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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 우라시마 혼칸 (ホテル浦島)과 와카야마(Wakayama) 하시시구이와

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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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5일부터 3박 4일 와카야마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해서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이었습니다. 사전 조사 결과 와카야마 지역을 여행할 때는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가 시간 절약도 되고 좀 편한거 같더라고요.

 

처음에 시라하마로 들어갔습니다.

 

시라하마에 있는 [유카이 리조트 시라하마 사이초라쿠 프리미엄]에서 숙박했습니다.

 

원래는 메리어트에서 숙박하고 싶었는데... 주말요금이 장난이 아니여서... 눈물을 머금고 여기로 잡았네요.

막상 가보니 메리어트가 너무나 좋아보여서 더 아쉽기는 했습니다.

 

유카이 리조트는 나름 프리미엄이라고는 하지만 전국 체인답게 대중적인 분위기였고 그래서 나름 편했습니다.

 

다음날은 와카야마쪽은 유명한 산단베키과 산죠지키를 구경하고나서 나치가쓰우라로 향했습니다.

산단베키와 산죠지키는 뭉쳐야뜬다에서 나와서 나름 유명해진 곳입니다.

저도 뭉쳐야뜬다는 보고 이곳을 알았거든요..

 

날씨가 안 좋아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잘 구경했습니다.  산단베키에서는 동굴엘리베이터로 120미터까지 내려가서 동굴속에서 파도치는 바다를 보는 것이 나름 신선했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쿠시모토의 하시시구이와에 갔습니다.

바로앞 휴게소에서 보는 하시시구이와에 저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사진을 발로찍는 편이라 제가 느낀 감동을 전달하기에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몇 미터 앞에 펼쳐진

바위들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쓰나미로 인해서 운반된 돌이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마치 사람이 조각한거 같았습니다!
 

 

이곳을 뒤로하고 가쓰우라 온천의 우라시마 호텔로 향했습니다.

 

우라시마 호텔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배를 타야했지만 날씨가 너무 안 좋은 관계로 저희는 호텔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온천(망귀동) 때문에 예약을 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3개의 다른 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저는 2개만 이용했습니다.

 

무언가 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유황온천이고 바로 파도치는 바다를 보면서 온천욕을 한다는 것이 꽤나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더군다나 저희는 안 좋은 날씨 덕분에 파고가 높았고 그래서 더 신기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탕 이름이 망귀동(忘歸洞)입니다. 너무 좋아서 돌아오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너무 좋은 것은 모르겠으나.....지금도 파도치는 바다 앞에서의 온천욕의 느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니 좋은거 같기는 하나봅니다.

 

제가 갔던 다른 하나의 탕은 현무동(玄武洞)입니다.

 

망귀동 보다는 훨씬 사이즈가 작은 탕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 곳을 밤에 이용한 탓에 높게 치는 파도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바다 한복판에 있는 느낌에 빨려들어갈거 같았거든요.

 

여러모로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나름 이 호텔의 단점은 너무 큰거, 그리고 좀 낡았다는 거.... 그래서인지 본관은 리모델링 중이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는 아침과 저녁을 모두 뷔페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저녁에는 참치 해체쇼도 보여주기는 했는데.... 전날 이용했던 유카이 리조트에서도 저녁에 참치해체쇼를 봤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느낌? 좀 그랬습니다.

 

다시 이용하기에는 여러가지 많은 제약이 있기는 하겠지만....온천 하나 때문에 오랬동안 기억할꺼 같네요.

호텔 전경과 온천탕은 우라시마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망귀동입니다.

 

 


현무동입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나기사관입니다.


 

 

그래도 다음날은 맑아서 방에서 밖을 찍어봤네요...

 


 

다음날에 나치폭포와 나치타이샤에서 이어진 절인 '나치 세이간토지(那智山青岸度의寺)의 삼층탑을 보러갔습니다.​

나치폭포는 일본에서 낙차가 가장 큰 폭포라고 하네요.

 

조금 여유가 있었더라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구마노고도 순례길을 걸어올라 나치폭포와 세이간토지를 보고 싶었지만... 연세 높으신 아부지도 그렇고 저도 힘들꺼 같아서 렌트카로 바로 밑 주차장까지 갔었습니다.

편함을 택했죠.. ^^

 

그래도 멋진 곳을 봐서 좋았습니다.

 

온천을 좋아하시는 가족들 때문에 여유있는 온천여행이라 저희는 만족했네요.

 

 

 



 

image.p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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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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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밍키 20.12.12. 04:15

나중에 가려고 띰한곳인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등 울코떡상 20.12.12. 04:15

관심있던 곳이었는데,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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