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개
  • 쓰기
  • 검색

🇯🇵일본 일본여행 - 21년 큐슈 여행기 11편

뱅콕시리
8749 2 1
도시(City) 일본

10편에서 이어집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b41440a535c12c2fc5024858138d1ccc114fda851f76c4c68f469b08d5960bbc63d036c6518f448d2

 

전날 이온몰에서 사놓은 파빵이 남아버려서

뜻밖의 아침식사....(원래 아침 안먹는 사람)

 

어렷을적에 많이 먹었던 야채빵의 그 느낌입니다 ㅋㅋ

(야채빵+오코노미야키)

굉장히 안정적이고 익숙한 추억의 맛.


 

 


 

그리고 쿠마모토성 구경을 가기 위해

모닝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눈에 이물감과 함께

눈을 깜빡일때마다 뭐로 눈알을 긁는듯한 통증이...

 

안그래도 시력교정술을 했던 사람이라 눈에 민감한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안과 검색을 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여는 안과가 좀 멀리 있던데(도보15분)

킹쩔수 없죠.....

 

눈이 망가지면 여행이고 나발이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니까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f47490801581798fc50ddef974bf0815c0e2910b3eaaaf0ce82aa420c22eb3fa123469a771479d9e2

 

의사선생님이 눈 확인할려고

손으로 눈꺼풀 뒤집으시는데 그 뒤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눈알 염색해서 상처있나도 찾아봤는데 없대요.

 

 

 

역시 의느님인건가?? 기적인건가??

 

눈이 말짱하고 통증도 사라진게 너무 다행이긴합니다.


 

근데 통증과 함께 내 시간, 돈도 동시에 사라짐...ㅠㅜ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a4b485d070b45cbfc504ed32df9111efaf7b4fc69d3648ec37f7c296fcc2a298979c445e81e2ce48e

 

통증과 시간,돈을 삭제시키고

쿠마모토성으로 주욱 걸어올라가는데,

 

어차피 쿠마모토시청을 지나가는 길이라

이번엔 낮의 쿠마모토 전망을 볼 요량으로

전망층에 다시 갔습니다.

 

바로 보이는 천수각.

(딱기다려 내가간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b164c0c045947cdfc50d5e69d3f5ecc990c62ef1e17fefc87c0fe988690ec95f2611a6ceff6d44c1f

 

반대편에 펼쳐지는 인구100만의 빌딩풍경.

 

역시 인구 50만이상은 넘어야 도시다운 꼴이 나오고

인구 100만 부터는 대도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긴 하군요.ㅋ

 

슬슬 쿠마모토 성으로 갈려고 했는데

성을 둘러보고 바로 이동하기엔 점심식사시간이 없더라구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a424a0c050c10cdfc50c7bd3b7d6e69024701555242a9c9efeff5b9b29bd7b9f97b529c58192948ae

 

그래서 근처 상점가에서 쿠마모토라멘을 영접하였습니다.

쿠로테이 라는 라멘집인데 여기도 평점이 좋더라구요.

 

기본라멘에 계란추가했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a421a5c540f47cefc50d1eddb599651c821b722b86d5c9d19a49f6e4d94de149aa8c858400629a34a

 

쿠마모토라멘의 특징중에 하나가 돈코츠계열이지만

하카타라멘보다는 조금 굵은 면이죠. 중면?정도 될려나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8101a5e030f469ffc505d8f35fafe5103bf7b6bda688a939eeeca91646e312d1eba1c6725182dc7f4

 

여기 차슈는 좀 얇아서 그런지 텐가이텐보다는 별로입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94b44580c5c4b99fc50e7206b2dea12db1f6eb26ee3b3c72d767f21d477d3d81f9d5daa86a8c8f900

 

그래도 이 국물하나만큼은....

쿠마모토라멘다운 맛입니다.b

 

제발 ㅈ고야에도 쿠마모토라멘 전문점 출점좀 ㅠㅜ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943450d505344cdfc500ddac3924ef7c9d127fe83788ec33b066f8e10c68c6bec9471d40e535fce23

 

슬슬 쿠마모토성으로 걸어갑니다.

 

해자를 따라 이렇게 벚꽃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놀러오신분들, 조깅하시는분들, 점심시간 나온 직장인분들

기타 등등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ㅋ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d4a4b0f045845c2fc5055361bc3faea914f4bed4690c628875d85219bd787fdc6af6064ec909e871826

 

여기도 만개... 타이밍도,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a444b5d045e4698fc50bee4a8ec11d2560eecad0d1363958a6f6fc50cb118648949bde6a2b3118526

 

좀 걷다보니 바로 보이는 재해현장.

아직도 이렇게 와르르 상태인 곳들이 있으니 바로 와닿네요.

 

5년전 지진인데도... ㄷㄷ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c46485c075a4b99fc50354c2b2d8acdfe9804d6e3edbb95a86e3534ea3472b670625d7128d512760d5c

 

입구에 카토 키요마사 동상이 있길래 찰칵.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때 선봉을 섰던

가등청정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덕분에 이 다이묘의 이름만 들어도 왜놈! 죽일놈! 이라고 반응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바꿀 수 있는건 미래입니다.)

 

 

 

하지만 쿠마모토는 이 사람을 빼놓곤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카토 키요마사는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자기편으로

키운 젊은 다이묘였구요, 쿠마모토 지역을 영지로 받았었습니다.

 

키요마사가 정유재란때, 울산에서 왜성을 쌓고 농성하던 시절,

성은 급하게 쌓았는데 완성직후 조선,명군이 포위한 바람에

식량(음식은 물론 식수도...)이 없어서 개고생을 하였다 합니다.

 

군마를 죽여서 그 피로 목을 축이고, 그 고기를 먹었다 하는데,

현재 쿠마모토의 명물음식인 말고기를 이때 먹었고

왜란이후에도 그 맛을 못 잊어서 자기 영지에서 먹어왔으며,

그대로 쿠마모토 지역의 명물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말은 도축불가인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그 개고생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온 카토 키요마사는

왜성축성으로 인한 경험치에 더해서

 

자신이 겪었던 고초를 반영한 덕에 축성의 달인이 되었으며

그 키요마사가 축성한 쿠마모토성은

정말 난공불락의 요새로 건설되었습니다.

 

일단 울산에서의 교훈을 되살려서 바닥은 토란줄기를 넣어서

비상시에 뜯어먹을 수 있게 만들었으며,

성 내부에는 여타 성에 비해서 우물을 엄청많이 팠다고 합니다.

 

하지만 쿠마모토성은 축성된 이후, 전국시대가 끝남으로써

전쟁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카토가문은 개역당해서 성주는 다른 가문으로 바뀝니다.

따라서 성은 천재지변에 의해 망가지고 수리되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메이지 초기, 세이난전쟁(서남전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 위력을 발휘하며,

총과 대포로인해 성은 너덜너덜 해졌지만

결국 사이고 타카모리가 이끄는 사츠마군을 저지했습니다.

(전쟁직전에 천수각은 불타버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카모리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관군에게 진게 아니다. 세이쇼(키요마사 의 음독) 님에게 진것이다' 라는 대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키요마사는 여타 다른 성의 축성에도 관여하였고,

대표적으로는 나고야성의 지반공사를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런 난공불락의 쿠마모토성이었지만

세이난전쟁 직전에 천수각은 화재로 인해 홀라당 타버렸고

지금 남아있는 천수각은 콘크리트로 재건한 건물입니다.

 

참고로 쿠마모토성은 일본 3대 성에 포함되며

(쿠마모토성, 오사카성, 나고야성 or 히메지성)

야구라(망루)주제에 웬만한 성의 천수각 스케일을 자랑하는

우토야구라도 쿠마모토성의 일부로써 유명합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d15195c0258469ffc5056e34ed71d05233c48a0b58d92cda26c7fe8bd00954643c5a34c6958b9959e78

 

근데 이 꼴이 불과 5년전에 난 것이지요...ㄷㄷ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115195a565e109ffc502627c04d635e22d2e3e61ca9ab5369045b09dfa850ecad9f17327943b085ca3f

 

원래 출입구였던 것으로 보이는 길입니다.

복구공사를 위해, 이 길은 구경이 끝나고 나가는 길로써

사용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길 양옆에 벚꽃나무가 주욱 심어져 있기에,

여기가 진짜 명소같긴 한데...

자유 출입이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e431a0d045915cbfc501ce2d71592bd6928030b9f0e41ad5796a73390f14143a7e8ab1c4f1cbffb4e4b

 

현재는 쿠마모토성 복원을 위해 지상 출입을 통제하고

대신 구경할 수 있게 공중 가교?같은걸 놓았구요.

 

그 가교?공중 사다리? 같은 곳은 이런 옛 상점가를

재현해 놓은 거리를 지나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812485d535b17cffc50399eecbb90b6471840786c683320fa03149997684576e47f660871052ac0e055

 

이렇게 시간대만 맞으면 무사복장을 하고

연극하는걸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야 시간도 없고 저거 보는게 목적이 아닌지라 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c154a5b04534bc8fc50fc9cb7f481d588f2157bf264ba83d8c711d650e126cfad2668cf0b1439e2f7c0

 

가다보니 말고기식당으로 유명한 스가노야가 있네요.

 

말고기 멘치카츠를 판매한다길래 냉큼 가서 구매했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846490a005b1098fc502c101c75556b5be4bb2006a4a471580bc753a4226b73a03b8ab2994a9ae4a1ed

 

따끈하고 도톰한데, 베어물면 육즙이 뿜뿜!

 

진짜 말 안해주고 먹이면

소고기,말고기 구분 못할거 같아요.

 

당연히 맛이 계십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9124f575459449efc50caec2174f294cb8a9628a594d3fc20765d41f0839c71fc3c882194b430ef4fad

 

현재 복원중인 쿠마모토성은 특별공개 라는 명목으로

가교같은 공중 통로를 걸으면서 공중에서

구경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근데 쿠마모토성 와쿠와쿠자료관? 암튼 그런 자료관의

입장권도 강제로 동시구매해야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안사도 돼나...?)

 

자료관 2층 출구에서 가교?입구로 이어지던데...

(자료관 옆에도 가교?로 올라가는 계단 있던데 뭐지...)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b4b455b535843cffc50ac7ab3e13b3b9afb01cf9427501edb0a71c9226df0a556235fedb5cb7d620bd4

 

일단 반강제적으로 들어가본 자료관 내부는 그냥 평범합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a404b5c530b41cffc507628214bad0e3ba6299fe3cb4e7e4f0d8de2f4c17be38d21fe41b0582f7d9fa8

 

매우 인상깊었던게 바로 이것.

쿠마모토지진 당시에 기적의 다리 라고 불렸던

바로 그 사진입니다.(이이다마루 5층 야구라)

 

왼쪽의 돌들이 버텨준 덕분에 저 건물은 붕괴되지 않았고,

지금은 해체해서 이시가키를 다시 쌓고 있다고 합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c44445a040c11cafc509fc5a2a911999f8da982b51274e8129321e0535c4b2c711a6d1ed9bf4514c851

 

지나가는 길에 여기저기 아직도 지진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1151d085608179afc5044cb707daa3df4cdb190c257bf35c7c60082afad06748507f0bf98a7cd2f886c

 

여기가 공중 가교? 입구입니다.

띄용...매표소 있더라구요 ㅋㅋㅋ 없는줄...

 

저기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걸으면

천수각까지 땅을 밟지 않고 구경하며 이동이 가능합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8174f5b060c17cdfc50fe0d35677a312638a7e12b5a781c64c3b3a82233d4471c8cc228a0f0f277303c

 

요런 느낌으로 공중에 다리를 만들어 놨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943195d5609179dfc50994d43f37f020dc7911c3492e2b17ecb623f309de3330e2b72b6246b0328fadb

 

성의 얼굴마담인 천수각의 외관부터 수리했나 봅니다.

 

천수각 이외에는 여기저기 무너진 곳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f164b5c0d5943c3fc5034438d202e823b45a22f1f629ebc9aeece14beeab1d4441a77964186fadfbcb6

 

이렇게....

 

이런 대참사가 일어나 버렸으니

지상으로의 관람은 불가능해져 버렸고....

그 대안으로 천수각까지 이어주는

이런 공중코스를 설치한게 아닌가 합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0111a5e545910cafc50f9f6861c0905ac52778d3d0f0c50dd7fe0cae8c8f270b7da8d76ba0f963da72c

 

천수각 근처로 오면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짤은 혼마루고텐(성주가 지내는 건물)의 지하입니다.

 

쿠마모토성의 특징중에 하나는 혼마루의 지하통로 입니다.

저기로 출입도 하고 위급시엔 피난도 하였을거라 예상합니다.

(옆에 지나가던 가이드분의 설명 엿들었는데 까먹음 ㅠ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c431d0b000f44cffc5092bf803e30bbf661013ce33256fa451c2af354a55fc0929a2b2c4c69c2e33fbb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a404f0a0c5e4799fc5083d2426e07be255718ad1e0b9e0780015660d08d24add203f61b6c187c23fdd1

 

천수각은 외관공사는 마쳤고,

앞 공터?의 정비가 한창입니다.

 

저기 특별공개가 4월말이였는데....

가보고싶다 ㅠㅜ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0104457045344c9fc505eee8b01aa1b94f5545f79ae3caae03446dda62fe27f20ab009c9b1771ae5641

 

이걸 다 복구할려면 대충 2,30년은 걸린다고 들은거 같은데...

언제쯤 제 컨디션의 쿠마모토성을 봐볼 수 있을지 ㅠㅜ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f43450a535d439efc50f21eb29a05ac22d8d88173495747df6ea4609e747c228fb4d808653ec99f8e35

 

위에서 설명드렸던 기적의 건축물 이이다마루.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8461f0d545e15cffc506891d2dc47a3d838cee0a48ff667154e0ba7f6384b17757d8f9ca8a8b349093f

 

는 깔끔하게 해체해서 복구중입니다.

 

뭔가 포대같은걸로 덮여있는게 저 이이다마루가 있던 자리.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a174a58010f41cafc508ad6e99fe33670b6e6ed37c3bbd44799524f3b70111c1b9284cde454e2924253

 

이시가키의 내부는 흙과 돌멩이로 되어있나 봅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b474f5b515b439afc505be2bf6718b1bce88b1f18b705491892edb5ea56684b83421e62cc7d2cce0eeb

 

위에서 말씀드린 벚꽃나무길입니다.

출구로만 사용되는 길이라서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야간개장하는 날에는 자유입장이 가능하다 합니다.

 

벚꽃시즌에 쿠마모토를 가신다면 야간개장 날짜를 확인하고

야간에 한번 더 가도록 합시다.ㅋㅋ

 

이거 알았으면 전날 와보는건데...ㄲㅂ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84a4459025a4a98fc507d41e78d5f3fc5c86bd1ab83cc811608414c363c0a4f5e93de900544409f80fc

 

내려와서 시간이 아주살짝 남아서 옛 복원거리를 둘러보는데...

알코올을 파네요? 안 갈 수 없죠.ㅋ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d101d0c015d17cafc509ccb35fb03fd6455281f7ca950d9be54aa2c5adbe7cd96f1086005888fbd00ef

 

노마쿠라베(비교시음)3종이 있길래 냉큼 주문했습니다.

록으로 주실라 하길래 스트레이트로 냉큼 받아옴ㅋㅋ

 

전부 쌀로 만든 소주입니다만,

딴건 평범해서 맛을 까먹었는데...

저 가운데있는 2번소주는 이게 소주인지, 아와모리인지

헷갈릴 정도로 플라스틱맛이 나더라구요....

 

2번 쌉불호...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c174c0a560b17cdfc50c5f99b671a5a8f7b747d3540dc0db39baa04875ba62d1672b8ad5b898f930cf4

 

날씨도 좋았고, 쿠마모토성도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호다닥 쿠마모토역으로 돌아갔습니다.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b4b1a5a050944c8fc506743c3e3fa80d9404ba50030a200c82efc32e9ce33dd02193deaa358fede8182

 

역사에 입점한 가게중에 텐가이텐이 있더군요.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c45440d545a43cffc503028dac3569329c9a6356f3e587558ec454291b30616b9ef691cb49cf72198bd

 

바로 영접합니다 ㅋㅋ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f45190f015315cafc505a433084101ff8deee5ba6909d31f56743300da24e586c7cca845609fcaa70cc

 

이번엔 국물에 밥까지 말아서 호로록.

 

코로나 없던 시절이 떠오르는 감동...ㅠㅜ

제발 ㅈ고야에 쿠마모토라멘집좀...22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b124a08540b4a9dfc5039761b25c8213c7f68af726f5566e590d56683a84dc424b839c553f517225099

 

그렇게 하카타역까지 신칸센을 타고(지정석 5회차 발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a4a4b59040b43ccfc5026c4c95f951d4188c3916245db80e8d657627dade806e881b63788a15099acca

 

특급열차로 환승해서(지정석 6회차 최종발권)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f45455f050e17c2fc50b626999892bb1740f8ec0c68ee0ac09e87e6c296638b8d75dad055d99d8e4292

 

약 2시간반 정도를 달려온 쿠마모토의 정 반대쪽인 오이타현.

벳푸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저녁?겸 야식을 먹으러 가야죠.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e121d5c575d16cbfc509177d8c84464786029ba7f9f38315ba959750b0eb03e2f50ac7b7b0aaad8b997

 

벳푸는 인구 14만명 정도의 작은 도시입니다.

 

온천관광도시인데... 코로나땜에 외국인 못오게되서 그런가...

상권이 싸그리 죽어있더라구요ㄷㄷ

 

오이타현의 명물 토리텐을 먹고싶은데...

찾다찾다 이자카야인데 토리텐을 팔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솔직히 여기말고는 문연곳도 거의 없음...ㄷㄷ)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c461f58560917c3fc5091200d96a53d50209f13bd62736dc77c346b64f5ff99f508585e3e1cbed7e330

 

나카츠 카라아게와 토리텐 더블 정식입니다.

(1290엔 세별도)

 

솔직히 토리텐이 목적이어서 회같은건 크게 신경안썼는데,

문어는 탱탱하고 연어는 기름진게 회의 퀄이 좋더라구요.

 

덕분에 기대감 up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ff164f0c035a419afc506dbc50623170d89eb1e2000b64eb64a4dbfad502ed0a09459c36e24e0ecff058

 

토리텐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드디어 영접해봅니다.

(오이타=온천,토리텐 끝)

 

타지역에서 카라아게 먹을때 오이타는 토리텐.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8414a5b015844cdfc509553915b961cfb353fa7735f7a7ae94c39008191439ce069ae9795cf1c96dc3c

 

겉바속촉의 정석입니다.

닭가슴살로 튀긴거같은데 어쩜 이래 촉촉한지....

 

제가 시큼한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토리텐은 역시 폰즈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더군요.

아무것도 안찍고 먹으면 약간 배식 치킨느낌이 납니다.ㅋㅋ

(이건 이거대로 한국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ㅠㅜ)

 

이자카야임에도 불구하고 맛이 계십니다.

(아니, 이자카야라서 더 맛난건가??)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b154b5a015240ccfc509aed4abaae74e67535b17480d7700a95febce3bda40a3ad3193bf7a0c6abd17f

 

이게 나카츠 카라아게입니다.

오이타현의 나카츠지역의 명물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오이타현의 b급 구르메)

이건 오버쿡된건지 튀김옷이 좀 딱딱하고

전체적으로 딱딱했습니다....

 

오이타현에 놀라가면 조용히 토리텐 먹는걸로^^


 

라인 친구추가하면 드링크무료라길래(500엔 이하 드링크)

소주한잔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역시 스트레이트로 달라면 당황해서 많이줌 개꾸르)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c4b485f000f42ccfc50107c73176e96e63993f3d8913c11b4498f0d3e3215f8673ec1f6a97f389c6426

 

제가 투숙한 호텔체인(?)의 계열이면 무료로 입욕가능하대서

식후 온천욕 한번 땡겨줬습니다.

이게 바로 천국~~

(제가 방문한 시간대엔 남탕이 노천탕이 아닌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ㅠㅠ)

 

 

홋카이도에서도 그랬고, 여기도 그렇고

그냥 대욕장이랑 온천대욕장이랑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물이 매끈매끈한게 차원이 다릅니다 ㄷㄷ

 

 

viewimage.php?id=23b2db27ebc637&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09c9fd24d9efe0eb62ecce7452264278532aa23a5c95a7c4f5aa516ad1545560c5310ccfc508d98dd6ac2de7a2a978ee9089cffb7a4d55052feb921d10ab25b7308602e1d83

 

하루의 마무리는 쿠마모토역에서 사온 치쿠와사라다 원본!!

 

감자샐러드의 고소함에 치쿠와의 식감이 더해져서

이게 왜 쿠마모토의 명물이 되었는지 알게해주는 맛입니다.

 

후쿠오카에도 히라이 점포가 있다고는 하는데

도심지에는 없고 이상한 동네에 있어서 접근성은 메롱이지만

후쿠오카에서라도 기회가 되시면 드셔보시길^^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신고공유스크랩
어퍼스트로피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철원신문 22.04.25. 08:40

일본을 싫어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꼭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브로

즐거운 여행 되세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일본여행 - 21년 큐슈 여행기 11편"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태그 :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