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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 8년만에 돌아가 본 중국 북경 왕징 투어(2018년) - 2편

빌마크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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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 호텔 조식 먹으러 내려가니 신문을 줍니다. 아주 역사가 오래된 북경청년보의 1면에 이렇게 대서특필되다니. 뭔가 뭉클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왕징 하얏트 리전시가 개업하지 얼마 안 되서 그런가... 저한테 음식 맛이 어떤지 홀 매니저가 계속 묻더군요. 전 다 좋다고. 근데 차오미엔(볶음면)이 다 떨어졌는데 채워줄 수 있겠냐고 했더니 ㅡㅡ... 갑자기 표정이 싹 굳으면서 주방으로 가서 직원을 조지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차오미엔을 새그릇에 담아다 갖다주는데, 고마움과 미안함에 복잡한 심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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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올라와서... ㄹㅇ로 뭐하지 2시간 고민했습니다... 이제 3일차인데 할게 없거든요. 앞으로도 3일 남음. 그래서 치엔먼쪽에 호숫가로 놀러왔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엄청 유명한 관광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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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처없이 떠돌다가. '고양이 정원, 고양이 테마 식당. 여기서 우회전->'이란 팻말을 발견했습니다. 고양이 집사이자 찐덕후로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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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아 저 시크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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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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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자마자 습격하느 잉글리시 숏헤어. 제 최애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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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너무 귀여워서 초점이 나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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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망고 주스가 나오자. 미친듯이 달려오는 냥이 두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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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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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보채길래 따로 캔을 사서 줬습니다. 밑에는 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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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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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망고쥬스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이 녀석. 실제로 잠깐 카톡하는 사이에 결국 뺏겼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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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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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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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점령된 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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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고양이들을 뒤로 하고 슬슬 빠져나옵니다. 아 이 호수 공원 이름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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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한 10분? 가면 있는 천안문. 사실 뭐 어렸을때 몇번 봐서 굳이 갈 필요있나 싶었는데, 이왕 근처에 온 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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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천안문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치엔먼'. 관광명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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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요즘엔 한국에서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어렸을 때는 아파트 입구에 저걸 파는 아저씨들이 많았습니다. 자전거 뒤에 허름한 스티로폼을 세워놓고, 거기에 탕후루 꼬치를 잔뜩 꽂아놓고 한 개당 2위안인가?에 팔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겁나 더러웠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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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엔먼에서 핫한 'BEIJING FUN, 北京坊‘이라는 종합쇼핑몰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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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혼자 훠궈 도전... 
 
점원 "欢迎光临,您几位?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 
 나 "我一个人. 저 혼자여" 
점원 "您一个人来的啊?혼자 오신 거에요?" 
나 "嗯,对的。。。네..."
 
결과적으로 혼자 아주 잘 쳐먹었습니다^... 혼밥 레벨 폭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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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찾아간 난뤄구샹. 여기도 유명한 관광명소죠. 날씨가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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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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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왜 여기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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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발견한 뭔가 힙한 디자인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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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중국어 필수 4단어가 들어간 티셔츠가 단돈 160위안!
아빠, 엄마
전사, 선생님
 
전사는 필수 단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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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뻐서 선물용으로 몇 개 구매한 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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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리툰(북경의 홍대 같은 곳)을 습격하는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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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게 화려한 네온사인 셔츠. 묘하게 끌리긴 하지만 입을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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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사인 스티커. 이건 이뻐서 몇장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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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랑 저 우거진 나무가 너무 잘 어울려서,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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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아까 티셔츠 속 팬더가 습격했던 싼리툰, 북경의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핫한 동네죠. 홍대라 생각하심 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들, 쇼핑 센터, 맛집 온갖 게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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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음료랑, 뭔지 모를 피라미드형 케이크를 먹으며 잠깐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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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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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쪼이 20.10.28. 17:28

와... 4년전에 갔는데. 님글보니까 추억이 생생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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