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족여행 - 삿포로, 모에레누마 공원

2016년 8월에 가족 여행 다녀온 삿포로 사진들입니다. 8월의 삿포로는 바람도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홋카이도는 삿포로 시내나 후라노도 좋았지만, 저는 삿포로 북쪽에 있는 모에레누마 공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치 텔레토비 공원같은 넒은 초원의 공원이었어요.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노구치 이사무라는 분이 디자인한 곳이래요. 공원이 되긴 전에는 쓰레기 매립지였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렌탈 자건거를 타면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홋카이도 여행을 다 여기서 보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어요.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초현실적 느낌의 건축물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 속에 있는 느낌을 줬어요. 실제로 공원 자체가 예술 작품이었죠.

 

 

공원안에는 마치 지구라트처럼 생긴 언덕이 여러게 솟아있었어요. 열심히 자전거를 타다가도 새로운 언덕이 나오면 호기심에 아이 처럼 달려가서 정상에 올랐죠. 체력 소모가 심했지만 엄청 신났어요.

 

 

언덕 꼭대기에 올라가면 공원 전체와 그너머의 삿포로 일부가 보이더라고요. 전망이 기가 막혔어요.

 

 

여기가 천국인가, 발할라인가, 도원경인가? 정말 행복했어요 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죽어도 되겠다~~~생각했어요.

 

 

하루 종일 있어도 성에차지 않을 것 같은 곳이었는데, 결국 가족들한테 끌려 나왔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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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갈게! 공원아 ㅠㅠㅠ

또 가고 싶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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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그냥 넓은 풀밭으로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특별한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