번쯤은 받을만합니다.

근데 이날은 가보니 한국인은 거의 안보이고 카레들이 가게를 점령했더라구요.

카레들한테도 인기 많은 가게인거 처음 알았음.

암튼 뽀송뽀송해지고 맨질맨질해진 얼굴을 만지작거리며 KTK에서 블랙우드로 이동했읍니다.

도착하니 아직 방정리가 안끝났다고 잠시 기다려달래서 ㅇㅋ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다가 후식 먹으며 기다리는데

코가 간질거려서 살짝 코에 손가락 넣었는데 바로 또 코피터짐 ㅅㅂ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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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바트 아슈크림)

 

 

여튼 기다림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갔는데, 와 진짜 신축이라 그런지 KTK랑은 비교도 안되게 좋더라구요.

씨스위트룸으로 잡았는데 경치도 오지고 지리고 레릿고에 욕조도 야외에 있고 욕조에서 보는 경치도 오지고 지리고 레릿고

거기에 ㅈ텔에선 이런거 없었는데 미니바도 다 프리로 공짜라고 하더라구요 어메이징!!!!!!!!!

암튼 숙소에 만족하며 좀 쉬다가 짭 인피니티 루프탑 수영장도 잠깐 즐겼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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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숙소를 즐긴 후 출근도장을 찍기 위해 소이혹으로 향했읍니다.

그러고보니 사진을 안찍어서 까먹고 있다가 생각났는데, 전날에도 소이혹에서 스모크 뭐시기였나 페티라는 레보 있다는 가게

거기지나가다가 키큰 이쁜 여자 보여서 들어갔었는데 엄청 이쁘고 키크긴한데 암만봐도 목젖있고 나보다 키도 크고 손가락도 길고 해서 

너 레보지? 하니 절대 아니라고 하고 자꾸 자기랑 위층가자고 그럼.

솔직히 레보라고 얘기해줬으면 술이라도 더 사주고 얘기나 했을텐데 자꾸 아니라고 구라치길래 기분 팍 상해부러스 떠나왔었거든요.

 

여튼 그래서 오늘은 어떤 설레는 만남이 있을까를 기대하며 소이혹을 한번 왕복했는데, 진짜 이거 중국애들이 이쁜애들 다 채간건지 뭔지.....

너무 힘든 동네가 되었더군요.

그래도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가로질러 가는데 스모키 머시기 옆에 좀 크고 넓은 가게 앞을 지나는데 또 늘씬하고 키큰 이쁜애가 있는거임

혼혈삘 팍팍나고 엄청 여성스러운애가 나보고 들어오라길래 홀리듯 들어감

 

리오한병 시켰는데 세상에 볶은 땅콩을 안주로 가져옴. 그리고 LD를 자기도 맥주를 한병마심

이런애는 처음봐서 감동(?)함.........

그리고 사목을 하는데 내가 다이김. 이것도 신기한게 나 사목 존나 못해서 맨날 푸잉들한테 쥐어터졌거던....잘해봐야 승률 5:5인데 

얘는 내가 그냥 압살해버리는겨. 그만큼 애가 못했단 거지.

사실 레보가 아닌가 의심은 매우 됐지만 해골물 마시는 심정으로 일단 재미지게 즐겼음.

그래서 하우마찌 날리니 지금 시간엔 바파 2000에 자긴 3000이라고 함.

그러면서..........소리 아임 레이디보이 하길래 역시 이렇게 이쁜애가 여자일리 없잖아? 하고 납득해버림

 

그래도 뭐 술마시며 얘기하는것정도야 괜찮으니 괜찮다고 하고 LD더 사주고 이런저런 얘기해보는데

한달에 한번 본인 보러 와서 3~4일씩 장기 픽업하는 단골 까올리있고,

자기한테 가끔 신발이나 가방같은거 사주는 나이든 까올리 손님도 있다함.

단골까올리는 나 닮았다고 하던데, 보여주는 사진보니까........진짜 잃어버린 내 형님인줄 알았을정도로 똑같이 생겼더라..........

 

그리고 자기 막 섹트위터도 했다면서 보여주길래 오오오오오 하면서 보여달라고 하고 트위터 팔로했는데

막 어 음 진짜 적나라하게 다 나오는 트위터더라구.

암튼 그러고 놀다가 나오고 다른가게도 좀더 둘러보다가 몇군데 들러서 맥주는 좀 마셨는데 픽생각이 안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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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러다가 문득 어제 시도하려다 못했던 부아카오를 가보잔 생각이들고, 그러는김에 저녁은 서프라이즈BBQ가서 먹어야겠단 생각을 함

그리고 썽태우타고 걷고 해서 트리타운 앞까지 간담에 서프라이즈 비비큐를 가려던 순간, 

지나가던 바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RHCP의 Under the bridge 라이브를 하고 있었음. 

이거 라이브로 해주는 곳은 첨봐서 홀린듯 들어가서 맥주 몇잔 마시고 다른 RHCP 노래들 듣다가 팁도 뿌린다음 저녁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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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듣다보니 생각보다 늦은 저녁을 먹으러 서프라이즈에 도착해서 게시판을 잠깐 보니 ㅈㅁ을 구하는 글이있었음

나이도 나랑 비슷하게 30대후반이라고 하길래 오픈챗방 드가서 인사 간단히 하고 오늘 뭐하실 거냐는 질문에 부아카오 쪽 돌아보고 싶고, 

혼자 가기 힘든 헐리나 판다 클럽도 가보고 싶다고 얘기함.

일단 저녁 먹고 부아카오쪽에서 만나뵙기로 해서 빠른 저녁 섭취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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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짭짭 맛있게 먹고 LK메트로 앞에서 ㅈㅁ분을 만남. 얘기해보니 나이도 동갑이고 두어달인가 머물고 계신분이라고......

둘다 문신 없는 깨끗(?)한 사람들이었고 일단 나는 안가본 부아카오 아고고를 같이 가봄

가보고 느낀점은.......................생각보다 워킹스트리트 아고고랑 수질차이가 없단거였음

사파이언가? 워킹이랑 같이 하는곳이라 그런거라고 하시긴 하던데 그거 감안해도 워킹쪽 아고고에도 이쁜애들이 막 엄청 많은 느낌은 아니었고

부아카오쪽 아고고는 오히려 돌젖이 안보여서 더 좋았던 느낌?

한명 앉혀서 얘기나 좀 해보고 일단 나와선 워킹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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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와선 뭐 간단히 팔라스 가보고 핀업가보고 했다가, 생각해보니 말로만 듣던 능혹뺏이나 에어리어를 안가본게 생각나서,

거기나 같이 가자고 ㅈㅁ분에게 말씀드리니 좋다고 하심. 본인 여잔구도 이따가 일끝나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내 파트너를 찾기 시작함

팔라스랑 핀업에선 패스했고 바카라로 다시 가봤는데, 자리 없어서 무대 바로 앞에 있는 자리로 안내대로 앉았는데,

 

이게 웬걸!!! 둘째날 내 생일축하해주고 운전까지 해준 푸잉이 내 옆에 있었음.

그 푸잉의 까올리 친구가 다른 푸잉 픽해서 옆에 앉혔는데, 그 푸잉도 친구라서 한잔사줘서 거기 있는거라고 했음.

그래서 그 까올리분하고도 안녕하세요 인사나누곤 그 푸잉한테 나도 LD 한잔 사줌.

푸잉하고 얘기하고 하다가 자기 오늘 바파 해달라고 하길래 딴친구도 좀 보고싶어서 아 지금 픽업할생각은 없고, 

좀더 둘러보다가 술마시러 갈 생각이다~하고 얘기하니 자기도 오늘 술마시러 가고싶다고 같이 술마시자면서 바파만 해달라고 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생일축하도 해준 푸잉이고 하니 그래!! 하면서 바파 1300바트 내고 ㅈㅁ분까지 셋이 능혹뺏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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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샤도 하고 오리주둥이 튀김도 먹고 리젠시도 마시고 나오는 음악도 좋고 시샤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클럽보단 여기가 훨씬 재밌었음. 노래들도 밴드음악할때 신나고 좋고~

그렇게 셋이 한참 노는데 ㅈㅁ분 여잔구분은 클럽가고싶다고해서 ㅈㅁ분은 떠나고 나랑 푸잉둘만 남음

그렇게 잼게 노는데 우리 앞테이블로 바카라에서 픽업한 까올리성님들이 앉음 

 

내 옆에 푸잉도 거기 친하게 인사하고, 같이 짠도 하고 갑자기 지나가던 까올리 성님 붙잡더니 나한테 인사시키고.........

완전 인싸 푸잉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재미지게 놀다가 여동생 불러도 되냐고 묻길래 불러불러~하니 오늘 바카라 맞은편에 앉아있던 눈큰 푸잉이 옴

딱보니 진짜 동생이더라. 동생 와서 배고프대서 밥사주고 같이 술마시고 잼게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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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면서 얘기했는데 치앙마이쪽 근처 지방 애들인데 한달뒤 여동생이랑 귀향할거라고 하더라.

여튼 넘나 잼게 놀고 능혹뺏 마감시간되가지구 일어났는데, 푸잉 여동생은 알아서 집간다고 하고 푸잉이 차로 나 숙소까지 데려다줌

그러면서 자긴 숙소 간다고 하길래 자고가래서 ㅇㅋ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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