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여행 - 21년 홋카이도 여행기 2편

1편

에서 이어집니다.

 

그리 만족스러웠다고는 말 못할 북방민족박물관...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에 체크인.

 

원래 아바시리역 근처에 호텔을 잡을려고 했는데,

그 근처엔 편의점도 없고, 스키야 달랑 하나 있더라구요 ㅋㅋ

그냥 중심가쪽에 있는 호텔로 잡았습니다.

 

 

 

호텔에 중문달린곳 처음 묵어봐요....ㄷㄷ

중문 하나의 차이가 꽤 고급져보이는건 왜죠 ㅋㅋ

 

 

 

어둠이 앉은 아바시리 시내의 모습.

 

일단 하루종일 먹은거라곤 열차내에서 먹은

편의점 도시락 하나뿐....

 

드디어 제대로된 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그전에 먼저 도보3분거리에 있는 버스터미널을 갔습니다.

다음날 탑승할 버스 시간표를 구하러 간건데...

 

인터넷에서 구한 정보랑 좀 달라져 있더라구요.

안가봤으면 큰일날뻔;;;

 

 

 

거의 셔터내린 상점가.

쇠락한 홋카이도의 마을은 다 이런 식이죠....

 

심지어 아케이드 거리에 상점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주택이 있더라구요.ㄷㄷ

 

 

 

일단 식당 입성해야죠.

병.장.^^7

 

 

 

내부는 이렇게 좌식, 카운터, 테이블 전부 있습니다.

 

 

 

저는 네무로라이스를 시켰습니다.(910엔)

12월에 네무로라이스를 못먹어봤기에...여기에서라도 ㅋ

 

 

 

그냥 데미그라스 소스를 얹은 돈카츠덮밥입니다.

 

근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두꺼운 돈카츠

그리고 저 뒤에 숨어있는 감자샐러드가 진또배기....

(일본의 감자국=홋카이도)

 

 

 

배도 좀 채웠으니, 마트나 들려야죠.

가는 길에 건너는 아바시리강.

어두워서 뭐 안보이는게 아쉽...

 

 

 

호텔에서 보도5분거리에 있는 마트.

 

 

 

그 건너편에는 경찰이 감시중.

누가 감옥도시 아바시리 아니랄까봐...ㅋ

 

 

 

하루를 마무리하기엔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다시 밖으로.

걷다보니 옛 아바시리역이 있었다는 비석이 있네요.

 

현재 아바시리역은 여기서 버스로 약 4분거리에 있습니다.

 

 

 

라멘집을 찾아왔습니다. 라멘 다루마야.

아바시리에서 라멘집 찾으면 여기가 제일 평이 후하고

제일 검색결과도 많아요 ㅋㅋㅋ

 

 

 

저는 전날 못먹었던 미소라멘을 시켰습니다.(800엔)

 

평범한 꼬불면, 맛이 계십니다.

솔직히 저집 카라아게가 엄청나게 거대하고

생맥1리터 시키면 2개 꽁으로 주기도하고...(군침)

 

꼭 먹어보고 싶었지만

네무로 라이스 덕분에 라멘 단품만 먹은게 좀 아쉬웠어요 ㅋㅋ

 

 

 

온천은 꼭대기층에 있어서 가보니 아이스크림이랑

아침에는 요구르트 준다네요 ㅋㅋ

 

 

 

 

 

널찍한 휴게실과 코인란도리,건조기.

코로나만 아니어도 여기서 뒹구는건데ㅋ

 

 

 

이번에 어딜가나 보였던 골-든 카무이.

 

여행끝나고 애니정주행했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

여행전에 보고 갈껄 ㅠㅜ

 

4기내놔라!

 

 

 

온천에서 몸좀 지져주시고~

 

 

 

하드바 하나 물고 방에 들어가면 천국이 따로없죠

 

 

 

근데 천국은 이제부터임ㅋ

 

오른쪽은 홋케후라이(2마리)

왼쪽은 감자고로켓인데 안에 치즈랑 타라코(명태알) 넣은겁니다.

 

이렇게 둘째날도 마무으리~

 

 

 

 

 

 

 

다음날 아침의 아바시리 시내.

ㄹㅇ 뭐없음요....

 

 

 

전날 아쉬웠던 아바시리강도 다시 봐줍니다.

 

 

 

다리 한가운데 학의 동상이 있네요.

쿠시로도 그렇고 도동지방은 학이 유명한듯??

 

 

 

버스터미널에서 쇄빙선 타러 버스탑니다.

 

 

 

근데 이젠 버스도 페이페이를 도입했다네요 ㅋㅋㅋ

결제화면을 운전수한테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는데...

 

아바시리버스말고도 도입한데가 있을려나?ㅋㅋ

이런거 처음봐서 신기방기

 

 

 

미치노에키 겸 쇄빙선 선착장에 도착.

저 옆으로 배가 빼꼼 보이네요.

 

저건 오로라 1호.

 

유빙 본다는 부푼 마음으로 입장!

 

 

 

What the...

 

 

 

전날도 최고기온 4도였고,

쇄빙선 타는 날도 최고기온은 영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상은 했지만 막상 저러니 허탈감이 ㅠㅜ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탈수는 없죠...

유빙없다고 2700엔만 받더라구요.(원래3500엔)

 

 

 

아까 보였던건 오로라 1호.

이번에 탈거는 오로라 2호입니다.

 

1호보다 2호가 더 작아보이는건 기분탓일려나요 ㅋㅋ

 

 

 

작년 유빙상태와, 전날의 유빙 예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바시리 근방만 유빙이 없네요...ㅂㄷㅂㄷ

 

 

 

갈매기와 함께하는 휑한 겨울유람선...ㅠㅜ

 

 

 

사실 오로라호는 투잡을 뜁니다.

겨울에는 아바시리에서 쇄빙선노예로,

유빙철이 끝나면 시레토코에서 시레토코곶 셔틀이 됩니다 ㅋㅋ

 

여름의 오로라호도 타보고싶네요.

 

 

 

아쉽지만 이걸로 달래보라는 걸까요?

선미에 오늘 건져온 유빙을 전시해주네요ㅋ

 

 

 

저는 그냥 밖 갑판에서만 있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ㅋㅋ

 

출항할때 저렇게 손 흔들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평온해 보이는 바다를 가르며 출발.

but저기 빠지면 바로 저체온증ㅋ

 

 

 

오잉? 뭔가 해수면이 아닌게 등장했습니다.

 

 

 

유빙은 아닌거같은데....

 

방파제로 막아놓은 부두 내부에 유빙이 갇혀서

그 부분을 쇄빙하는거 같기도 하고...가물가물합니다.

 

아무튼 쇄빙선다운 광경을 보게 되서 기뻤습니다.

 

 

 

옆에 발자국은 어떤 동물의 발자국일려나요.

 

 

 

 

 

말로만 듣던 쇄빙선 영접.

폰 떨굴까봐 조마조마 ㅋㅋ

 

 

 

한참을 부수다 보니

 

 

 

이것도 나름 장관이더라구요 ㅋㅋ

 

 

 

한시간여의 승선이 끝나면, 미치노에키에 돌아옵니다.

1층은 이렇게 기념품샵.2층은 식당이 있어요.

 

하지만 밥먹고 앉아있을 여유는 없습니다.

 

 

 

헐레벌떡 버스를 타고(쇄빙선-버스의 환승시간이 짧았어요)

 

 

 

내려서 눈길을 살짝 올라가면

 

 

 

아바시리 감옥(박물관)입니다.

 

아바시리에는 현재도 사용중인 감옥이 있는데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가 그 실제 감옥에도 정차를 합니다.

 

아바시리역에서 한두정거장 떨어진게 현직 감옥.

산길 올라가서 있는게 감옥박물관입니다.

1편의 저처럼 잘못 내려도 걸어가는건 무리인 거리입니다.

덤으로 배차간격은 1시간에 1대.....

 

잘못내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ㅋㅋ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감옥을 현재 위치로 이설해놓은

박물관입니다.

 

 

 

대학생은 저렴하게 입장가능합니다.

이럴땐 아직 학생인게 좋네요 ㅋㅋㅋ

(직장인이면 저 몇백엔 할인에 콧방귀도 안뀔텐데 ㅠㅜ)

 

 

 

이때 시간이 약 11시즈음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버스가 오면 거기서 내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구경하러 갑니다.

저는 일부러 그 사람들 보내고 10분정도 천천히 갔습니다.

그러면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사진찍기도 좋음)

 

관광지를 더 보기 위해서는 밥도 거르는 여행....

사진제한에 걸렸으므로,

감옥박물관은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