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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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아다 친구함께 다녀온 태국여행기 (푸잉 도망, 먹튀 ㅠㅠ)

바년
1485 1 7

동발롬들도 인정을 할거야.


태국은 유흥 안타도 개꿀잼인거.


난 비행기 타고 태국에서 내렸을 때 태국 특유의 냄새가 좋더라.


방콕을 걸을 때 늘어진 공기와 친절한 사람들.. 그리고 싼 물가

유흥없는 방타이 4번의 경험이 있는 나는


(아고고는 몇번 가서 구경만 했음)


해외 여행 경험이 한번도 없는 친구를 꼭 데려 가고 싶었고,


그 친구에게 방타이를 어떻게 권유할까 고민하던 중


동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갔던 태국이, 내가 알던 태국이

전부는 아니었구나 라는걸 깨닫고선


유흥을 주제로 친구를 꼬셨고, 동갤을 알려주고,


우린 태국을 향해 떠나게 되었다.

 

 

 

 


1일차 – 파타야


준비물 1일 만밧,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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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구는 대전에 살아서 인천공항에서 만난 뒤


이스타 좆가를 타고 방콕으로 출발.


(친구는 이스타 항공이 터키껀줄 알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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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나폼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유심을 구입한 뒤


미리 예약해둔 마이크 택시를 타고 파타야로 출발했어.


여행 예약을 할 무렵 마침 파타야 두짓타니 호텔이


1박에 9만원으로 할인을 하길래 냉큼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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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파타야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얼른 옷을 갈아입고 워킹스트리트 가는 썽태우에 탑승!


소이혹을 지날 때 푸잉 두명과 함께 탑승하는


까올리 형님들을 만났어. (대략 40대 중반으로 보였음)


우리한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파타야 처음이냐고 물어본 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더라.


(소이혹이 가성비가 좋다, 크레이지 하우스를 제일 먼저 가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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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는 그 형님의 말씀에 따라


크레이지 하우스에 제일 먼저 갔고,


문을 열자 마자 나체로 쇼를 하고 있는


한 마리의 원숭이와 한 마리의 돼지를 보았다.


노잼이라 맥주 한병 먹고 그냥 나옴.


저녁도 안먹은 우리는 워킹스트리트 초입에 있는 식당에서


팟타이와 맥주를 시켜먹는데,


갑자기 친구가 앉은 의자가 부숴졌음…


법을 먹다 말고 바닥을 뒹구는 친구와,


넌 돼지라고 깔깔거리며 웃던 종업원을 보며,


과연 내가 이 여행을 잘 끝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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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먹은 뒤 예전에 자주 갔었던 바카라에 입장.


대략 2시쯤 되어 애들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갔으니 친구 뭐라도 시켜줘야 한다는 의지와 함께


입장. 그리고 친구에게 제일 괜찮은 애를 옆에 앉히라고 함.


친구는 한 푸잉을 옆에 앉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 왈


“야 나 외국인이랑 이야기 하는거 처음이야”


그래서 둘이 대화가 잘 안되더라….


이런저런 통역을 해 주는데,


친구가 바카라 푸잉이 레이디 보이일까봐 무서웠나봐.


“알 유 레이디보이” 이렇게 물어봄.


마감시간이 다가와 초조했던 푸잉은


친구의 손을 이끌고 자기의 그곳을 만지게 하고는,


얼른 자기 픽업해서 데리고 나가라고, 계속 권유했고,


친구가 마음을 정하려고 하던 그 때,

동갤에서 본 개밥 내상이 떠오름.


그래서 내가 개입했지..


“너 몇시에 갈꺼니?”


“6시”


“안됨. 10시 까지 있고 최소 세 번은 해라”


“9시 까지는 안될까?”


친구가 ㅇㅋ를 해서 우리는 썽태우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고,


짧았던 첫날이 끝났다.


아참, 난 그냥 보기만 했어. 내 옆에서 마마상이랑 푸잉이


자꾸 레이디 드링크 사달라, 나도 픽업해 달라 그랬는데


난 보는것만 좋아하는 변태라

그냥 레이디 드링크만 사주고 나왔음.

 

 

 

------------------------------------------------

 

2일차

 

 

 

아홉시쯤 일어나서 라면을 끓여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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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놀러 갈 때 라면포트 꼭 사라.

 

 

 

라면을 먹고 친구한테 어땠냐고 물어보니

세번 했고 여덟시에 나갔는데 세번 해서 그냥 가라고 했대.

라면으로 부족했던 ㅍㅇㅎ는 룸서비스를 시키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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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레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먹을만 하더라.

 

친구는 외국여행도 처음이고, 호텔에서도 처음 자보는거라

아침을 먹고 같이 수영장에 갔어.

 

호텔도 처음이니 당연히 호텔 수영장도 처음이겠지?

아주 신나고 재미있게 놀더라.

 

기념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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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혹을 가봤는데.. 역시나 호객행위가 엄청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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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스윽 구경하고 더워서 땡모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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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호텔에 들어와서 호텔안에 있는 식물원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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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했던 티파니쇼를 보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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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예약해서 맨 앞자리로 예약함.

티파니쇼 네 번째 봤더니 재미 없더라…

 

근데 친구 혼자만 보게 할 수 없으니 그냥 본다..

맨앞줄 가운데 앉았더니 티나터너 패러디 하는 형이

친구를 무대 앞으로 불러서 이것저것 하고 볼에 뽀뽀도 하고

 

친구에게 재미난 추억을 준 것 같아서 좋았음

티파니 쇼 보고 나와서 야시장에서 망고도 사먹고

뿌팟퐁커리가 맛있는 근처의 밥집으로 향했어.

 

이집 진짜 맛있는데 이름은 모르고 가는 길만 알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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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몸단장 후 본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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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태우 타고 칭찬이 자자했던 팔라스를 향해 떠났어.

팔라스에 들어간 순간 친구의 눈이 휘둥그래지는거야.

 

내가 봐도 이쁜애들 많더라(2018년 10월기준)

친구가 그 중 러시아인 닮은(친구생각)언니(4xx번)를 옆에 앉혔어.

친구가 그 언니를 보자마자 물어봤지.

 

“알 유 러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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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되게 어이없어 하더라.

 

친구는 어제의 성공으로 아주 기세등등해 있었고,

언니의 몸을 그 오픈된 공간에서 탐닉하기 시작함.

언니 화장실 간다고 하고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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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다고 하고 도망가는건

2011년 나이트클럽 방문 이후 처음봤네.

 

ㅆㄴ이 그지랄 하더니 다른데 가서 레이디 드링크 엄청 빨아쳐먹더라

친구는 갑자기 급 의기 소침해 졌고,

난 친구에게 기죽지 말고 다른애 선택해 보라고 함.

 

성괴스타일을 좋아하는 친구는

강남미녀도의 언니랑 똑같이 생긴 문신녀를 고르고…

손을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신녀는 5분뒤 도망감.

 

도대체 뭘 했길래 아고고에서 여자가 도망가냐? 했더니,

“아 몰라 그냥 너 마음에 든다고 했는데 헌드레드 어쩌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마음에 안들면 가라고 했지. 그러니까 가던데?”

ㅇㅅㄲㄱ.. 아고고에서 공정거래 안하고 뭘 하려고 한거야,…

 

친구는 헌드레드가 돈내라고 하는건지 몰랐대…

갑자기 아고고가 재미 없어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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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형님들이 추천해 줬던 피어로 가봤어.

사람도 없고 재미도 없고… (10시쯤)

 

그냥 나와서 호텔에서 면세점에서 사온 술 가지고 헐리우드에 가기로 함

면세점에서 3만원에 산 잭다니엘 가지고 갔는데 꽤 괜찮더라.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헐리우드에 들어가서

 

웨이터가 지정해 준 자리에 갔는데.

뭔가 중심에서 떨어진 기분이 들더라.. 2층자리;;

그래서 웨이터한테 팁 주고 가운데로 바꿔 달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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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외국에서 온 여자 DJ가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었고

우린 본연의 목적도 잊고 열심히 춤을 추었지.

 

DJ 순서가 끝난 후 친구에게 말했어.

“내가 동갤에서 봤는데 화장실 왔다갔다 하면 여자가 널 잡는대”

친구 화장실 3번 왔다갔다 했는데 아무도 안잡더라….

 

이새끼들아 틀린정보 줄래?

보다못한 나는 웨이터를 불러서

친구한테 괜찮은 여자좀 붙여달라고 말하면서 뇌물을 드렸어.

 

마침 그 때 친구는 화장실에 한번 더 가고 있었고

화장실에 가는 친구의 손을 낚아챈 웨이터는

직접 여자들을 꼬시는 방법을 전수해 주었어.

나야 뭐 별거 할 생각 없으니 그냥 춤만 추었지.

 

근데 갑자기 옆옆 테이블에 있던 언니들이 다가 오더니

같이 놀자고 하는거야.

 

그래서 한 두어시간 신나게 춤을 췄지.

갑자기 나랑 춤을 추던 언니가 내 귀에 대고 말을 했어

“두유 라익미?” “예…예쓰”

“두유 원미?” “예…예쓰”

“7000ka”


그래서 난 충청도 출신 선비 답게 조용히 이야기 했지.

“놉”

“하우 머치 두유 원트”

“아돈 워너 섹”

 

 

 

 


갑자기 그 언니가 몹시 화가 났어.

 

 

너 처음부터 타 마음에 안들어 하는걸 알았다.

너 내 친구 아까부터 힐끔힐끔 보더라

너 내 친구(내친구 파트너) 마음에 드는거 다 알아.


아 시발…이러다가 내 친구도 새가 될 판이야.

난 안해도 친구는 1일 2떡을 꼭 시켜 줘야 하는데..


그래서 언니의 입을 돈으로 다물게 하려고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3천밧을 꺼내서 쥐어줬어

 

“비록 내가 오늘 너와 함께 떡을 먹지 않지만

니가 나랑 잘 놀아주고 니 영업하는거 내가 방해한 것 같아

3천밧 줄 테니까 받고 지랄좀 그만해라”

 

근데 내가 3천밧 주는걸 친구 파트너가 봤나봐.

친구한테는 9천밧 불렀다가 내가 3천밧 주는거 보고

친구도 3천밧에 딜을 성공 시켰대.

 

어찌어찌 마무리 되고 밖으로 나갔는데

내가 3천밧 준 애가 문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더라

“너 진짜 나랑 안갈꺼야?”

“ㅇㅋ”


친구랑 친구 파트너는 썽태우 타고 호텔로 가라고 하고

난 친구의 1떡을 가까스로 성사시킨 기쁨에

호텔에 걸어갔지…


근데 내가 얘기 했잖아.

나 보는거 좋아하는 변태라고.

마침 우리 숙소가 두짓타니 6층이었어

 

6층앞에는 식물원 지붕이 있어서

우리 숙소 창문을 통해 나가면 옆 숙소를 볼 수가 있어.

 

밖은 어두우니 방안에서는 밖이 안보일테고

난 생전 처음으로 라이브 ㅍㄹㄴ를 보는구나

신나는 마음으로 친구가 있는 옆방을 보려는데

 

이것들이 갑자기 나가는거야.

다급히 전화를 했지 어디가냐고..

여자애가 소주 마시고 싶다고 소주 마시러 가자고 했대.

 

시발 새벽5신데….

그래서 친구한테 장기 안털리게 조심하고 적당히 놀다가 들어오라고 함.

10분뒤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

 

소주 마시러 안오고 아까 갔던 피어에 갔대.

아 난 모르겠다 잘 놀고 와라 하고 난 잤는데..

다음날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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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니가 호텔에서 도망갔대..

 

다음날이 방콕에 가는날 이었는데

친구가 오늘 방콕간다고 파트너 푸잉한테 이야기 했나봐

푸잉이 듣더니 자기도 방콕 사는데

방콕 같이 가자고 하더래.


자기가 저 앞 호텔에서 머무는데 짐을 챙겨서 여기로 오겠다.

짐을 빼려면 신분증이 필요한데

신분증은 호텔프론트에 있으니

니가 프론트에 전화좀 해달라


그래서 친구는 프론트에 전화를 했고

다시는 그 푸잉을 볼 수 없었대…

 새장국…내 3천밧…ㅠㅠ

 

 

먹튀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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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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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많은 댓글 = 더 많은 후기~💙
1등 애플아이디 20.10.01. 21:39

싼 물가에서 내렸다 씨발. 이상한 소리를 하시네

2등 00 20.10.01. 21:39

22222222 방아다느낌 물씬 ㅋㅋㅋㅋㅋㅋㅋ

바년 20.10.01. 21:39
00

한국보단 싸지 않냐? 역시 난 방린이 ㅠㅠ

3등 딸릉 20.10.01. 21:40

선배님들이 후지불 하라고 하는건 항상 그 이유가 있는건데 아쉽네 ㅋㅋ

RCA 20.10.01. 21:40

진짜 ㅈ같은년한테 당햇네 ㅋㅋㅋ ㅈ같이생겨가

축잘알 20.10.01. 21:40

18년도에 헐리에서 9천가면 대체 친구분은 ..

럭셜찌 20.10.01. 21:40

저런애가 9천을 부른다니.

쫄아서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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