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200일간의 세계일주 여행기 - 1편
여행한지 거의 3년이 지나서
여행에 대한 정리도 한번 할겸 올려봅니다.
1. 여행 전
18년도 떠나기전 3개월 동안 신변정리만 하고 여행에 대한건 마드리드행 표를 산걸 제외하곤 전혀 준비 안했어요.
왜냐면 귀찮아서;;;
여행에 대한 계획은 여전히 하루이틀 전에만 잠깐 검색하고 그때마다 마음내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자유롭게 여행 하고 싶어서...
(네,,, 사실 귀찮은게 큽니다...)
2. 세계 일주 결심 이유
평소엔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데, 유일하게 느낄수 있는건 혼자 여행을 다닐때 뿐 이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여친이 있을 때도 혼자 여행 다닐 정도;;)
영화 The hours 에서 나오는 이 대사가 제 생각을 정확히 설명해주더라구요.
"To choose life, rather than live like death"
그래서 '안정적인 인생을 포기'하고
'좋아하는 자연 실컷보자,
죽기 전에 지구가 어떻게 생긴 별인지 구경하자'
란 생각으로 결심했어요.
3. 여행 스타일
'사람보단 자연'
솔직히 '세계 일주 여행'이라고 써놨지만 저 스스로도 잘 압니다.
전 그냥 시간이 많은 세계 일주 '관광객' 이란걸.
그 나라의 사람들과 한껏 어울리고 그 문화에 빠져서 여행하는 분들을 진정한 '여행자' 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언어는 둘째치고 사람과 어울림에 있어 곧잘 피곤함을 느끼는 제 성격상,
아무도 없는 곳의 자연 속에서 혼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며 여행을 했습니다.
4. 보시기 전에
<나라명 / 여행일수 / 하루 평균 지출액 (교통비 등 모든)>
혹시 여행 준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상세히 올려봅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 23일 / 7만>
댓글 5
댓글 쓰기예전에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라는 세계일주 프로그램이 있을 때 마일리지 열심히 모았었지..
그 꿈을 이룬 브로가 여기 있네!
그러고 보니 세계일주가려면 신변정리를 해야겠네.
그리고 마드리드행표면 사고 시작했다니 브로는 귀찮다고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용기있다고 생각되.
백설공주 있던 성이 "세고비아" 였구나.
성이나 절벽들이 너무 멋지다~ 절경이네.
사막썰매는 정말 재밌었겠어.. 대신에 10분이나 올라가야하다니;;
뒤는 절벽 ㅠ
와 진짜 이건 완전 대박이네요... 저도 맘편하게 진짜 여행좀 갔다왔으면 너무 부럽습니다. 브로
중간중간 계란의 시그니처 사진들이 ㅎㅎ
이집트가 생각보다 바다가 좋구나...나도 다이버 자격증 따러가야겠다
모로코는 생각보다 은근 여행평이 많이 갈리네! 그래도 사하라사막은 꼭 가보고 싶어!
세계일주 여행이라 말만 들어도 멋지네요 브로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