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5일차

안녕하세요 슬픈 아침입니다.

 

집근처 밥집

 

특이한것은 저안에 고등어, 파인애플, 토마토가 있습니다....

제눈을 의심한 조합

하지만 잘먹었습니다

호지만와서 먹는걸로 힘든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추천은 아니니까 주소는 생략하겠습니다

Miu Spa Center

41 Hẻm 30 Nguyễn Cửu Vân, Phường 17,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제 집 코앞에 있는 마사지 가게입니다

구글평도 엄청 좋고 실제로 가서 받아보니 많이 좋네요

 

일단 2번이나 간 22spa랑 비교해보자면

같은 시간 같은 서비스 반 가격입니다

90분에 30만동 진짜 은혜로운 가격

 

그러면 마사지사 실력이나 마인드를 본다면

 

둘다 프로입니다

 

22spa 02번 마사지사는 첫째날과 두번째날 다른 마사지 스킬을 시전하면서 저에게 동일한 만족도를 줘서

그녀에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걸 알렸고

 

여기 마사지사는 디테일한 무빙에 신경쓰는 타입

세밀하게 자근자근 마이크로 컨트롤하듯이 풀어줍니다

 

두배 가격을 빼고 생각해도 동급실력 아니면 큰차이없거나

 

여기 마사지사가 단점이 하나 있는게 보통 아로마 받으면 엉덩이쪽 팬티를 내리는데

 

다른 마사지사는 반절쯤 까는데 애는 제 팬티를 거희 다 내립니다

 

그리고 엉덩이 두쪽을 잡고 계속 활짝 벌리는 마사지를 해서

 

성적 수치심이 진짜 많이 들어요

 

내 젠더 감수성이 버티기 힘듭니다

 

그저 압도적인 감사

 

누가 제 더러운 엉덩이를 그만큼이나 까주겠어요

 

팁 10만동 줬습니다

 

아 그리고 드디어 스킨로션 샀는데

 

스킨로션 달라니까 로얄젤리 주네요 ㅠㅠ

 

모든 결제를 현금으로만 하고 트레블월렛은 그렙 전용으로 했는데

돈이 줄어들지가 않아서 트레블월렛 실물카드로 첫 결제 해봤습니다.

 

185만동 9만원쯤하네요 스킨로션이....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로얄젤리로 피부미남되면 0원쓴것임다

 

호구 당한거 아니냐고 하시는분들 있을건데

 

제가 단호하게 말하겠습니다

 

당연코 맞습니다.....저는 그냥 스킨로션 달라고 했을뿐인데

 

얼굴 시술가격도 괜찮아서 한번 받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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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와서 밀린 세탁물 맡기고

(입을 바지가 없어서 진짜 짧은 반바지 입고 나감)

 

 

 

 

집에 들어가기전 편의점을 들려봅니다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사서 숙소에서 술이랑 먹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그럴일이 없기에 패쓰

한국술도 많고 재밌네요

 

저는 아침대신에 몸안에 독소를 배출하는 톡식 어쩌고 저쩌고 할려고

팩에 든 과일 그리고 요거트 음료 사서 집에 갑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좀 쉬다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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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Cà Phê 68

QMWV+922, Vũ Huy Tấn, Phường 7,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고수님 정보 읽어보고 찾아간곳

일단 한국인이 좋아할것처럼 생긴 애가 2명있네요

코코넛 하나 시키고 여자애둘이 말거는데 무조건 번역기

 

여기는 애들이 착해도 너무 착한게

음료수 먹을거냐고 물어봐도 안 먹고

 

지네들 밥 배달 시킬때 저보고 배고프냐고 물어봐서 같이 시켜줄려고 하고

 

아 물론 저는 가고 싶은 밥집이 있어서 거절

다만 도시락을 보고 싶어서 봤는데 밥에 큰 닭다리 양념되어 있는게 맛있어 보이네요

 

아 그리고 한국사람은 거의 안온다고 하네

 

가게 외관은 충격적으로 낡고 구립니다

 

들어가서도 불편하고 에어콘 없고 먼가 좀

 

하지만 여자애들이랑 대화하고 놀다보니 이미 편해져버림

 

50분쯤 놀고 4만동

2천원........진짜 충격

 

세상 어디에 여자둘이랑 노닥거리는데 2천원이라니 

 

아침에 만오천원 내고 마사지받으면서 이거 실화냐를 외쳤는데....

 

벳남은 그저 압도적인 감사

Cơm Niêu Quê

208 Hoa Lan, Phường 2, Phú Nhuận,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슬슬 가정식 음식이 먹고 싶은 5일차

 

여기가 30만동만 내면 3가지 음식을 고르는 베트남 가정식 백반집이라는 정보를 보고 찾아갔는데

 

오후 3시쯤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하아.....

 

이 더위에 일부로 찾아갔는데..

 

@실수 포인트1

3걸음이상 걸을때 무조건 그렙인데

애매하게 가까운것 같아서 5분 걸었는데

여기서 체력 소모가 있었습니다다

너무 덥고 배고파서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 음식점으로 ㄱ

 

구글 평점은 진짜 안좋은데

저는 나쁘지 않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저는 진짜 아무거나 잘먹기 때문에 찾아가면 안됩니다

 

아 물론 추천은 안하니까 주소는 패쓰

GooDjn DJ coffee&beer

65 Đ. Ngô Quyền, Phường 6, Quận 10,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여기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큰 실수 포인트였습니다

 

@실수 포인트 2

그랩 바이크로 이동

20분 이상 가는데 더위에 매연에 도착 후 진짜 주저 앉았습니다

이미 엄청나게 피곤해지는 기분

거리가 10분이 넘는순간 무조건 그랩택시를 타면서 체력을 보존해야 했습니다

저기에 dj까페가 3개 있는

가장 평이 좋은 goodjn에 3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언니들 빵댕이 흔드는거 보는데 끝났습니다

 

있었는데 없습니다 ㄷㄷ

 

 

일단 호갱이고 강요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실 파스퇴르 바도 술 사달라는 강요도 없었고 계산서 밑장빼기도 없었습니다

 

 

여자 3명이 교대로 밀착 마크합니다

한명 일하러 가면 두명이서 양쪽에 앉아서 대화합니다

 

커피숍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옆에 앉는게 불편한게 아니고

 

머랄까 애네도 근무시간 때워야 하고 심심하고 그러니까 그냥 옆에 앉아있습니다

 

나는 무시하고 내 일을 봐도 되고 말을 걸어도 되고 음료수를 사줘도 됩니다

 

머 사달라는 눈치 안줍니다 오히려 이미 마셨다고 싫다는 애가 더 많습니다

 

 

댄서 언냐들이 있었는데 없는 이유는

2~4시까지 dj타임

그리고 다시 7시 시작

 

저는 3시 50분 도착.......

 

물어보니 다른 가게도 다 똑같은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저는 흡연을 하는데도 담배연기가 독해서 거기서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진짜로 눈물이 줄줄나와서 물티슈로 3분은 딱는데......

 

애네들이 귀신같이 한국인을 알아보길래 물어보니

한국인들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한국인을 대려오는 중계인도 있다고 하는데 ....모르겠네요

 

빨래가 하도 밀려서 옷이 없어서 짧은 바지를 입고 갔는데

 

커피숍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다리가 왜 이렇게 화이트냐

 

섹시 어쩌고 다리 만집니다

 

그리고 지나가던 댄서 누나가 제 가슴 움켜쥐고 가고

 

 

진짜 성추행이 자연스러운 나라

 

수치심에 죽어버릴만큰 압도적인 감사

 

그저 감사

 

 

주성치 나오는 녹정기 틀어줍니다

 

 

한명 토마토 주스 시켜주고 저는 오렌지 주스 먹고 한시간 놀다가

댄서가 없어서 나갑니다

 

십만동 오천원으로 기억합니

 

나와서 외부 테이블에 앉아있는데도 몇번을 얼음을 갈아주고 티를 주네요

 

티 그만주라고 말하고 30분정도 앉아서 다음 장소를 골라봅니다

체력 소모가 심한 실수에 독한담배연기 뇌가 지쳐서 어디 갈까 고민이 더 됩니다

 

원래 계획은 8군이나 10군 불건마를 갈 생각이였습니다

 

 

모든게 지쳐서 거리구경하려고 좀 걸었습니다

 

바로 앞에 홀복입은 언냐들이 8명 있는 가게인데....

 

도대체 머하는곳인지 일단 패스

거리 구경하다보니 도착한 안동시장

구글후기처럼 5시30분쯤 됬는데 문닫은 가게들

독일아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호텔 루프탑에서 술한잔하고 괜찮은 레스토랑 가자고

 

@실수포인트3

서양아재들을 그만 만나자

 

Social Club Rooftop

MGallery Saigon, Floor 24, 76-78 Đ.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6, Quận 3, Thành phố Hồ Chí Minh

 

그냥 26층 누르면 갈수 있습니다

 

서양인 천국입니다

 

저는 맥주2병 독일아재는 칵테일2잔하고 재미지게 놉니다

분위기 좋네요

 

독일아재가 계산은 자기 방으로 달아둡니다

 

가기전 한국인커플4명 오기래

의자 두개 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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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배고파서 독일아재가 추천한 레스토랑

Stoker Woodfired Grill & Bar

44 Mạc Thị Bưởi,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한국인 커풀이 있네요

 

1층은 술집처럼 운영하고 2층이 음식점인데

맛있어요 진짜 전문적인 가게인듯

 

음식 괜찮아요

스테이크에 맥앤치즈 술 이렇게 먹었슴다

 

제가 독일아재보다 형인데 자꾸 지만 계산하려고 해서

 

화장실 가는척하고 제가 계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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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행선지를 갱스 레스토랑 가고 싶어서 영상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국인 할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 일단 파스퇴르 바를 가자고 저를 꼬득입니다

 

영국인 할배는 비싼 라운지에서 우리 기다리다가 삐져서 집에 간적이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그럼 영국인 할배 만나서 인사하고 대충 놀다가 갱스 가자고 이야기 후 ㄱㄱ싱

 

다시 그 빠

 

 

저는 3번째 독일아재는 4번째(착실하게 매일 출석도장)

영국인 할배는 아예 그바에서 살고 있습니다

 

독일아재도 돈을 잘버는데

영국인 할배는 아예 넘사벽

 

들어보니 마케도니아에서 최상급 엔지니어로 일을 하는데 국경지대에서 ..여기까지

 

하여튼 고액연봉자라서 휴가때는 그냥 파스퇴르바에서 하루종일 사는거 같네요

 

 

 

또 또 또 다시 만나는 내 파트너

영국인 할배는 근처 다른 파스퇴르 바간다고 거기로 오라하고

 

놀다가 독인아재 계산

 

다른 바가서 놀다가 다시 원래 기존 빠가고

 

 

계산할때 영국할배가 계산하지 말라고 몇번을 하는데

독일아재는 개무시하고 다시 우리둘 파트너2명 전부다 계산

 

 

저는 사실 그 몇시간동안 생각한게

 

시간이 너무 아깝다

 

 

돈은 100원도 안썼지만 이건 돈보다 더 피같은 내 시간이 덧없이 흘러간다는걸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에 갱스 레스토랑 갈거냐고 독일아재 영국할배에게 물어봤지만

 

둘다 간다고 말만하지 그냥 내일도 내일모레도 여기 빠에 오고 싶어 합니다...

 

내일 꼭 보자고 둘이서 머라고 하지만 더이상 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더 이상 즐겁지 않아서 헤어질 결심합니다

 

 

 

 

근처 재즈바에 급하게 연락해보지만

 

이미 11시가 넘어가서......

더이상 어떤것도 하고 싶지 않고

 

생각을 정리할때라 느꼈습니다

 

벌써 5일차가 지나가는데 먼가 잘못되감을 느끼고 있네요

 

저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고 방법을 모르니

 

 

친구들에게 간다고 인사하고

새로운 플랜을 짜기 위해서 그냥 집에 갑니다

 

 

 

아 맞다 물론 추하게 내 파트너에게 퇴근후 연락해서 우리집 오라고 했습니다

 

안오면 헤어진다고

 

 

 

 

그리고 집에와서 풀잠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