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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서관이라는게 대체 무엇인가

익명_술취한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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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시절에 갑자기 '청년비서관'이라고 하는 듣도보도 못한 직함이 등장했고. 

김광진의원이 그 직을 수행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image.png.jpg

 

이 사람. 뭐 여러가지로 민주당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분이다. 골수좌파의 활동을 해온 사람이라 생각하면 됨.

보수쪽에서는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순수하게 정치인으로서 뭔가를 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해보면. 

뭐 나름대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한다. 

 

그냥 김광진 청년비서관 될때까지만 하더라도 앞으로 김광진 키워주려고 미나보다. 그 정도의 느낌이었다. 

특별히 일을 엄청 못했다기 보다는 그냥 시작부터 아무런 기대가 없었고 원래 능력있는 사람이라 생각치 않는다.

그냥 김광진은 뭐랄까. 자기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고 바라는 세상이 있고 개인적으로 정의로운 사람일수는 있겠지만. 

일을 하고 업적을 쌓고. 그런것에 유능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청년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무슨 업적을 쌓았는지 잘 모르겠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늘상 하는것처럼 행사돌면서 사진찍고. 좋은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하는것. 

전국에 있는 정부주도 청년공간들 같은 공간들 돌면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뭐 그런역할 했다.

그래도 뭐 김광진 때만 하더라도 별로 충격적이지는 않았다. 

 

길은 다르고. 이 사람의 능력에 대한 의문은 있지만. 어찌되었든 자기 신념에 따라 열심히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김광진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준 청년들 한명한명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을테니까. 

눈에 보이는 결과물. 업적. 성과. 이런것들 만들어내는것보다 청년들의 편이 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역할이라 생각할테니. 

애초에 관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바라보는 지향점이 다른 사람에게 왜 자꾸 결과를 이야기한단 말인가. 

그냥 청년들에게 친근한 존재로 다가가서 같이 대화하고 소통했으면 그냥 그정도로도 할 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단위에서는 자기 할 일 소홀히 할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고. 충분히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고 본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사상초유의 청년비서관이 등장했으니. 

실로 이 정권이 어째서 이런 결정을 내린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image.png.jpg

 

너무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다 보니까 이 사람 개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비판하여야 할 것이지 개인의 인신공격이 되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그냥 이런 사람을 청년비서관 자리에 올린 정부가 제정신이 아닌것이다. 

 

강남대에서 고려대로 편입한 것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면서 이슈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인생 열심히 살아서 그 자리까지 올라간것일수도 있으니까. 

페미니즘. 그것도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의 사상을 갖고 있고 그런 활동을 통해서 올라간거. 

그것도 뭐 20대 여성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건 아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을 청년비서관 자리에 올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움직임이다. 

어째서 이런 결정을 내린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믿을 수가 없을정도다. 

얼마나 국정운영에 관심이 없고. 자기들 중심적인 생각을 하면 이럴수가 있을까.  

 

그쪽(?)에서는 필드에서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면서 업적을 쌓은 인간 하나 데려올 수 없단 말인가. 

아니 문재인 대통령은 정작 후보시절에는 각개각층의 인재들을 몸소 찾아다니면서 삼고초려하듯이 부탁해 모셔왔잖아. 

분명히 현장에서 좋은 일들을 하면서 자기들 철학과도 일치하는. 소위말해 사람좋은 인간들 많을텐데. 

아니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청년비서관이라는게 무엇일까. 이 정부의 청년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알 수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청년이란 사진찍을때 필요한 병풍이고. 자기들 지시에 따라 한표 행사하는 거수기일뿐. 

진심으로 청년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제대로 된 인재를 찾아나설 생각도 없다. 

 

취업현장에서 단 한번도 제대로 일을 해본적도 없고, 창업을 통해서 직원을 고용하고 사업을 확장하며 가치를 만든적도 없다. 

맨날 사회정의만 부르짖으며 목소리만 높이다 보니까 현실세계에서 완전히 유리된 집단이 되어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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