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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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후기]어쩌다가 또 가게된 파타야 3 - 그녀 P와의 마무리.

헤오 헤오
2515 5 8
도시(City) 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이어서 꿈 이야기를 해볼가해. 브로들.

 

 

오늘은 술이 팔지 않는 만불절. 태국 석탄절 같은 날이지.

 

몇시인가 일어나서 최선을 다했더니 그녀는 원래 만족했고 나도 만족하며 피니쉬!

한 여인과 오래있다보니 익숙함이라는 것이 확실히 피니쉬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

 

얘네 콘도에 술도 없고. 알콜도 쉬어야하는 날이다보니 딱히 할게 없을 것 같았어.

어제보니 어딜가나 사람이 미어터지는데 오늘은 더할 것 같고 말이지.

 

그래서 P네 콘도와 가까운 '빅부다 사원'에 가기로 했어.

볼트 진짜 안잡히더라...오르막이 심해보여서 차마 바이크는 위험해서 못부르겠고...

15분? 정도 걸려 볼트를 잡았는데 평소 두배 가격인듯 했어.

 

나름 괜찮았어. 밥 안먹가서 배가 고파서 그렇지.. 또 엄청나게 덥고...

경건한 시간을 보내고 밥먹으러 가려는데 또 볼트가 안잡혀...

그래서 천천히 걸어내려 왔어.

 

내 생각으론 언덕 밑 아무 까페나 음식점 가고픈데...

그녀는 아니었나봐. 좀 짜증이 났지만 볼트 15분 정도 인내하며 센탄로드에 있는 어느 음식점에 갔어.

와...차 엄청막히더라. 드라이버 푸차이가 신나는 음악을 틀어줘서 그나마 둠칫하며 갔지...

 

유명한 곳 같고 엄청 넓고 야외공간 좋았는데...음식도 나쁘진 않았는데 추천은 못하겠어.

플라스틱 접시에...테이블에 개미가 많아. 뭐 저렴한 편이긴 하더라. 한국인 아재들이 좀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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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도 안잡히고 차도 막히고 해서 무작정 걷다보니 부아카오더라.

오일마사 1시간씩 받으며 숙면하고...

성태우타고 워킹쪽으로 내려갔어. 워킹 근처에 가니 성태우가 종점이라고 내리라고 하더군.

 

거기 큰 사원이 있는데 

오? 임시 야시장이 열렸더라.

절 안에선 불교집회가 열리고 그 앞 마당엔 야시장이 크게 들어서니 사람 미어터지더라.

응? 근데 은근히 볼게 많더라. 

현지인 위주라 특이한 음식들도 많이 팔고 말이지. 관광지 야시장과는 다른 느낌. 불교 행사 때만 열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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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pattaya가 24시에 오픈한다는 라인이 와서 가려다가 참고 걍 먹을 것 이것저것 싸들고 숙소로 왔어.

이것 저것 먹고 TV 소파에 널부러져 같이 보다가 자연스레 1 붐붐하고 숙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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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쯤 일어나서 좀 격렬하게 폭풍 ㅅㅅ를 하고 휴대폰을 확인하니 또 일하라고 연락이 와있군 그래 ...

 

응? 그녀 콘도 와이파이가 안된다...

그래서 나가서 까페가서 일좀 한다니 그녀가 따라 나섰어.

 

아...그녀 콘도 근처 2군데 까페를 갔는데...죄다 오픈하지 않았네. 관광지가 아닌 곳이다보니 연휴라 걍 쉬는건가 봐...

 

그래서 그녀 콘도 앞 그나마 먹을만한 까페 겸 식당이 와이파이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가봤어.

 

화이트 하우스. 백악관인가? ㅋㅋ

 

양형들 잉글리쉬브렉퍼스트 주로 먹는 곳이야. 점원도 태국인처럼 생겼는데 태국어를 못해 ㅋㅋㅋ 영어 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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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더라. 150밧에 커피 포함. 그래서 커피 1잔만 추가로 더 시켰는데...

 

왠걸??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서 일을 할수가 없을 지경이더라...ㄷㄷㄷ

 

고민하다가 업무내용이 딱히 급한 것 아닌 것 같아서 월요일에 처리한다고 전화하고

걍 햇볕쬐며 여유를 즐겼어.

 

그리곤 다시 숙소로 왔어. 노트북만 가져다 놓고 나가자 였는데...

잠시 널부러진 사이 왜 또 내껄 만지작 만지작 핥짝핥짝 하는거니???

 

그렇게 또 그녀의 생체 딜도 역할을 좀 해주고...(원해서 한 게 아니면 피니쉬가 어렵더라.)

격렬한 운동의 여파로 30분? 정도 침대에 널부러졌던 것 같아.

 

[꾸미기]20240225_141910.jpg

<이러고 좀 쉬었던 것 같아.>

 

배고프더라.

'워킹스트릿에 누들맛집 있어.'

'오 진짜? 가볼가?'

 

오늘도 차가 막히길래 바이크 한대에 납짱>P>나. 그녀의 뱃살과 가끔 ㅅㄱ를 잡고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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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안졌는데 사람많고 워킹에서 일하는 애들이 여기서 한 그릇 씩 뚝딱하고 출근하는 맛집인 것 같았어.

미스트 후문 쪽 새장국보다는 확실히 맛있더라. 좀티엔 가는 성태우 잔뜩 서있는 곳 거기 근처야. 전날 갔던 불교사원 옆.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Madlee 브로에게 '위저드 비어' 가본다고 했던 것이 기억났어.

 

배 꺼질겸 걸어서 갔어 ㅋㅋㅋ 그녀는 멀다고 징징대고. 그래서 한국인 남자들은 많이 걸어다닌다고 말해줌 ㅋㅋㅋ

 

아놔. 내부 지하1층 풀부킹...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걸어온게 아까워서 맥주 한잔씩 했어.

오? 마실만 한데?

 

그러다가 한잔 씩 더하는데...

라이브 시작시간 8시가 다되어가니 벤츠, BMW 등이 주차를 하네? ㅋㅋㅋ

하이쏘들 파타야 놀러오면 핫플이었구나.

 

마무리하고 바이크 타고 Fin을 갔음. 항상 지나다니며 보기만 한 곳이라 궁금하더라.

Yes pattaya는 오늘 같은 날 풀부킹일 것 같으니...

 

그렇게 뒷자리에서 그녀의 ㅅㄱ를 만지작 거리며 Fin 도착.

 

입장하자마자 소녀시대의 'gee' 가 나를 반겨주네.?

응? 그녀 P는 어떻게 아는거지? 

' 소녀시대 태국에 내한 여러번 했어.' 아하!

 

뱅뱅뱅은 심지어 춤도 추더라. 잘춰.

응?

'한 때 빅뱅 팬이었어 ㅋㅋㅋ. 그리고 나 소싯적에 댄서 잠깐 했어.'

'댄서 은퇴하고 몸관리 너무 안했구나 P야... ' 라는 속마음이 밖으로 나와서 발로 한 대 차였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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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어 줄 사람이 필요해 예전에 한 번 보았던 의젖녀 P친구를 불렀어.

 

Fin....

좋더라. 볼거리도 많고.

주류도 저렴하고. 재 방문의사 또 있음.

이벤트로 P친구 거유의젖녀와 한국인 남자도 연결시켜 주고 ㅋㅋㅋ

 

이미 나는 마오가 되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다시 얘네 콘도더라.

그래서 널부러져 걍 자려했는데 색ㄴ P가 나를 그냥 내버려둘리가 없지...

 

그래서 한시간? 운동만 열심히 하고 헛힘빼고 피니쉬도 못하고 걍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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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너무 심하니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뽀개질 것 같더라. 그래서 그녀의 타이레놀을 하나 먹고 소파에 널부러져 좀 쉬었어. 그러다가 깜빡 졸았는데 소파가 불편해서 다시 침대로 와서 그녀를 껴안고 숙면.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랩 푸드 시켰는데...평점 4.7이었는데 진짜 돈 아깝더라. 볶음밥만 먹을 만했음. 덮밥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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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녀 P와 보내는 마지막 날.

방콕 간다고 했어.

근데 눈치챘는지

 

공떡_11.jpg

'오빤 내가 단지 꽁ㄸ 파트너야? 그래서 나 만나는 거지?'

'(응. 그런 것도 있고 니가 ㅅㅅ를 너무 좋아해서) 아냐. 나 너 좋아해.'

'근데 왜 내가 아이미쓰유 하면 오빤 아이미쓰유 안해?'

'한국의 남쪽 지방 출신은 그런 말 안한다.'

'오케이 카'

 

가만 생각해보니 그녀에게 팁으로 천밧, 2천밧 준 적 있지만.

바파인 안 준 날도 많고...(그녀가 자체 지불했더라구 나중에 알고보니. 평일 1000밧, 주말 1500밧)

 

작년 추석 연휴, 그리고 크리스마스

1월.

그리고 지금 2월.

 

친구비를 준적이 없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싸구려 지갑, 싸구려 목걸이, 나이키 신발 등등 사주긴 했지만...

 

9월부터 그녀와 15박이 넘게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 대부분 얘 콘도에서 공짜로 생활하기도 했고 ㅋㅋㅋ

진짜 나 나쁜놈이구나 하는 생각이 좀 들긴하더라.

 

그리고 요새 얘가 일하는 비어바가 손님이 없어 파리 날리기도 하고...

그래서 예전부터 소이혹이나 부아카오로 옮기라고 해도...

 

자긴 손님과 돈받고 ㅅㅅ하는 것 싫다고 하고...

 

'돈필요해?'

'응. 돈 좀 줄 수 있어?'

 

그래서 만밧 쏴줬어. 콘도비와 전기세 내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진짜 줄 준 몰랐는지 너무 놀래더라.

 

그리곤 우린 마지막 ㅅㅅ를 했어. 열과 성을 다해서 했지만...이미 그녀의 유효기간은 다 된 것 같아. 또 마무리 못하고 운동만 열심히 함.

 

그렇게 마무리하고 방콕 간다는데 따라나오더라.

'출근해'

'오빠 가는 거 보고 갈거야.'

'나 버스 타고 갈거야'

'응? 돈 없어?'

'응. 현금 없어. 800밧 있어.'

 

잠시만 하더니

내가 준 돈 중 2천밧을 atm에서 뽑아오더라.

'택시 타고가'

'(나 사실 너 옆 콘도로 옮겨서 안돼 ㅋㅋㅋ) 괜찮아. 버스 좋아해.'

남자가 자존심이 있지 어케 줬다 뺏냐???

자꾸 내 호주머니에 넣는 돈을 몇 번이고 다시 그녀 가방에 넣었어. 

 

그녀가 끝까지 안가서...어쩔 수 없이 볼트로 목적지를 버스 터미널로 찍었어.

그리곤 우린 작별의 키스를 하고 

그녀는 출근을.

나는 버스터미널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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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안입고 찍은 사진인데...이렇게 자동으로 옷이 입혀지는 어플이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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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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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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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3.08. 22:51
바이크 타는 브로의 모습이 연상되네
손잡이가 좋아야 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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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09. 00:17
그랜드슬래머
처음 3명이서 탈땐 아무생각없이 기사>나>푸잉 이렇게 탔거든. 이거 너무 안좋아.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푸잉과 같이 바이크를 타게 되면...
기사>푸잉>나 이런 순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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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4.03.09. 03:57
한국의 남쪽 출신!! ㅋㅋㅋ

나도 하프인데!! 나는 아무나한테 아미슈하는데 !

역시 브로는 남쪽피가 강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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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09. 05:01
Madlee
19년을 부산에서 살아서 그런 것 같아.
그래서 아직도 정규시즌 유일하게 우승경험이 없는 개 꼴대를 포기 못하는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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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라이코넨 24.03.10. 17:53
'근데 왜 내가 아이미쓰유 하면 오빤 아이미쓰유 안해?'

'한국의 남쪽 지방 출신은 그런 말 안한다.'

나만 이부분에 빵 터진건가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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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0. 17:58
라이코넨
ㅋㅋㅋ. 부산보다 서울경기에서 더 오래살긴했는데...
아무래도 남중남고를 부산에서 나오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아. 정작 사투리는 하나도 안쓰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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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3.14. 10:20
브로 부산 상남자구나 ㅎㅎㅎ

나는 성인이 되고 5년 정도 산 전혀 안 부산사람이지만

아이미스유 같은 말은 선천적으로 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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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작성자 24.03.14. 11:27
방랑자A
19살까지 부산에 살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
정작 사투리는 전혀 안쓰는데...
그쪽 정서와 야구못하는 롯데는 포기못하는 것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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