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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시절 유럽여행을 회상하며(2) - 아말피~피렌체

집구석단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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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근교 여행지를 찾아보다가 아말피 해변은 꼭 가야한다는 말에 한국에서 미리 투어를 신청했음

 

 

나폴리쪽 화산재 쌓였던 지역 + 아말피 해변 관광코스였는데

 

가이드가 사용하는 장비가 이상한지 설명이 제대로 들리지 않고 계속 끊기는 바람에

머리속에 남는 설명은 단 하나도 없었음

 

다만 해변가 마을의 모습이나 아기자기한 골목들,

아말피 해변에서 보는 미친 뷰와 시원한 레몬 맥주 한잔은 잊지 못함

 

교통편이 불편해보여 당일치기 투어를 신청해서 왔는데

그냥 짐 싸들고 왔으면 분명 며칠은 머무르면서 수영도 하고 탱자탱자 시간 보냈을거임

 

 

IMG_2264.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2) - 아말피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2) - 아말피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2) - 아말피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2) - 아말피

 

 

물에 흠뻑 젖은 댕댕이를 보며 이야기를 보낸 누나가 기억에 남는데

말투나 억양이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루나 러브굿이 떠올라서 더 인상 깊었을지도..?



 

 

IMG_2377.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385.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394.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399.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412.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440.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443.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474.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503.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IMG_2537.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3) - 아시시

 

 

아시시는 로마와 피렌체 중간정도에 있는 소도시인데 

조용하고 한적하니 돌아다니기 참 좋은 곳이었음

 

피사의 사탑을 보러갈까 했었는데 그거 하나 보고 그냥 다시 돌아온다길래

그냥 하루 차분하게 조용한 도시가서 여유롭게 놀고 오자 해서 간 아시시가 너무 마음에 들었음




 

로마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 도시로 넘어간 곳은 바로 피렌체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하고 어쌔신크리드2로 많이 본 그곳이다

 

T본 스테이크가 유명하고 소가죽 공예품을 하나씩 사가며

저녁에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로맨틱한 하루를 보내는 도시인데

 

우리의 피렌체 여행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IMG_2612.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기차 역에서 나와 숙소를 갔다가 바로 근처에 있던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부터 들렀다

외관은 어쌔신 크리드에서 많이본 건물이었기에 신기했지만 

내부는 종교에 있어 무뇌한이었기에 별 관심없이 의례상 둘러보고 나왔다

 

나중에 알쓸신잡을 보고 안 사실이지만 이곳에는 최초로 원근법을 적용한 그림이 있다고 한다

분명 나도 봤겠지... 봤을거야...

 

 

IMG_2627.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주변을 둘러보다가 엄청난 인파가 몰린것을 볼 수 있었다
 

바로 피렌체의 랜드마크인 두오모 대성당인데 주변에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정신 못차리는 순간 소매치기 당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많은 사람들은 대성당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건데 

눈으로 보이지 않을정도로 앞에서부터 쭈~욱 길게 줄이 이어져 온다

그 줄을 보고 친구와 나는 다음날 오전 일찍 와서 아침에 들어가자고 계획하고는 다른곳부터 보기로 결정했다

 

 

 

IMG_2630.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IMG_2637.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IMG_2650.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유럽의 크고 유명한 성당은 외벽에 저런 작고 디테일한 조각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스토리를 담아 정교하게 만들어 놓은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IMG_2665.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 옆에있는 첨탑에서 찍은 사진으로 

첫날은 첨탑을 올라가고 다음날은 대성당을 올라갔다

 

 

IMG_2685.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IMG_2692.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대성당에서 바라보는 피렌체의 전경

 

 

IMG_2748.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르네상스의 중심지이자 예술의 도시인 피렌체에서 우피치 미술관을 빼놓고 갈 수가 없어 당연하게도 들렀다

 

 

IMG_2759.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어린시절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해준 그리스로마 신화의 아프로디테 탄생편에도 조그만 하게 나왔던 그 그림이다

 

 

IMG_2771.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아마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베키오 다리뷰였던것으로 기억한다

 

 

 

피렌체에서는 총 이틀을 머물렀는데 아쉬움이 너무 큰 일정중 하나였다

 

앞서 여행을 가게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첫 배낭여행이다보니 극성수기라는 단어에 겁먹어

모든 일정의 이동수단과 숙소를 미리 예약해두고 여행을 떠났고  

그게 이 여행에서 가장 후회하는 멍청한 짓이라고 언급한적이 있다

 

위 사진을 보면서 피렌체를 갔으면 꼭 있어야 하는 사진이 하나 없을것이다

 

맞다

피렌체에서 무조건 즐겨야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의 노을진 모습이 없다
 

image.png.jpg

(그래서 참고를 위해 퍼옴 ㅎ)

 

패기롭게 시작한 여행은 로마에서의 고된 일정으로인해 5일만에 체력에 부하가 오기 시작했다

피렌체에 도착한 첫날 저녁은 그냥 쉬엄쉬엄 보내고, 이틀날 노을 보면서 피렌체를 가슴에 담고 

다음날 오전에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로 계획을 했다

 

하지만 여행이란건 마음처럼 쉽게 따라와 주지 않는다는것을 우리는 몰랐다

 

이틀날 오후가 되자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우산을 뚫고 빗물이 떨어질 정도로 비가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다

비를 피할겸 들어갔던 카페에서도 야외 자리는 우산을 쓰고 있어야 할 정도였으니 말 다한것 아닌가

 

비는 도저히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

 

우리는 힘드니 그냥 내일 보자는 게으름으로 모두가 입 모아 칭찬하는 그 노을을 못 본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가려고 했던 T본 스테이크 집 또한 갈 수없는 상황인것

 

결국 우리는 피렌체에서 꼭 즐겨줘야할 명물을 두개나 놓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피렌체를 떠났다

 

사실 이런 여행이 처음이 아니었더라면 무조건 현지에서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다녔을텐데

지금도 너무나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이 멍청한 짓의 큰 대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또 한번 우리의 뒷통수를 냅다 후두러 까게 되는데....

 

 

 

IMG_2701.JPG 남들 따라서 써보는 유럽 여행 회상(4) -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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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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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8.31. 08:56

피렌체의 두오모는 정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고대~중세 건축물이라 생각해

 

이탈리아 시골도시의 자유롭고 한적한 느낌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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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8.31. 15:22

와 사진을 어디서나 찍어도 그림이 나오네...

 

정말 멋지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가보고 싶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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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재연배우 21.09.01. 14:37

건물이 진짜 교과서에 나올법한 진짜 그런 곳이네 브로 후기 굿.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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