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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럽 여행기 - 로마

올해는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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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눈팅만 하다가 유럽 여행이 떠올라서 짧게 글을 써보려고 해

 

그냥 내 주관적인 여행기고, 동아시아 밖으로는 이 당시에 처음갔던거라 많이 부족했을 지도 몰라

 

 

 

난 주로 미술품이나 건축물, 음식을 좋아해서 이런걸 위주로 올릴 것 같아

 

 

IMG_9984.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모든 여행자들이 가장 설렌다는 그 장소 인천대교 현수교

아무래도 차에서 찍다보니 정 중앙이 아니라 대칭이 어긋났지만 그래도 현수교 아래에서 위로 보는 모습은 진짜 멋있는 것 같아.


 

IMG_0020.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지구는 평평합니다
장거리 비행의 장점은 고고도에서 비행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가 동그랗다는걸 볼 수 있다는거지
 

IMG_0032.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루프트한자의 경유노선을 이용했기 때문에 뮌헨 공항에서 환승 대기했어

 

IMG_0050.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뮌헨 - 로마 비행기 실내인데 사실 일찍 타서 기장실이 열려있더라고 바로 카메라로 찍었는데 스튜디어스 누님이 찍지말라고 혼냄

 

바로 미안하다고 처음봐서 신기해서 찍었다 혹시 지워야해? 하니까 그냥 둬도 된대 근데 이제 카메라 넣어두래서 바로 넣어둠

 

여담으로 루프트한자의 기내식을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사육한다는게 뭔지 알 수 있는 게르만의 인정을 느낄 수 있어

 

대충 인천-뮌헨-로마 14시간정도 비행하면서 기내식 2끼(출발 도착), 중간에 간식 2번, 음료수는 마음껏 먹고(독일 비행기에 식혜가 있어서 놀랐음)
 

그리고 1시간 반? 2시간정도 비행하는 짧은 구간인데 또 센드위치랑 음료수 한번 더 주더라

이코노미도 이정돈데 비지니스나 퍼스트는 얼마나 좋을지 가늠이 안돼


 

IMG_0053.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대충 14시간 비행을 마치고 로마에 도착!
 

내려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이라는 간지나는 분수대가 보여서 찍었어

 

여기서 공항철도 타고 테르미니역으로 직행해서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짐풀고 쉬었어

 

여담으로 내가 묵은 게하는 한인 민박이 아니라 남녀 공용 방이었어

 

내 윗침대에서 여자애가 자고 그랬지(영어가 짧아서 그냥 잤어)

 

IMG_0066.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다음날 바로 바티칸 투어를 하러 갔지

 

내 일정을 들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ㅁㅊㄴ이라고 했는데 왜 그런지 하고나서 알겠더라

 

진짜 비행기 14시간 타고 잠깐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하루종~일 걷는 일정은 무리긴 한데 그래도 시간을 아끼려면 이게 좋더라고

 

참고로 난 이 당시엔 종교를 믿지 않았고, 그냥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바티칸을 경험하기 위해 갔는데 없던 신앙심도 생길 수 있는 그런 곳이더라

 

정말 오로지 신앙심 하나로 이런 예술품을 만들 수 있는걸 보면 경이롭기까지 해

 

IMG_0088.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내가 보고 감명 받은 미술품인 수태고지화야
 

이전까지 계속 중세화만 보다가 이 그림을 기점으로 르네상스 화풍인 원근법과 다양한 색채를 느낄 수 있어

 

이 외에도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같은 거장들의 그림들을 볼 수 있는게 너무나 행복했어

(google art를 통해 다양한 미술관의 그림을 폰이나 패드, pc로 자세히 볼 수 잇는데 바티칸은 구글과 협업하지 못해 못보는게 너무나 아쉬움) 

 

 

IMG_0157.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회화관을 나오면 이제 그리스 시기 조각품을 볼 수 있는데 진짜 고대 그리스/로마 인간들은 예술과 전쟁에 몰빵한 놈들인지 어마어마하더라고


개인적으로 이것 말고 라오콘 군상도 엄청나게 추천해(유명하기도 하고)
 

IMG_0114.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이제 조각상들을 지나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다 알고 여러 매체를 통해 엄청나게 본 조각계의 마스터피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이 오른쪽 멀리 보여

 

이건 위에서 봐야 진정한 모습이 보이나 불행하게도 미친 정신병자때문에 이제 그게 불가능하고 유리벽 너머 멀리서 볼 수밖에 없지...

 

 

IMG_0117.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성 배드로 대성당의 중심이야

 

저 위에 있는 알파벳들이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게 놀라울 뿐이었어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원근법을 무시했지

 

여담으로 성당의 크기는 무조건 성 베드로 대성당보다 커서는 안되는게 가톨릭의 규정이야

 

근데 이 크기라는건 성당의 정문에서 중앙의 단상까지의 직선거리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이나 좌우의 크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

 

그래서 현재 두번째로 큰 성당은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 가족 성당)인데 이 성당의 높이는 어마어마하게 높을 예정이야(아직 중앙의 예수님 탑이 완공 안됐지만)

 

IMG_0197.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투어 끝나고 밖에서 찍은 성 베드로 대성당이야

 

오벨리스크까지 완벽한 구도를 보이는 진짜 아름다운 건물이고

 

바티칸 경계 밖의 이탈리아 건물들도 저 대성당이 이 도시에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네온사인이나 기타 다른 자극적인 빛을 가지고있지 않지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IMG_0198.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투어의 막바지 성 천사 성을 가는 길에 찍은 로마의 풍경이야

 

그냥 걸어가다 찍은거라 대충 찍음
 

IMG_0199.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투어의 마지막 성천사성이야

 

 산탄젤로라는 이름은 590년 그레고리오 대교황이 흑사병이 물러나기를 기원하는 참회의 기도를 올리다 흑사병의 종말을 뜻하는 광경, 즉 대천사 미카엘이 이 성 상공에서 칼을 칼집에 넣는 환시를 보았고 해서 전해진다. -  위키피디아

라고 해 그냥 이뻐 근데 사람도 많아

 

카메라를 장노출로 30초정도 찍으면 웬만한 사람들은 다 지워지게 찍히기는 하지 ㅋㅋ

 

IMG_0142.JPG 포텐간 여행광 펨붕이 글에 자극받아서 쓰는 유럽 여행기 - 1편 로마
 

첫날 로마 투어가 끝나고 투어 같이 했던 사람들과 근처 음식점에 가서 와인과 함께 저녁 먹고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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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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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9.08. 15:45

역시 세계 최고의 박물관 하나를 꼽자면 미켈란젤로의.걸작들을 모아놓은 바티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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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재연배우 21.09.08. 17:40

미술책에서나 봤던 박물관이 여기에 있었네..!바티칸 가보고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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