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니폰 세이넨칸 호텔 후기

 

총 3박 중 힐튼 오다이바랑 힐튼 나리타 각 1박 사이에 요 호텔에서 1박 했습니다. 

 

한국 발음으로 굳이 바꾸면 "일본청년관호텔" 정도가 되겠네요. 

 

일본 청년관 건물의 고층을 호텔로 쓰고 있는 거 같았어요. 

 

 

호텔*닷컴에서 예약했구요. 가격보장 한번 받아서 16만원 정도에 갔네요. 조식 불포함입니다. 

 

 

 

전반적인 평은 이렇습니다. 

 

 

 

1. 시설: 깔끔합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흠 잡을 데는 별로 없더군요.

일본 호텔들의 원룸같은 작은 방과 다르게 넓직한 룸 스페이스가 특히 만족스러웠어요. 

 

2. 위치: 도쿄 스타디움 근처고, 스타디움 뷰는 야구 경기를 볼 수도 있다더군요. 

근데 저는 가장 기본방을 해서 그런지 스타디움 뷰는 아니었고, 체크인시 요청을 해봤으나 방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3. 조식: 안 먹어서...ㅠ

 

4. 위치: 좀 애매합니다. 전철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되는데 캐리어 들고 걷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짐 없이 걷기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올림픽 때문인지 경기장들 공사 하고 있었던 내년에 룸레잇이 많이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5. 서비스: 친절합니다. 일본 특유의 친절함. 별로 부딪힐 일도 없긴 하구요 ㅋ

근데 제가 안경 나사가 풀려서 안경 드라이버를 요청했더니 신기하게 있더라구요. 앞에서 대박이라고 외쳤어요 ㅋ

 

 

8층이었나, 9층이었나 체크인 가능한 층에 올라가면 이렇게 모던한 공간이 꾸며져 있어요.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서 그런지 주택가뷰가 보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에요. 

 

제가 묵은 방은 1036호구요, 10층에 아래에서 소개드릴 대욕탕이 있어요. 

룸에 들어가서 본 창밖뷰입니다. 뷰가 없다고 봐야죠 ㅋ 근데 전 깨달았어요. 제가 뷰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ㅋㅋ

 

트윈룸이었습니다. 싱글베드 두 개가 나란히 있구요,

침대 옆에 USB 직접 꽂을 수 있는 포트랑 전체 조명 컨트롤러 다 갖추어져 있어 아주 편리했어요. 침대도 숙면했구요. 

가토씨께서 이렇게 잠옷도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일본은 왜이리 가운을 주는지..

근데 비행기 타기 전날이면 짐싸기 좋아서 저 가운 엄청 유용하죠. 이 호텔은 대욕탕 이동 때문에 가운이 더 유용한 것 같긴 합니다. 

작지만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요. 물 2병도 공짜로 주네요. 큰 화장대 같은 책상은 없습니다. 

벽걸이형 티비와 공기청정기+가습기가 있네요. 요새 일본 가면 저 공기청정기가 자주 보여요. 

옷장이 이렇게 오픈형이에요. 조명도 나름 잘 세팅해 둔 것 같아요. 

화장실은 약간 좁습니다. 세면대 위 공간이 좁아서 약간 불편. 그래도 일본에 이 정도 크기의 욕실이 나오는데도 잘 없습니다.

욕조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여긴 있네요. 근데 전 대욕탕만 써서 여기서 샤워도 안 했네요 ㅋ

 

특이하게 다양한 멀티 충전 케이블이 기본 어매니티로 있어요.

가져가면 안 될 것 같구요 ㅋ 전 쓰지는 않았습니다. 정품 케이블 집착하는지라 ㅋ

 

치약, 칫솔, 면도기, 빗, 샴푸, 린스, 바디솝 정도 어매니티가 화장실에 있네요. 어매니티 그리 따지지 않아서 잘 썼어요. 

 

 

요게 10층에 있는 목욕탕이에요. 늦게까지 하는지라 놀다 들어와서 여기서 피로 풀고 했네요. 

 

근데 욕탕 사진은 제가 찍은게 아니라 홈피에서 가져왔어요. 목욕탕 사진 좀 애매해서..

 

호텔 크기에 비해 욕탕은 조용하고 깨끗했습니다. 

 

 

미뤄둔 도쿄 힐튼 오다이바랑 나리타로 잠시 후 돌아오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