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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아다 ㅌㄸ의 방타이 후기 - 여섯째날 그리고 마무리

라베프라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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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림들 안녕하심미까.. 라베프라졸임미다..

 

길고 긴 후기의 끝이 오늘 다가왔슴미다.. 여섯째날 마지막 날임미다.. 

 

판사님 제 소설의 마지막임미다.. 끝까지 지켜봐주심에 감사드림미다..

 

시작하겠슴미다...

 

 

 

- 여섯째..그리고 마지막 날 -

 

부스럭... 부스럭... 잠에서 깨어났슴미다...

 

image.png.jpg

 

여느 아침과는 뭔가 느껴지는 기분이 다름미다...

 

그렇다.. 난 오늘 한국에 가야함미다..

 

갑자기 뭔가 길고 긴 재미난 꿈을 꾸고 깨어난 기분임미다... 시발거... 어쩌지...

 

어영부영...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옴미다...

 

참고로 이제와 새삼 생각해보니 풀만의 조식은 빵을 좋아하시는 형림들에게는 참 좋을 것임미다..

 

빵 종류가 1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많이 있는데 반면 기타 요리들은 제 허기진 아침 입맛을 당기기엔 부족햇슴미다..

 

전 밥보다는 레스토랑 푸잉을 한번 더 보고싶엇슴미다... 

 

다시 밝게 미소지으며 맞아준 그녀... 하앍... 오늘은 살스임미다...

 

꺄울.... 주스 몇잔 먹고 오믈렛 하나 먹고 바로 방으로 올라옴미다...

 

짐을 쌌슴미다... 12시가 다 되어감미다..

 

체크아웃하고 벨보이에게 짐을 맡김미다... 밤 10시 45분 비행기이니 한 7시쯤 찾으러 오겠다고 하고 확인증을 받슴미다...

 

호텔밖을 나오자 뭔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가라앉는 기분임미다..

 

안되겠슴미다.. 지금 바로 올챙이들을 방사하고 나면 한 5시쯤 마지막 방출을 하고 떠나면 될것 같은 각임미다...

 

잽싸게 달려감미다...

 

1시가 채 되기전에 도착한 곳은 바로 그곳....

 

 

image.png.jpg

 

네 맞슴미다... 모모임미다..

 

어제 봤던 마마상은 아직 출근 전인가 봄미다... 안경 쓴 까칠한 아주메미가 절 맞이함미다...

 

쑈업을 하는데... 시발거 너무 일찍 오긴 했나 봄미다... 영 와꾸가 안나옴미다...

 

마지막날인데 시발거 딱 두발 쏠건데 이러면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옆가게인 프리티에 들어감미다...

 

시발거 여기는 아가씨도 엄슴미다... 딱 두명만 상주하고 나머지는 보도마냥 불러준담미다...

 

두명의 사진을 보고 망설임없이 굿바이 인사와 함께 나옴미다...

 

하아... 프리티와 모모 앞 시멘트 바닥에서 고뇌함미다....

 

이제서야 느껴지는 머리위의 태양과... 정수리에서 흘러내리는 육수...

 

암만 생각해도 프롬퐁까지 가기엔 무리가 있슴미다...

 

그냥 다시 모모에 들어가 핌을 초이스 함미다...

 

한번 와봤다고 성큼 성큼 방으로 쫓아 들어가는 제가 대견스러워짐미다... 하지만 이제 끝이 오는 법...

 

이제 한발 한발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최대한 즐기고자 마음을 진정시킴미다...

 

샤워를 하러 대뜸 바지를 벗고 팬티를 벗고 샤워실로 들어감미다...

 

곧 핌도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와 저와 마주보며 시선을 제 눈에서부터 아래로 향하는데...

 

시발거 빵 터짐미다...  

 

"?? why?....."

 

"OPPA PENIS na rak.......5555555"

 

시발거... 대충 의미가 뭔지 상상은 되지만... 침착하게 물어봄미다...

 

"WHAT IS 'NA RAK'??"

 

"CUTE OPPA"

 

귀엽담미다... ㅎㅎㅎㅎ 흐흥 

 

마지막날 제게 정말 제대로 된 평가를 해준 핌... 제가 한번듣고 기억해버린 유일한 태국어임미다..

 

"나 락....."

 

굉장히 흥부자 였슴미다... 키스부터 시작해서... 핌과 제가 하나가 되었을때 그녀는 무표정으로 지긋이 눈을 감고 리듬을 탐미다...

 

오히려 아무 감흥을 주지못한 제가 미안해짐미다... 5일 내내 훈련했는데 지금쯤 조금 붓기라도 하지 않았을까 하는데 택도 엄나봄미다..

 

이런 반응에 쾌걸조로형님도 흥이 안낫나봄미다... 아니면 마지막날이라 안쓰러웠는지 제가 올라갈 시간에도 꿈떡없슴미다..

 

전투가 끝나고...

 

그동안 5일간 쌓여온 피로가 이제 슬슬 다가오는가 봄미다... 고튜와 제 몸은 헉헉 대며 쓰러져 일으킬 생각을 안함미다...

 

"핌.... 살살 터치해줘...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다 포기하고 누워 손길을 느끼며 핌과 말도안되는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바로 그 때...

 

해면체의 극히 작은 부분에 혈액이 공급되며 하나의 뼈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느낌미다...

 

"핌...... 오랄 플리즈...."

 

역시... 프로 임미다... 다시 살아나자마자 제가 위에서 마무리 해버림미다...

 

온 힘을 다 뺀 마지막 전투... ㅋㄷ안이 텅 비어있슴미다... 이제 빼낼 올챙이도 엄나봄미다..

 

1층에 내려오니 어제 본 마마상이 반갑게 절 맞아줌미다..

 

쇼파에 앉으니 왠 타이식 얼음차를 주는데 맛이 괜찮슴미다...

 

블로그를 찾다보니 갈비국수 인지 뭔지가 먹고싶어져서 마마상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물어봄미다...

 

"오~ 까올리... 꿔띠아오?? 이앞에 맛쥡있어, 내가 주문해줄께 ㄱㄱ"

 

제 손을 붙잡고 나간 바로 앞 노상 국수...

 

바로 갈비국수만 파는 곳임미다... 형림들도 한번 모모 바로 앞 식당에서 꿔띠아오를 주문해 보심시오...

 

마마상이 국수집 아주메미와 저를 보며 꿔띠아오를 주문해주고 악수를 하더니 다시 들어감미다...

 

 

image.png.jpg

 

맛은... 갈비탕에 쌀면 말아먹는 그맛임미다.. 헤헤

 

밥도 먹었겠다.. 마사지를 받으며 좀 쉬기로 함미다..

 

시발거 마지막 마사지인데 아무데나 가긴 좀 망설여짐미다..

 

김치들이 많이 간다는 데다 한번 가볼까...

 

 

image.png.jpg

 

아속역 헬스랜드 임미다..

 

들어가보니 완전 하나의 기업체 임미다... 리셉션받는 직원들부터 안내하는 직원들까지

 

각각 독립된 개인 룸... 굉장히 깔끔하게 잘되있슴미다.

 

특히 마싸지사들이 정말 저희 어머니뻘 되는 할머니였는데 정말 마싸지 장인이었슴미다..

 

편안하게 한숨 자면서 마싸지를 받고나니 거의 시간이 다되감미다...

 

근데 정말... 시간 가는 속도가 어제까지와 천차만별임미다...

 

시발거 눈 감았다 뜨면 30분씩 지나가는 기분임미다..

 

이대로 한국 가기에 너무 억울함미다... 오후 6시에 소이카우보이에 감미다...

 

 

image.png.jpg

 

한층 영업준비와 푸잉들의 노점상 저녁식사로 분주한 소이카우보이는 제게 스테이지와 LD를 허락하지 않앗슴미다.

 

맞은편 맥주가게에 앉아 생맥주를 들이키며 출근하는 푸잉과 푸차이 형림들을 구경하며 아쉬움을 달램미다...

 

이 고양이들 마저 부러워짐미다...

 

image.png.jpg

 

난 갈게 타이랜드고양이... 안녕...

 

이제 짐을 찾고 택시를 탔슴미다...

 

네.... 맞슴미다...

 

 

image.png.jpg

 

택시를 타자마자 스쳐 지나가는 터미널24를 아쉬움에 담아봄미다....

 

이때의 기분은 뭐랄까... 군대 첫 휴가나왔다가 자대로 들어가는 차에 탄 그 기분 이랄까..?

 

택시는 달림미다...

 

 

image.png.jpg

 

지금 이 부분을 쓰는 제가 갑자기 급격한 현타와 저혈당 현상을 보이는건 아직 제가 첫 방타이를 잊지 못했다는 뜻일검미다..

 

이렇게 전 제 마지막 방타이를 마치고... 비행기에 오름미다....

 

몇시간 잤을까...?

 

스튜어디스의 랜딩 안내 방송이 들려옴미다...

 

image.png.jpg

 

시발거...

 

지금 형림들의 기분은 어떠심미까...?

 

전 이때... 비행기가 떨어져서 그냥 내가 죽어버렸으면 편했을텐데... 라는 쓰잘대기엄는 생각과 함께

 

부비적 부비적 긴 꿈에서 깨어날 준비를 함미다...

 

 

image.png.jpg

 

꿈에서 깨어났슴미다....

 

정말... 깨고 싶지 않았고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는 그 꿈..

 

지금도 제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하며 눈앞에 그려지는 수많은 장면들...

 

제 첫 방타이는 이렇게 끝났슴미다.

 

감사함미다..

 

 

 

- 후기 -

 

형림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함미다..

 

지금 막 아련한 장면을 마무리하고 나니 마음이 아려옴미다...

 

제 첫 방타이를 위해 생생한 후기와 질좋은 정보를 끊임없이 올려주셨던 수많은 동갤 형림들

 

현지에서 제 질문에 생생히 답해주셨던 모든 동갤 형림들..

 

잠깐이었지만 절 위해 시간을 할애해주셨던 넬라형림..

 

형림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제 생생한 후기도 없었을거라 확신함미다.

 

미천한 제 글을 읽어주시고 많은 칭찬해주신 형림들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리며 


"방아다 ㅌㄸ의 방타이 후기"를 마무리 하겟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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