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여행 - 나고야 파헤치기#1

​안녕하세요
코로나 터지기 전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나고야 여행기를 적어보려합니다.

 

​

​다녀온 날짜는 20년 1월 13일~18일로

​친구랑 둘이서 다녔으며 경비는 약 70만원,

​날씨는 5일간 화창했었습니다.

 

​

​사실 나고야는 일본 현지인들도 오지 않는 노잼도시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었습니다.

 

​약 5일간 볼것들 다 보았고 신기한 음식들도 많이 먹고

​저와 제 친구 둘다 만족스러웠던 5일이었습니다.

 

 

 

 

 

 

저희는 창원에 거주하므로 김해공항에서 출발합니다.

 

가기 전 2층에서 카페인 한잔 들이켰습니다.

 

 

 

 

 

출발하고 약 1시간 40분뒤 중부 센트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처음엔 무척 조그마한 공항인줄 알았는데

쭈욱 이어진 길다란 통로를 걷다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집니다;

 

 

 

 

 

환대의 글귀 잘보았습니다.

 

 

 

 

 

메인 광장쪽으로 쭈욱 오면 공항철도(메이테츠) 타는곳이 보입니다.

여기서 기차표를 구입하고 나고야역으로 향합니다.

 

 

 

 

 

중부국제공항(센트레아) 역명판

 

 

 

 

 

열차가 들어옵니다. (메이테츠 2200계)

 

이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자리에 바로 착석하여 편하게 갈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메이테츠나고야역에 입성

 

약 30~40분 달린걸로 기억합니다.

 

 

 

 

 

저희가 타고 온 열차가 빠지고 잠시 뒤 '특급 뮤스카이' 가 들어왔습니다.

 

돈 조금 더 보태고 편하게 이 열차 타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네요.

 

 

 

 

 

나오면 전형적인 도시의 풍경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메이테츠나고야역, 킨테츠나고야역의 모습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건 바로 이 건물 (モード学園スパイラルタワーズ)

 

디자인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보기에 아주 인상적인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높게 우뚝 서 있는 나고야역 건물

 

역시 신칸센의 회사답게 건물도 크고 알흠답습니다.

 

 

 

 

 

이제 걸어서 숙소까지 갑니다.

 

" 걸어서 "

 

 

 

 

 

잠도 제대로 못잔상태에서 캐리어를 끌면서 숙소까지 걸어간것은

너무 무모했습니다. 숙소에서 제대로 뻗었습니다;

 

 

아무튼 숙소위치는 나고야의 번화가로 불리는

 

사카에(栄)

 

지하철 사카에역을 중심으로 유흥가, 호텔, 백화점, 유명식당 등

도시에 있어야 할 만한 여가시설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숨자고 나와서 컨디션 조절과 운동겸 거리 산책을 합니다.

 

 

 

 

 

 

 

 

 

이쯤되면서 점점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고

 

배도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츠케멘혼마루 (つけ麺本丸)

 

사카에역기준 밑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 위치해있습니다.

 

 

 

 

 

친구는 닭육수 베이스, 저는 생선육수 베이스의 츠케멘을 시켰습니다.

 

감칠맛이 뇌리를 찌르는 맛이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완전히 어두워졌습니다.

 

이때부터 사카에거리는 활기를 띕니다.

 

앞으로도 느낄것이지만 나고야 시내는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숙소앞에는 도시 관람차가 있었습니다.

 

저희 숙소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앞에 위치해 있어서

 

도시구경하는 맛에 한 몫 더해 준 놈입니다ㅎㅎ

 

사실 더 걸으며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이 날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새벽 늦게까지 곯아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잘잤고 그 다음날부터는 완만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숨 푹자고 개운하게 오늘 일정들을 소화 할 준비를 합니다.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시작했습니다.

 

 

 

 

 

나고야성으로 가는길

 

역시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한 30분? 걸은걸로 압니다.

 

 

 

 

 

사카에를 벗어나면 이렇게 회사건물들이 빼곡히 밀집되어있는

 

상업지구의 모습이 들어납니다.

 

그리고 자가용을 애용하는 도시답게

 

버스나 택시의 비율도 다른 곳에 비해 적은것이 보입니다.

 

 

 

 

 

일본도 대학원생의 생활은 한국과 똑같을려나요

 

 

 

 

 

지나가는 길에 나고야신사(名古屋神社)를 들렸습니다.

 

하나의 도시 이름이 그대로 박혀있는 신사치고는 조금 규모가 작았습니다.

 

보통 동네에 하나씩은 있을법하고 지나다니며 심심하면 동전한닢 넣어주는

 

그런 정겨운 느낌의 신사였습니다.

 

 

 

 

 

후시미를 연상케하는 토리이의 행렬도 볼수있었구요ㅎ

 

 

 

 

 

가토 기요마사 (加藤 清正) 의 동상입니다.

 

우리에겐 임진왜란의 주역 중 한명인것과 가등청정이란 이름으로 알고있죠

 

 

 

 

 

나고야성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처음으로 실물로 본 나고야성의 느낌은 뭔가 괴랄했습니다.

 

성벽과 어울리지 않는 딱딱한 느낌의 흰색 콘크리트와

그 위에 어설픈 느낌의 기왓장으로 이루어진 천수각..

 

그리고 옆에 어정쩡하게 붙어있는 엘레베이터는 정말 안어울렸습니다.

하지만 규모 하나는 웅장하고 멋졌습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봅니다.

 

역시 저 엘레베이터를 어떻게 좀 해주십쇼ㅜ

 

 

 

 

 

앞에는 성 안에 있던 벽화를 볼수있는 체험관 같은 곳이 있어서

 

빠르게 보고 나왔습니다.

 

 

 

 

 

외곽 건물에 올라가서 전경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좀 나은것 같기도 하구요..ㅎ

 

 

 

 

 

다음 장소로 가는길

 

멀리서 한번 더 찍어줍니다.

 

 

 

 

 

지하철 타러 가는길 나고야시청이 보입니다.

 

굉장힉 이색적인 느낌의 건물

 

뭔가 60~70년전의 중국느낌이 납니다.

 

 

 

 

 

역시 대도시는 지하철이 잘되어있어서 좋습니다.

 

숙소 근처 빼고 이동할때는 거의 지하철을 애용하였습니다.

 

히가시야마선을 타서

 

 

 

 

 

카쿠오잔(覚王山)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닛타이지(日泰寺)가 나옵니다.

 

이교도라고 불리우는 종교의 사원이라고 하며,

 

안에서는 성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화려한 모습의 오층탑도 사진에 담아두었습니다.

 

 

 

 

 

구경이 끝나고 다시 지하철을 타줍니다.

 

 

 

 

 

츠루마이선을 타고 아카이케역에서 내려줍니다.

 

 

 

 

 

20분 정도 걸어주면 레트로전차관(レトロ電車館) 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나고야 지하철과 노면전차의 역사를 볼수있는 곳으로

 

이 근처 철도박물관이라고는 리니어만 알고있던 저는

 

우연히 인터넷 지인을 통해 알게된 곳입니다.

 

규모는 작은편이며 4~5종류의 열차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로 구경 할수있는 나름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따듯한 레몬차로 목을 좀 축여줍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오스(大須) 상점가에 들렸습니다.

 

금방 분위기전환이 되는 아주 활기찬 곳이더군요.

 

 

 

 

 

오스 신사를 마지막으로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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