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 아키하바라 간다마쓰리 준비

안녕하세요

 

작년 6월 도쿄 3대 축제중 하나라는 간다마쓰리에 아키하바라 상인들 중심으로 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나이든 백발의 노년층부터 젊은 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지역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축제라는데 역사와 전통을 21세기 도쿄에서 이어간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커치면서 지역별 축제라는 것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우리의 고유 명절인 설과 추석도 겨우 20세기 후반에 가서야 되찾게 되었는데 말이죠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도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정체성을 지켜가는 모습은 우리도 배울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본도 인구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일반 가게에 가보면 외국인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예전과 같은 "오모테나시"같은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맞이하고 접대하는 전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

 

출장이 금요일까지라 안타깝게 토요일날 있었던 성대한 축제는 보지 못한게 아쉬워 다음 기회를 예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

 

 아키하바라 최신 전자제품에서 서브컬처 문화까지 다양한 상품쇼핑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

 

 

간다마쯔리 홍보포스터

 남녀노소가 한데 모여 마즈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분들이많이 있기는 하더라구요

 신사의 신관이 주도하는 것 같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노인분들이 보이네요

 신을 모신 가마를 촬영하시는 분도 노인분이시네요

 여성분들도 끼어 있더군요

 

아키하바라 미코시(가마)로 간다묘진신사로 향하는 대형 미코시를 따르는 아키하바라 상인들의 가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