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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여행 - 호쿠리쿠 여행기 4편 마무리

뱅콕시리
7152 0 0
도시(City) 일본

3편에서 이어집니다.

 

마지막날이 밝았습니다.

체크아웃하고 토야마역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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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이렇게 눈치우는 삽들이....

 

넉까래까지 있었으면 군필자들 PTSD왔었을듯ㅋㅋ

(정작 본인은 남부지방에서 군생활해서 제설 1도안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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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역을 관통하는 노면전차...ㄷㄷ

이게 행선지가 여러개여서 나름 자주옵니다.

 

물론 자주 오는건 제가 안타는거....

제가 탈거는 역시 기다려서 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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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항 이라고 불리는곳.

이와세하마역(종점)에서 내렸습니다.

 

이름이 항구니까 걸어서 5분거리에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연말에 오호츠크해를 보았으니

연초에는 동해바다를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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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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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까이 오면 나름 녹아있습니다 ㅋㅋㅋ

물이 저기까지 올라가나봐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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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야마 끝자락이 보이는 바다...

이것이 바로 산과 바다의 만남.

 

역시 바다는 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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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쯤 걸어가면 이런 전망대가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근데 건물 외관부터가....ㅋㅋㅋ

쇼와 한창일때 지은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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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게 나선형?계단이라서

벽을 타고 올라가는 그런 형식입니다.

(해리포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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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전장치도 있습니다^^

 

전망대 높이는 약 30미터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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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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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야마쪽 전경.

구름이 좀 많은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복선 이였던걸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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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무료 망원경이 있길래

새삼스레 타테야마의 웅장함을 느끼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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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는 신차랑 똥차가 공존하는데,

제가 탄건 다 신차였어요.ㅋㅋㅋ

 

일단 토야마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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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이른 점심을 먹으러 멘야 이로하.

 

원래 전날 밤에 갈려고 했는데

8시까지 단축영업이라서 못갔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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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 블랙라멘은 전날에 먹었고,

더욱이 멘야 이로하는 교토역에도 입점해있어서

옛날에 교토역에서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시로에비라멘(흰새우라멘). 약 8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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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평범한 스트레이트 면입니다.

 

근데 저는 이거 비추합니다.

전날에 먹었던 시로에비와 차원이 다른

비린맛을 자랑합니다(...)

 

처음에 국물 한숟가락 마시고 니보시(어패류 계열)치고 좀 쎄네?

싶었는데, 저 새우 하나 먹어보고는 에퉤퉷....

 

남기기는 싫어서 다 먹긴했는데...

이거 먹을바엔 블랙라멘 한번더 드세요 ㅠㅜ

카나자와에서 먹었던 카츠오라멘이 훨맛있습니다...

 

그렇게 불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토야마성유적(공원)으로 갔습니다

 

 

 

 

 

밥먹고 나오니 이런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아직 바람은 안부는데, 눈송이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검지손가락 끝마디 사이즈의 눈송이....

살면서 그래 큰 눈송이는 처음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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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는 노면전차 안에서 도로를 찍은겁니다.

이렇게 도로에 물을 뿌리더라구요.

이러면 눈이 바로 녹기 때문에

빙판길 안생겨서 좋아보이긴 하는데....

 

저 물이 온수일까요? 냉수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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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미친듯이 내리는데 이시가키가 신기해서 한컷.

저래 큰 돌을.... 어떻게 저기에 박아넣었는지 ㅋㅋㅋ

 

저 큰 돌을 거울(가물가물하네요...) 이라는 접두어를 붙여서 불렀다고 합니다.

 

일단 실내로 피신해야죠.

움짤에 나온 건물이 복원해놓은 천수각입니다.

내부 2층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입장료 210엔인가 230엔인가....

 

참고로 천수각 전망대 가는 계단도

입장권을 사야 접근할 수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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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역사적 자료들도 전시가 잘 되어있어요.

저처럼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흥미로울듯 합니다.

 

토야마 지역이 전국시대에는 어땟고,

에도막부 시절에는 어떤 과정을 거쳐 토야마번이 되었고,

토야마성은 원래 이런 부지였는데 이런 변천사를 갖고있다.

등등...

대충 한시간정도면 다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맑은 날이었다면 시간이 2시간정도 남아서

토야마 최고 번화가쪽을 둘러볼 생각이었습니다만

 

건물밖으로 나오니 굵은 눈송이는 그대로인데

우산의 중앙폴대가 휘어질 정도로 미친듯한 강풍이 불어서

(사면에 벽으로 쌓인 버스정류장에 피신했는데 여기저기서 여고생들의 비명이 들리는 정도....)

 

얌전히 토야마역으로 돌아갔습니다...ㅠㅜ

(그 와중에 힐신고 돌아다니던 OL분들 계시던데....존경...)

 

물론 제가 타야할 노선의 생존여부(?)도 중요하니까

이정도 바람이면 멈출지도 모르겠다 싶었던 것도 있었어요.ㅋㅋ

 

일단 토야마역 개찰구 근처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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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타카야마본선만은 살아있었습니다.

제가 탈 노선만 살아있는 기적. 압도적 감사

 

저 나이드신 역무원분이 역문원실에서 나오셔서

확성기 하나로 열심히 육성전파하시더라구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쿠로베협곡철교 등등

총 4군데의 철교에서 초속25~30m의 강풍이 관측되어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라는 정보.

 

흡사 저분이 직접 탐사하고 오신거 같은 옷차림새와 분위기였어요 ㅋㅋㅋ

 

어차피 약 2시간 동안 할거도 없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10분정도 구경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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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타카야마 본선(이었던 것)

 

역무원실에서 제복입은 다른 분이 나오셔서

위 짤의 확성기 드신분께 종이쪽지를 건넵니다.

그 쪽지를 확인하시고 하시는 말씀.

 

'현재 타카야마 본선에서도 초속25를 넘는 강풍이 관측되어 jr니시니혼측에서 운행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짜 저 소리 듣자마자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ㅋㅋㅋ

저때부터 어떻게 집에 갈것인가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약30분에 걸쳐서 제가 세웠던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후보1.왓카나이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특급열차는 운행할거라고 믿고 1시간(17시대 출발) 존버.

 

후보2.토야마-카나자와 고속버스로 타고 카나자와에서 청춘18킷뿌로 집가기

 

후보3.토야마-나가노 신칸센이동, 나가노부터 청춘18킷뿌로 집가기

 

후보4.토야마-나고야 고속버스 타기.


 

그리고 타당성을 생각해봅니다.

 

후보1.

 

강풍때문에 철교를 못건넌다=특급열차가 토야마역에 못들어온다=나고야로 출발할 열차가 못들어오니 운휴. 일 수도 있고, 왓카나이때(예전 여행기 참조) 처럼 특급은 운행가능할지도 몰라서 역무원한테 물어보기로 하고 보류...

 

후보2.

 

후보를 검토하는 중에 추가정보로 카나자와역 구내에서 무슨 사고가 나서 열차가 카나자와역 내부로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이 타이밍에 주변 사람들 한숨소리가ㅋㅋ)+jr서일본 공식 어플에서 호쿠리쿠본선이 운전보류라고 뜹니다. 카나자와에 가도 열차는 못달립니다. 탈락

 

후보3.

 

당시 시각 약 오후2시30분. 호쿠리쿠신칸센은 허구한날 보던 도카이도랑 달라서 한시간에 2대(!!!)밖에 없음. 약 5분?10분뒤에 출발하는 신칸센에 못타면 청춘킷뿌로는 나고야 못감. 그렇다고 나고야까지 풀로 승차권,특급권을 끊으면 너무 비싸짐. 탈락

 

후보4.

 

나고야 지하철 막차이전에 도착하는 버스는 오후6시즈음에 출발하니까 여유있음. 보류.


 

결국 남은건 후보1과4인데, 슬슬 추가정보를 얻으러

다시 개찰구 근처로 갔더니,

그 사이에 타카야마 본선은 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정대로 청춘18킷뿌로 집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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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글씨로 타카야마 본선은 운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써져있습니다.

 

천만다행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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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방송국, 신문사 할거없이 취재를 하시더라구요.

저한테도 방송국, 신문사 양쪽에서 인터뷰 요청을 하시던...

 

물론 저는 후보세우고 타당성 검토하느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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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진짜로 보도되었다는 증거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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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출발까지 40분정도 남아서 급하게 밥이나 먹으러

하나마루 우동....

 

추우니까 뜨끈한 국물먹고 좋았습니다 ㅋㅋ

꼬치는 규스지(소힘줄) 튀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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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0분전이 되서 열차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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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에서의 교훈으로 행선지 확인은 필수.

타카야마 본선의 이노타니역까지 간다고 표지되어있으니

제가 탈 열차가 맞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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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운전수 뒤에서 상황을 엿볼 요량으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다시 강풍이 쎄지면 고속버스 표 끊으러 가야하니까요...ㅠㅜ

 

반대방향에서 토야마역으로 진입하는 특급열차가

토야마역에 들어왔습니다.

예정대로 출발 가능한데, 출발하라는 신호가 안뜹니다.

 

운전수께서 3섹터 지령소에 열심히 무전을 때리시는데,

3섹터 지령소는 운전정지로 인한 업무마비 상태인지

노이즈가 너무 심해서 하나도 못알아 먹겠더라구요 ㅋㅋㅋ

 

게다가 내리는 지령이라는게 2번선에서 출발하세요 라는게 전부.

이미 열차는 2번선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출발신호를 안줌 ㅠㅠ

 

 

 

 

 

계속되는 노이즈와 동문서답으로 인해

좌절하는 운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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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신호등마냥 초록불이 보이시나요?

드디어 출발신호를 받았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예정보다 5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출발한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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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의 설경은 홋카이도와는 또다른 설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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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환승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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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오래 타는데 가만히 앉아있을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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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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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는 토야마역에서 구입한 카나자와 과자들

(왜 카나자와꺼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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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는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생강센베 좋아했는데,

딱 그 생강센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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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고의 안주였던 노도구로센베.

 

원래 650엔인데, 깨진것들이라 500엔에 구입.

어차피 내가먹을 건데 한봉지 더 살껄 ㅠㅜ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 맛이 계십니다

 

+맥주랑 찰떡궁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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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도 홋카이도 못지않는 적설량을 기록하긴 하나봅니다 ㅋㅋ

홋카이도에서 주구장창 봤었죠.

눈에 파묻힌 무언가의 흔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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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환승릴레이를 하면서 집에 무사히 들어갔습니다.





 

호쿠리쿠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본여행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하게 쓴다고 썼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재밌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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