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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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이젠 별감흥이 없는 40대 ㅌㄸ의 방타이2

헤오 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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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7/30. 일

 

전여친(?)가 정상적인 직장에서 일하다니!

 

하루종일 쳐자는 애가 아침부터 일을 한다니 신기할 뿐이다.(4세트의 다큐먼트 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사무보조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듯)

 

축하해주고픈 마음과 예전처럼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면 내가 하고픈 것들을 이제 같이 할 수 없다는 마음이 공존해서 이게 '웃프다' 구나 싶다.

 

예전에 자주갔던 집에서 닭고기국물밥 먹고

Aom에게 발마사나 받자 싶어서 걸어갔으나 출근안한듯

 

젠틀맨 클럽이라는데를 가보자싶어 부아카오를 쭉 내려갔으나 막상 찾으면 안보임

 

너무 더워 커피나 맥주나 먹자 싶었으나 파랑 늙은이들만 드글드글한 곳은 들어가고 싶지 않네

 

부아카오 끝까지 내려온 다음 다시 세컨로드를 따라 북상

 

아이스 커피 24밧하는 owl이란 버블티 전문점엣서 아이스라떼. 그치 이 가격이 태국이지

 

센탄 나와서 나디아 생일선물 겸 정상적인 취업 축하선물로 목걸이 사줄가 싶어서 스와로브스키 들어갔는데 3250-5900정도하네. 인터넷 면세점에서 세일 조낸하는데 가격차이 많이 남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걍 나옴

 

소이혹까지 성태우. 한국인 전용 성태우였어.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인들이 서로 아는 척 안하는 ㅋ

여전히 20대 초중반애들이 파타야 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나는 저때 돈모아서 유럽 가고팠는데 MZ는 역시 이해불가.

 

부아카오에서 산 짝퉁 아디다스 반바지에 뉴발 운동화에 박스티에 스냅백걸친 호빗이 이러고 걸으니 애들이 붙잡지를 않는다. 

호빗에 ㅎㅌㅊ는 옷이라도 잘입어야 함

 

헬로우 웰컴하는 애들은 맥주가 안넘어가게 생겼고...

 

다시 백해서 걸어내려와 소이7

50대로 보이는 마마상과 대화나누며 맥주 타임

 

호텔청소 오후 5시에 완료라...

로비에서 죽치다가 맞은편에서 마사

 

잘하긴하는데 몸에 무리가 가서 몸살기운이 올라온다.

 

2시간 숙면 

약속시간 10분전에 일어나서 걍 옷만 갈아입음.

 

그러나 감감 무소식

 

그래서 센탄 입구에서 생일선물 사야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30분 후에 일끝나고 잠깐 누웠는데 잠들었다 연락 오길래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하나 구입

 

성태우타고 소이혹 입구와서 하염없이 기다리는게

꼭 이대앞 바보들의 공간 같아서 코너바입장 파인애플주스

기다린 시간이 1시간 반이 넘으니 지치고 짜증이 나네. 수시로 메세지 보내면 모르겠다만

10시 반까지 안오면 호텔 걍 가려고 함.

그래서 호텔옴

목걸이? 환불하고 말이지.

 

정상적인 직업을 구해서 사람이 달라졌길 기대했는데 배려라는게 여전히 존재하지 않음.

 

친구 옷갈아입는거 기다리는 것은 중요하고 3시간째 몸도 안좋은데 하염없이 기다리는 나는 뭐임?

왜 초대한건데? 물주가 필요해서?

물주가 기분이 좋아야 돈을 팍팍쓰지?

 

호텔에와서 잠시 자다가 다시연락했으나 분명 접속중인데 메세지확인도 영통도 안받음

 

11시 반에 페북 뒤져서 어제도 영통한 친구와 최근글 친구들에게 메세지 보냄

 

1명만 답신줬는데 자긴 두바이에 있고 얘가 어케 지내는지 모른다함

 

12시에 메세지 폭탄을 보내니 같이 있는 친구하나가 대신 답변해줌. 소이혹 판다바가 아닌 워킹 판다 클럽에 있다고

그리고 얘 어머니 죽었다고

그래서 심하게 마오라고

 

아마 하염없이 기다리는 나보다 드레스가 더중요했던 그 친구인듯

 

고민하다가 일단 볼트 불러서 갔어

 

워킹입구에서 어제도 얘랑 영통한 '베스트'친구가 삼십대 한국인과 클럽가나 보더라.

 

뭐 너네 우정이 거기까지지 뭐

 

술깨는 약사서 입장

 

술쳐먹고 마오되었으니 약먹이고 귀싸대기를 한대 올려주려고. 엄마가 돌아 가셨는데 아무리 괴로워도 그렇지 정신 붙잡고 담날 고향갈 생각을 해야지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메세지 폭탄을 보냈더니

친구가 숙소 델고 갔다고 함.

 

급 현타와서 숙소오는 성태우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엄마가 죽었는데 판다클럽에서 부어라 마셔라 한것도 문제이고

엄마 사망소식을 듣기 전에 판다갔으면 더 문제이고...

애타게 기다리는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나보더라구

 

방콕일정 취소하고 낼 같이 이싼 가야하나 잠깐 고민했다가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닌데?

 

끽해야 그녀의 힘들 때 별 도움안되는 수많은 친구들 중 하나일뿐

 

그냥 여기까지인거지 

 

사람 쉽게 변하지 않고 우린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것.

 

태국에서 얘 때문에 3번의 방타이동안 정말 다사다난 했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 것.

 

3일 연속 새장국? 4일 새장국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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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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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메데스 23.07.31. 13:14
브로~
남의 일 같지않네.
예전에 유사한 경험을 한국에서 한적이 있어.

위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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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50
메데스
에휴. 브로도 힘들었겠구나. 좋은 날들이 올거야
2등 아르 23.07.31. 13:52
;;; 인간적으로 잘해주고 싶어도, 상대방의 맘은 항상 내 맘같지 않은거 같아. 브로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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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51
아르
고마워 브로. 나쁜 남자 컨셉으로 가봐야 하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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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50
코카콜라베어
이젠 좀 나아지겠지 뭐.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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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49
데이비드조지아
고마워 브로. 좋은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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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07.31. 14:22
즐거워야 할 여행이 이렇게 되니 기분이 착찹했겠네
힘 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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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49
그랜드슬래머
고마워 브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구나 하고 넘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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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3.07.31. 15:12
힘들겠다 브로 ㅠ

여자한테 잘해준다고 해서 그 여자가 브로에게 잘해준다는 보장은 없어

차라리 그냥 브로에게 잘해줄 수 있는 다른 여자를 찾는게 좋은것 같아

브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여자를 만들면서 어장에 새로운 물고기를 꾸준히 수급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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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48
니콜라스PD
응. 방콕오니 지하철만타도 이쁜 애들이 넘쳐나더라. 도전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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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3.07.31. 18:00
ㅠ.ㅠ 브로 힘내!! 아직 일정이 남아 있잖아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112에 난 신고도 당했서!!! 술취한 푸잉언니한테 ㅋㅋ
워킹 한복판에서 현지 푸잉언니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리는 욕도 5분이나 먹고!!!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다 구경 했다고 ㅋㅋ
여행 갈때 마다 좋은 기억만 있음 좋으려만 그게 또 우리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잖아!!
남은 일정 정말정말 4일의 안좋은 기억을 지워버릴 좋은 만남이 있을꺼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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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47
라이코넨
고마워 브로. 좋은 일만 있을것 같아 앞으론!
익명_위태로운브로 23.07.31. 21:45

해오 브로 

 

사실 태국에선 한번 만났던 여자는 안 만나는게 좋아

 

그냥 앞으로는 항상 생일을 모르는 푸잉들만 만나

 

그러니깐 친해지지 말고 인연 만들지 말고 늘 새로운 푸잉들만 만나라는뜻

 

배는 항구에 정착하는 순간 끝이야

 

따개비가 배에 미친듯이 달라붙어서 배가 다 상해버리지

 

배는 큰 바다를 항해해야해 

 

비록 폭풍우를 만나더라도

 

그렇게 새로운 푸잉들을 만나다보면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어

 

그때 그 여자에게 잘해주길

 

저년 무개념 창년들 때문에 브로가 속상해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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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1. 12:46
익명_위태로운브로
아 구구절절하게 마음에 와닿는 댓글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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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8.02. 06:09
아 엄청나게 고생많이했네 브로 ㅠㅠ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지

물주가 기분이 좋아야 돈을 쓰는데, 그냥 뭐 자기 어장속에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현타가 오지

타지에서 아프면 서럽고 힘들텐데 감기약 먹고

또 새롭고 젊은 푸잉이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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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2. 23:38
Madlee
금주날이라 이게 쉽지가 않네.
미프는 이제 무서워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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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3.08.03. 03:09
헤오
나도 미프는 별로더라고...계속 했던애가 계속 똑같이 좋아요 날리고 ㅋㅋ

차라리 틴더가 나은거 같은데, 틴더는 연락이 오질않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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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8.03. 07:53
이제는 저친구때문에 브로의 소중한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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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3.08.03. 15:09
톰하디
응 정리 깔끔하게 했어. 미련이 전혀 남지않아 너무 좋더라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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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하디 23.08.12. 12:34
헤오
다행이다 브로!! 미련을 가지는건 브로에게 손해야 잘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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