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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 중앙아시아(기타)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후기 #2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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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4996.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팹시광고도 있고 위에 호텔과 레스토랑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 관광업으로도 어느 정도 수익을 내는거 같음.

 

 

 

DSC05003.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5004.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5010.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5013.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4999.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5000.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DSC05002.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스카이림에서나 볼법한 목조 건물이나 흙과 벽돌을 쌓아 만든 건물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음. 1000년 쯤은 과거로 돌아간 것 같아 묘한 기분이 들었음.

 

 

 

DSC04977.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숙소는 가이드 경찰이 잡아줌. 동네에 아는 아저씨인듯. 호위경찰과 침대가 두개인 방을 같이 썼고, 가이드 경찰은 집이 근처인지 따로 방을 잡지는 않음. 

 

마을 구경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주인 아조씨가 차려주는 맛있는 밥 먹음. 저 팥죽 같이 생긴 빨간 콩요리를 난에 싸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InkedDSC04974_LI.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밥먹고 나서 잘생긴 호위 경찰 총각이 사진하나 찍어달래서 찍어줌. 뒤로는 칼라쉬 계곡이 쭈욱 펼처저있는데 끝에 산을 넘어가면 아프가니스탄이라고 함. 

 

얼마전에 치트랄 주의 고위 관료였나 고위 관료의 자녀였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넘어온 무장단체한테 납치된 사건이 있었다고 함. 이런일이 종종 있다고 하는데 무장 호위 경찰과 가이드 경찰을 붙여 여행을 독려하는 파키스탄 정부에 무한한 감사!

 

파키스탄은 무슬림 국가 답게 법으로 술이 금지되어 있음. 외국인들이 묵는 호텔에서나 술 구매가 가능함. 밥을 먹던 중 숙소 주인 아재가 요상한 병하나를 들고왔는데 칼라쉬 워터라나 뭐라나. 말은 워터라 하는데 도수가 꽤 높은 술이었던거 같음.. 어디서 가저온거지..

 

'경찰이 같이 있는데 술을 가져온다고..?' 걱정어린 마음으로 상황을 지켜보는데, 아저씨랑 경찰들이랑 사이좋게 술 한잔씩 돌림. 나보고도 한잔 하라 했는데 나는 술 안한다고 거절했음.. 누가 무슬림인지 헤깔리는 순간.

 

술판이 벌어지고 밤이 깊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 가이드 경찰은 집으로 가고 호위 경찰이 나를 방으로 데려감.

 

그리고 졸라 무서운 표정으로 문 꼭 걸어 잠그고 누가 문열어 달라고 하면 절대 열어주지 말고 잠이나 자라! 하고 하루 종일 매고 다니던 총을 침대에다 던져놓고 술마시러 가버림. 

 

 

 

DSC05018.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2)

아무도 열어주지 말라고 하고 나가니깐 겁이 나기도 하면서, 침대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AK 소총을 보며, 총기를 애인다루듯 대하라는 교육을 받은 대한민국 군필자로서, 별생각이 다들었음. 

 

경찰이 술을 마시고 총기도 내팽게치고, VIP도 호위도 소홀히 하다니, 점마는 기본이 안된 경찰이구만. 점마는 내가 군필자라는걸 알고 있을까? AK 소총 분해/조립 및 사격을 수차례 실시했던걸 알고 있는걸까? 

 

그걸 알고서 납치범 몇놈은 길동무로 삼으로고 총을 두고간걸까? 따위의 생각들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음.

 

 

 

5. 이튿날

 

이튿날 마을 좀 더 둘러봄. 

 

 

DSC05022.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귀여운 ㅅㄲ냥이

 

 

DSC05024.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느낌 너무 좋은 숙소 문

 

 

DSC05031.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또 다른 목조 인형 한쌍

 

DSC05047.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능선을 타고 지어진 멋진 집들. 저 산 넘으면 아프간이라는데 나는 못넘을 듯.

 

 

DSC05053.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다음 마을 까지는 가이드 경찰이 지나가던 픽업트럭을 잡아서 뒤에 타고감.

 

 

InkedDSC05063_LI.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환상의 콤비 호위 경찰(좌)과 가이드 경찰(우)

 

DSC05107.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숲속에 요런 재단이 있었는데 베다 전통에 따라 가축을 재물로 바치는 것 같음.

 

 

 

InkedDSC05011_LI.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InkedDSC05005_LI.jpg 파키스탄 칼라쉬 계곡 여행기(3)
천진하게 뛰놓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

 

 

image.png


치트랄 전통복을 입고 난을 굽눈 숙소 주인장 아주머니

 

파키스탄에선 여성과 말 섞는 것도 금기시 되는데 여기는 그나마 무슬림 색이 적은 곳이라 그런지 부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음

 

이날 치트랄로 복귀후 다음날 더더 위험한 페샤와르로 떠났음.

 

치트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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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신문 철원신문 Bro 포함 7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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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담나파파 21.05.01. 20:39

사진은 잘봤는데 글내용은 호위 경찰밖에 생각이 안나. ㅋ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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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5.01. 23:12

AK를 분해/조립 사격? 브로 어디출신이야?ㅋㅋ

3등 털보형님 21.05.02. 10:32

와 근데 진짜 기회가 된다면 한번정도는 꼭 가보고싶다. .ㅠㅠ 망할놈의 코로나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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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21.05.05. 19:32

새로운 탐험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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