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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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만난 싱가폴 그녀와의 이별 3편 (feat조정석)

띠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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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넷이서 나나역쪽에서  다시만났어
러안은  대낮에보니깐 확실히 이국적이게 생겼더라고

러안 표정은 여전히 시큰둥해  여전히  겨울왕국 리사마냥
차가워...   이더운  태국에서도 그녀의 냉정함은
분위기를 확 얼려버리더라고.

뭐내친구는  러안이  친구랑 이미  친해져서
물고뜯고난리가 나있고
나와 러안은 내친구커플 바로뒤에서
뻘쭘하게 걸었어  

나: 너는 원래 그렇게 말이없어? 난 어제부터  너가 좋았는데 ..

러안:  난 별로 관심없어

나:..(샹년...ㅎㅌㅊ의 은근슬쩍한 고백을  짓밟다니..)

러안:  너희들 우리랑 잠자고싶어서 접근한거아니야?

나:절대아니야(그래 니년입구녕에 소중이좀 넣고싶었다) 서로 국적이 다른데 접근했다고  꼭 그런의도만 있는게아니야  
나는 그냥  너가  예뻤고  그냥 좋아서 접근한거야..

친구새끼: (뒤쳐다보면서 나에게 눈길을준다)  병신ㅋㅋㅋㅋㅋㅋㅋ

러안: 나는 너희를 믿지않아  그냥 내친구가 너의 친구를 호감있어하니깐 나도 따라나온거야 맘같아선 당장 여길 떠나고싶어.

나:  너가 싫은데 나도  너한테  다시 만나자고 하고싶진않아  
그치만  서로 여행온거고  너도그렇고  나도그렇고 태국이라는  해외인데
지금순간만큼이라도  좀 웃으면서  어울릴수는 없을까?
오늘만  보고 어차피  평생을 못볼사이인데.

러안: ..........


무튼 이런대화가 오갔고   밥도먹고 쇼핑도하고 나니깐
중간중간 러안이랑도  대화를 은근 많이했어  러안이도  몇시간 같이 있다보니깐 경계심이 조금은 풀렸나봐    
내친구  버켄스탁쪼리가 위쪽이 찢어저서 병신같이 세계2차대전
생존자마냥 무슨짝대기 한개짚으면서  걷는데
그게 러안이랑 러안이친구가 그렇게웃겼나봐ㅋㅋ
러안이 웃는모습이  아으...아직도 생각하면  내맘흔들흔들하네
너무이뻤어  그냥 천사라고 비유해두지.


그렇게 다시 밤이 되었고  
우린 저녁밥을 또 같이먹고
여기서 쫑을 낼지  아니면 클럽을 갈지 고민에빠져있었지
내가 이것저것물어봤어  
귀국은 언제냐 호텔은 어디냐 파타야는가봤냐  등등.

와근데 귀국날이  우리랑 딱 하루차이야ㅋㅋㅋ 우리가  하루더 태국에  있을수있었어
얘네호텔은 엄청싼곳에서  쉬더라고

나는 내친구랑  내일 파타야 가기로했거든..

얘네들 데려가고싶어서   파타야 볼거많다고 이것저것 알려줬음
아직 가잔말은  하지않았어  러안이가  아직은  경계심을 완전히 풀지않았기때문에  괜히 같이가자해서 까이면  ... ㅠㅠ

무튼 파타야는 내가저번 방타이때10박을 다녀와서  좆늅이지만...대충은 다알고있었어  

그렇게 그녀들한테  산호섬사진이나 이런것도 보여주고  
그냥그렇다고 말하고

밤에  오닉스? 갈건데  같이갈거냐고 물어봤어
러안이친구가 러안이랑  속닥속닥하더니
오래못논다고  조금만 놀고  쫑내자더라고 ㅋ

 


무튼  밥먹고 커피빨다가    오닉스에 입장했어
난여기가 루트보다 재밌더라고

 

 

image.png.jpg

 

image.png.jpg


다만 러안이한테 찍접대던 인디안새끼들이나  제펜  짱깨 까올리등..
이런애들빼고는  진짜분위기는 좋았어

남자얘들이 러안이한테 들이댈때마다  내가  차단했고
이미 내친구랑  러안이친구는 옷벗고 ㄸ만안쳤지  
사실상 옷입고 ㄸ치는거랑 다를바없이 악어와 악어새마냥
서로혓바닥으로 입이나 온몸을  빨아대고있었어

러안이는 가끔 혼자화장실을 갈때마다
내가 뒤에걸으면서  러안이를 화장실까지 같이가줬고
그녀가 화장실을보고ㄴㅏ올때까지 화장실앞에서  계속기다렸어

그러기를 몇번하니까  


러안이가 기다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했어.  
와  이한마디에 엄청  입꼬리올라갔거든...

러안이가  왜웃어 ;;?라고묻길래
내가 그냥 얼음같던 너가  그런말을해주니까  
그냥 좋아서  그런다고 말했지 ㅋ

러안이도 피식하면서 웃더라고  
그때부터 러안이도 나랑 춤을췄고 나의 약간의 스킨쉽에도
거부하지않고 잘받아주더라고ㅠㅠ  


내가 백허그하면서 귀에대고 속삭였어

나:러안  너랑 이러고있는게 꿈만같다;;
러안: 난 그저 너희들이 나쁜의도로 접근한줄만알았어.

나:(실은 맞아 이년아....) ㅎㅎㅎ우리 보는것도 마지막이네  
오늘만큼은  재밌게놀자  우린 내일 파타야로 갈꺼야.

러안:재밌겠네 좋은추억 많이만들어..
나:속으로  같이가자고 100번1000번넘게 말할까말까  하다가
시발 모르겠다 오늘아니면 볼일없으니  
러안!!!내일 우리랑 파타야 갈까?

러안:.....(아무말이없다ㅠㅠ)

나:장난이고 너도 친구랑 좋은추억 잘만들고 건강해~

러안이가 뒤돌아서 계속 부비부비를 했어
오늘은 왠지 나도그렇고 내친구새끼도그렇고
홈런을  칠것같은  예감이들었어.  

무튼 새벽1시쯤에  우린 나왔어  
러안친구는 오늘 시발 우리숙소로 가서
내친구랑잔다네?    

실은 나랑 내친구는 각방이였어..  각자의 소중이의  개인프라이버시를 지킬려고...

근데각방인거알면 얘네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거아니야;;


내친구가 눈치까고 말했어
나를쳐다보고 눈으로 윙크살짝하면서
러안이에게  너친구오늘 나랑  내친구랑 셋이 합방쓰는거 원해?
내친구(나를) 쫒아낼거라고  말했음  

러안이가
"그럼 얼마나 걸리는데?"

내친구
"적어도 3시간"


러안이가 그때  나보고
그럼 3시간만  자기숙소에서 쉬다가라더라고ㅠㅠㅠ
씨발 내친구새끼  개똥만도못해서  약에도못쓸새끼인데
이럴땐 진짜..  고마웠어 ㅋㅋㅋㅋㅋㄲ

무튼 내친구랑 러안이친구는  택시타고 우리숙소로갔고
나와 러안이도 택시타고 러안이 숙소로갔어!
오늘밤이지나면 평생볼수없을것같았던  그녀랑
마지막 피날래를 장식해볼려고..(혼지김치국 마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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