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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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018년 방아다 청춘 -1-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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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적인 상황은 내가 2017년 가을 쯤 50일정도의 유럽 배낭 여행 성공하고 여행 뽕에 한창 취해있을 

2018년 무렵이었어. 그래서 떡 여행보다는 정말 그냥 여행에 가까워

 

다들 뭔가 태국 자체를 그리워하는 느낌이 많길래 같이 해소해보자는 생각으로 올리는거라

'그래서 푸잉이랑 쎅쓰는 언제하냐' 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주라 

 

 

암튼 시기는 3년 전 2018년, 나는 당시 졸업을 곧 압둔 여행에 미쳐 휴학한 한명의 ㅎㅌㅊ 학식 였어 ㅠ

 

 

암튼 당시에 나는 배낭 여행 뽕을 거의 치사량 수준으로 쳐 맞아서 그 이후로 일본 대만 등 몇개의 국가를 혼자 여행하는 개ㅄ짓을 할때였어.

그러다가 졸업 취업 준비전에 마지막 배낭 여행을 가자며 생각하고 정했던 국가. 동남아 2개국 

베트남, 태국 여행에 대한 이야기야.

 

 

베트남은 가볍게 넘기고 태국 이야기부터 시작할게! ㅎㅎ

형들의 수요가 있다면 베트남 이야기 하고 싶긴하다. 

 

암튼 이야기 시작할게. 2018년 4월 나는 쏭크란이 끝난지 얼마 안 된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 내리고 첫 여행지인 파탸야로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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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나는 돈없는 ㅆㅎㅌㅊ 흙수저 인생이라 공항에서 파타야가는 버스타는 중

 

형들이 보면 돈 아낀다고 버스 타고 가려는 나 뒷덜미 잡고

존나 때린 다음에 '걍 편하게 택시타고 가 ㅄ아'하고 존나 멋있게 2000밧 던져 줄테지만..

나도 나름의 사연이 있어.

전에 있던 베트남 숙소에서 하우스키퍼가 내돈 500달러를 훔쳐서

저기서 버스 기다리던 현지인 ㅅㄲ들 다 제치고 내가 젤 그지였다..시발

ㅈ같은 꽁까이년들...

 

 

근데 앞에 눈나 태국인이셨는데 살짝 혼혈 느낌 ㅅㅌㅊ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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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버스는 존나 달리고 달리는 중

 

아 맞다. 혹시 태국에서 고속 버스 탈 동갤러 있으면 꼭 하나 명심할게 버스 탈때 겉옷 챙겨라

'미친, 저 ㅈ같은 버스 안타 거렁뱅이 ㅄ년아' ..하겠지만 혹시나 타려고하는 동갤러야

존나 내가 태국에 10일 넘게 있으면서 

진짜 제일 저 버스안이 제일 추웠어.  시발 김치들이 도태 한남인 나를 보는 눈빛보다 더 차가웠다.

 

아무튼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나는 위에 적진 않았지만 베트남 여행 한다고 힘이 이미 다 빠진상태라

워킹스트리트고 클럽이고 나발이고 그냥 잠이 듬. 그렇게 존나 어이없게 파타야에서의 하루가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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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늦게 일어나 도착한 센트럴 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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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카드 풀충해서 배부르게 다 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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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태국어는 몰라서 그냥 후라이 치킨 누들 그런거 시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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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파타야 똥물도 한번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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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스트리트로 향하는 당당하고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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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던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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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2 귀엽다.. 근데 귀여운데 시발 저 저 정도 크기면

어디 묶어라도 둬야하지 않나 싶은데 다들 신경 안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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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만남

동물원아니고 여기 파타야 맞음. 맞다고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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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온 파타야 거리

나 너무 더워서 저기 맥날에서 콘파이에 콜라 한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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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노? 전두엽에서 이미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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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워킹스트리트 거리

고향 길거리와도 같은 풍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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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빵댕이 흔들고 보여주시던 러시아 눈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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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한 곳 골라서 들어왔는데 진짜 분위기 개ㅄ같고 이상함... 음료 한잔 시원하게 때리고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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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길에 본 댕댕이3 

 

인형인줄알고 지나치다가

존나 꼴아보는 눈깔이 움직이길래 소리지름;; 

창피하긴한데 푸잉들의 이목이 집중되서 기분 좋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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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젖과 꿀이 흐른다는 그 인썸니아

 

근데 시발 도대체 누가 인썸니아 가라고 했냐? 안으로 들어가니까 길거리에 이쁜 푸잉들 사라지고

키작고 진화 덜된 미분류 인류가 80%더라

그 누구지? 누가 파타야에서 푸잉을 건지는건 진흙탕 속에서 꽃을 찾는다고 했었는데

아니 시발 이건 진흙탕이 아니라 펄펄 끓는 용암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을 찾는 수준인거 같은데...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박자 맞춰서 홀짝 거리며 드링크 3잔 정도하고 다른곳을 찾으러 길거리로 나왔어.

 

근데 그때 인썸니아에서 나와 다가온 한 푸잉이 있었음.

키는 내 기억에 좀 작은편이었고 작은 키 감추려 조금 높아 보이는 힐에 검정 스타킹을 신고 있던 푸잉인데

인썸니아에서 본 애들로 비교하면 ㅍㅅㅌㅊ정도의 외모 였어서 이런 애도 있었구나 하고 있었는데.

 

푸잉이 자기랑 밥먹으러 가자고 함. 영어를 꽤 괜찮게 잘하더라구.

막 2차 하자고 앵기는 것도 아니고, 술 먹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사준다고 밥먹으러 가재

 

잉? 뭐지? 이거? 이 시간에 뭘 사준다는 거지? 존나 위험한건 아닌가? 하며

반신 반의하면서 일단 '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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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준 야식 쌀국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이거 왜 맛집이냐?? 

저기 있는거 다 때려넣고 시원하게 먹었다.

고수는 먹을 수록 존나 맛있어짐.ㅎㅎ

 

아 맞은편 우락부락한 오랑우탄이랑 먹은거 아니고

오른쪽 밑으로 보면 빈공간에 푸잉 있어요.

 

아무튼 한끼하고 슬슬 숙소 갈 시간이 됐는데.

베트남에서 마지막에 한번 하고 와서 그렇게 땡기진 않았음

 

그래서 아직 베트남 여행의 피로도 안풀렸겠다. 그냥 숙소가서 잠이나 자자 싶었음.

 

일어난뒤 밥 사준것도 고마워서 택시 태워 줄려고 했는데 오히려 푸잉이 내 숙소를 묻더라.

'저기 어디쯤 숙소에 묵고있다.' 하니까 '이 썽태우 타고 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줌.

그 푸잉이 데려다 준곳이 썽태우 워킹 종점이라 앉아서 잠시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음.

알고보니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홍콩에 조금 있다가 왔다고 함. 그리고 조금있다 다시 홍콩갈 예정이라고 함

그렇구나 하고 너 라인 하냐? 하길래 라인 아이디 있다고 하고 친추도 함.

 

그때 쯤 되니까 이제 사람들도 적당히 차고 시간도 돼서 썽태우가 출발하려고 했어.

그 푸잉 동전 하나 꺼내더니 내 손에 쥐어주고 너 돈쓰지 말고 집에 조심히 가라고 하고 내리더라.

썽태우는 출발하고 푸잉 뒷모습이 멀어짐.

 

...응......? 가는 길에 동전을 보는데 뭔가 맘이 저릿함.

 

그래서 숙소에 도착해서 푸잉에게 택시비는 내줄테니까 내 숙소로 와달라고 라인 보냄.

 

...

 

그렇게 파타야에서의 두번째 밤을 보냈습니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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