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7년 나고야를 회상하며 (이누야마성)

4박 5일 여행이었는데, 네번 째날에 나고야성 구경을 마치니까 일정이 너무 빨리 끝나버렸어요 (생각보다 나고야가 볼게 없기도 했고 ㅎㅎㅎㅎ).

 

그래서 빠르게 플랜B를 꺼내들었습니다. 나고야 근교에 있는 이누야마 시의 이누야마성을 보러가기로 했어요.

나름 유명한 곳이라서 가본분들도 많으실거 같네요.

 

 

 

나고야역에서 이누야마행 기차표+이누야마성 입장 티켓+이누야마성 거리 가게에서 사용 가능한 식권 몇장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 티켓을 샀습니다.

 

월요일 낮이라서 그런지 기차 안이 한산했어요. 가면서 바깥 구경도 하고, 되게 평화로운 이동이었습니다.

 

 

 

약 45~50분 후 이누야마유엔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누야마성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우측은 키소 강이에요, 날씨가 좋네요~

가는길에 나무가 많았는데 벚꽃 피면 굉장 할 거 같았어요.

 

 

성에 거의 다 왔습니다. 토리이가 많네요.

 

 

성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고야성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높이 19m). 아주 쬐끄맣고 귀여운 성이에요.

 

 

15세기쯤에 지어진 성이고 한번도 재건축 된적 없는 있는 그대로의 성이라네요.

 

 

내부입니다. 오래되어서 바닥이 심하게 삐그덕 삐그덕 거려요.

 

 

 

 

내부 목재나 전시물들이 다 새것 느낌이 하나도 없었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어요. 역사속에 와있는듯한 귀한 경험이었어요.

 

 

 

성 내부 계단이 엄청 가파르고 천장도 매우 낮아요.

 

 

성 꼭대기로 전망을 보러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전망이 끝내줬어요. 정말 탁 트이는 느낌에 바람도 시원해서, 바로 반해버렸네요. 이누야마 시도 보이고....

 

 

건너편 키소 강도 보이네요. 뷰가 정말 좋습니다~~(행복)

 

 

난간이 낮아서 조심해야 돼요.

 

 

이건 역대 이누야마 성주들의 초상화입니다. 역사도 길고, 이렇게 기록을 해놓다니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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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고 내려왔는데, 너무 아쉬워서 친구를 버리고 저만 한번 더 올라갔습니다.

 

 

다시 올라가기 전에 밑에서 성 사진 한번 더 찍고....

 

 

신나게 꼭대기로 올라서 다시 뷰를 만끽했어요.

 

 

서서히 해가 들어가니, 성 내부가 분위기 있어지네요.

 

 

 

 

 

성 내려가는 길에 밑에 있던 신사도 구경했어요. 빨간색 토리이들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성 밑에 있는 상점가로 내려왔습니다.

 

 

가게에서 주전부리 이것저것 사먹고....

 

 

다시 기차 타고 나고야로 돌아 갔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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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으로 간거였지만 이누야마성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고야 여행 중 제일 좋았어요~~

 

나고야 여행동안 제가 짠 스케줄에 맞춰서 군말없이 따라다녀 준 친구도 고맙네요 ㅋㅋㅋㅋ

사실 그 친구도 일정 짜는건 다 제가해서 편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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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누야마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