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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셧다운 9일차 후기 쌈다 (방콕)

개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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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lfkorea.com/travel/6156

윤정수 푸잉을 보내고 오후 12시가 넘어 잠에서 깼슴다 뷰가 좋으니 몇시간 안자고 일어나도 되게 기분이 좋...

울프코리아 / 2020-08-05

 

 

낮에 이렇게 돌아다니고

 

다시 오후 5시쯤 슬금슬금 기어 나갔슴다

 

 

image.png.jpg

 

 

바로 테메로요 ㅋㅋ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image.png.jpg

 

 

4월 1일에 다시 오픈한다하여 들어가진 못했슴다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워킹걸들..

 

도저히 데리고 갈 수가 없는 애들이었슴다..

 

그래도 이 시국에 화장하고 나와 일찍이 서있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슴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동갤에서만 보던

 

 

image.png.jpg

 

 

소피텔 ! 실제로 보니 되게 크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저 지금 있는 호텔 들어오기 전에(3월25일) 검색 해보았을 때는 1박에 17만원했었슴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걸어나갔슴다

 

 

image.png.jpg

 

 

사진으로만 보았던 이 철길도 보고

 

 

image.png.jpg

 

 

동갤에서만 봤던 노보텔도 보았슴다 뭔가 신기했슴다 ㅋㅋ

 

좀 많이 걸어왔나..? 다시 돌아가기로 하고 돌아가는 길에

 

셧다운 이후 나나플라자 낮 거리는 어떨까? 궁금해서 가보았슴다

 

나나플라자는 전에 한 번 구경만 해본 적이 있었슴다

 

다시 돌아서 나나플라자로 가니

 

 

image.png.jpg

 

 

어지간한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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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플라자 역시 닫혀있었슴다

 

그 많던 푸잉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 ㅜㅜ

 

몇몇 푸잉은 나와서 서있기도 했슴다.. 

 

정말 볼 게 없어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해가 지고 다시 나오기로 함다

 

아직까지는 통행금지니 뭐 그런건 없어서 21시에 나오기로 함다

 

21시가되어 또 기어 나왔슴다

 

 

image.png.jpg

 

 

ㅋㅋ 동갤에선 파타야도 이렇게 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더라구여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슴다..

 

밤이 되니

 

 

image.png.jpg

 

 

걸어다니는 사람을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없었슴다

 

이건 테메고 쩩스고의 문제가 아니라 빨리 돌아가야 할 거 같았슴다

 

그래서 그냥 빨리 왔던길 되돌아가기로 함다

 

가는 길에 길거리에 파는 양말 몇개 좀 사가지고 돌아갔슴다

 

image.png.jpg

 

 

돌아다니는 거 자체만으로도 눈치보일만큼 텅 빈 아속역...

 

그래도 낮엔

 

 

image.png.jpg

 

 

사람 많았는데 

 

밤은 (약 10시경)

 

 

image.png.jpg

 

 

없다봐야함다 

 

 

image.png.jpg

 

 

텅빈 아속역..

 

사진 고만찍고 빨리 돌아가기로 함다 

 

후다닥 건너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아.. 지금 생각해도 손이 떨립니다...

 

경찰 두명이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니 후레쉬로 저를 비춥니다

 

다가오라고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양말 봉지부터 시작해서 주머니까지 다 털어 확인합니다..

 

'아 진짜 ㅈ됐구나..' '아.. 이거 나 감옥가거나 벌금내는 건 아니겠지..?'

 

'한국 못가는 건 아니겠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와중에 경찰이 묻슴다

 

여권있냐고 물어봅니다..

 

가지고 나오지 않았슴다.. 

 

여권 사진이라도 있냐고 물어보지만 저는 없었슴다..

 

저번에 어떤 형림께서 여권 사진이라도 찍어서 돌아다니라고 했던 글을 봤는데

 

잠깐 나갔다 오는 거라 생각하여 지금 방콕의 상황을 너무 간과하였슴다..

 

언제 태국에 왔는지 숙소는 어딘지 하나하나 다 물어봅니다..

 

3월 12일 새벽에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고 호텔은 키카드 보여주었슴다

 

그러니까 경찰 둘이서 쏼라쏼라 이야기하더니 

 

다음부턴 여권 챙겨서 다니라고 합니다.. 

 

알겠다고 함다.. 다행임다.. 그냥 넘어갔슴다 ㅜㅜ

 

이왕 이렇게 잡힌거 지금 못돌아다니냐고 물어봤슴다

 

돌아다닐 수 있다고 함다

 

다만 외국인은 여권 챙겨서 다니라고 함다

 

코쿤캅을 두손 가지런히 모아 외치며 호텔로 향하려고 하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움직이질 않는검다 .. 정말 놀랬슴다 ...

 

제가 안움직이자 경찰도 움직이지 않슴다

 

힘겹게 호텔로 향하는 발걸음을 시작하니 경찰도 오토바이타고 감다..

 

 

image.png.jpg

 

 

그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짐다..

 

방콕에 계신 형림들..

 

밤에 되도록이면 안나다니는게 좋을 거 같슴다...

 

편의점 호텔에서부터 걸어서 2분거리에 있는데 그정도만 좀 필요하면 나가던가 해야겠슴다..

 

 

 

 

저 형림들.. 빨리 귀국하고 싶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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