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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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셧다운 8일차 후기 쌈다 (파타야->방콕)

개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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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노트북으로 후기를 싸네요 ㅋㅋ

 

 

 

어제 터미널 옷가게 푸잉이 먼저 일어나 자기 일하러 가야한다고 저를 깨움다

 

잘 가라고 반 쯤 뜬 눈으로 손짓해줌다

 

시계를 보니 11시 조금 넘었었슴다

 

다시 자고 일어나니 1시 반 정도 되었슴다

 

바로 동갤부터 켜서 제가 싼 후기에 댓글을 보니

 

30일부터 공항 폐쇄한다는 말이 있어서 되게 불안한 아침을 맞았슴다..

 

그리고 지역간 이동 금지도 시행할 수도 있다는 말에

 

일단 짐부터 후다닥 쌌슴다..

 

방콕으로 가기 위해 말이죠 ㅠㅠ

 

 

image.png.jpg

 

 

사실 저녁에 찍은 사진임다.. ㅎㅎ;

 

쨋든 그게 중요한게 아님다 !!

 

제 맨투맨과 손목밴드를 가져간 디자이어 푸잉들한테 가서 받아오기로 함다

 

썽태우를 타고 슥 가는데 어.. 소이혹을 지나침다..

 

그래서 그냥 콩국수나 먹으러 감다

 

가는 길에 파타야에서 몇번 본 분이 앞에 지나감다 !!

 

그래서 같이 콩국수 먹으러 들어갔슴다

 

 

image.png.jpg

 

 

껄껄 ㅋㅋ

 

사장님 보고 계심까? 저 덕분에 콩국수 매출 엄청 올랐을검다 ㅋㅋ

 

저와 형림은 심각한 현재 태국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맛있게 콩국수 먹었슴다

 

하지만 제 표정은 걱정가득한 얼굴이었나 봄다

 

앞에 계신 형림께서 표정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하심다..

 

맞슴다... ㅜㅜ 너무 불안함다.. 

 

쨋든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콜라 한 잔 먹고 가라고 하시는 검다!

 

오.. 감삼다

 

그렇게 같이 콜라 한 잔까지 다 먹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오늘 계란찜 못드려서 죄송함다 내일 두개 드리겠슴다" 하셨슴다

 

감동먹었슴다 ㅜㅜ 내일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함다

 

그리고 저와 형림은 소이혹 쪽으로 걸어갔슴다

 

가보니

 

image.png.jpg

 

 

그나마 하던 호객행위도 하지 않고 

 

내일부터 지역이동 금지한다는 소문에 바리바리 짐을 싸는 모습을 확인했슴다

 

그 와중에도 가지 않는 푸잉들은 가고 싶지만 못가는 푸잉들임다

 

못가는 애들 중에서는 가족들이 푸잉이 집에 오는 걸 거부한다는 애들도 있었슴다..

 

제 걱정이나 해야하는데 쓸데 없는 걱정 좀 했슴다..

 

그리고 텅 빈 코리아 타운..

 

 

image.png.jpg

 

 

텅 빈 거리..

 

 

image.png.jpg

 

 

이렇게 사람 없는 건 처음 봄다...

 

안 부딪히려고 안그래도 없는 어깨 접으면서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더 이상 못 볼 수도 있는 터미널 옷가게 푸잉을 보러 터미널21로 갔슴다

 

 

image.png.jpg

 

 

도착하니 사람 없는 터미널 21 옷가게 안에 홀로 앉아 있는 푸잉..

 

오늘 판매한 매출 영수증을 보니 490밧 신발 하나 팔려 있었슴다

 

푸잉도 사람이 없어서 판매량이 확 줄었다고 함다..

 

그렇게 저는 30분 정도? 대화를 끝마치고 콘도로 돌아감다

 

비치로드에서 썽태우를 타고 원래 내리던 곳보다 일부러 조금 더 멀리 감다

 

오늘따라 파타야 석양이 너무 예뻤거든요

 

좀 걷고 싶었슴다

 

image.png.jpg

 

 

너무 예뻤슴다.. 한적한 비치로드를 일부러 천천히 발을 떼며 걸어봄다

 

그렇게 걷고 걸어 콘도에 도착했슴다

 

 

image.png.jpg

 

 

콘도에 도착하니 피어에서 만난 형림이 지금 방콕으로 가겠다고 함다

 

저와 같이 이런저런 이상한 소문이 많아 공항으로 가기 편하게 방콕으로 간다고 하셨슴다

 

저도 같이 가면 안되냐니까 흔쾌히 같이 가자고 말씀해주셨슴다

 

Aster호텔로 택시 예약했다고 함다

 

챙겨놓은 짐을 챙겨 후다닥 택시타고 가기로 함다

 

 

image.png.jpg

 

 

마지막으로 약 14일간 함께 했던 저의 콘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떠남다

 

29일까지 결제 했는데 기간 남은 방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비치로드에서 재밌게 놀았던 디자이어 푸잉들에게 제 방을 내주기로 하였슴다

 

처음엔 귀찮다면서 안간다고 했지만

 

지금은 들어와서 재밌게 놀고 있는 거 같슴다 ㅎㅎ 다행임다 ㅎㅎ

 

 

image.png.jpg

 

Aster 호텔 로비에서 형림을 기다림다

 

형림께 전화가 옴다

 

"오늘 택시 운행 못할 수도 있다"

 

"택시 서비스 센터가 여기저기 전화 돌리면서

 

상황을 알아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전화가 왔슴다

 

얼마후, 다시 걸려온 형림의 전화

 

"지금 갈 수 있고 내일부터는 공항으로 바로 가는 택시가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택시타고 호텔로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하셨슴다

 

저는 그저 호텔 로비에 앉아 기다리는데 형림께선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인 거 같슴다..

 

너무 죄송스러웠슴다.. 아....ㅜ

 

한 5분이 지났을까 형림께서 택시타고 오셨슴다

 

형림도 짐을 가지고 내려와 방콕으로 바로 출발하였슴다

 

 

image.png.jpg

 

 

아직은 검문소 같은 건 보이지 않았슴다

 

아마 26일 부터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함다

 

방콕으로 달리는 택시 안에서 호텔을 예약했슴다

 

 

image.png.jpg

 

 

여기임다

 

3박에 18만원 7천원인가 달라고 했슴다 

 

바로 결제 때리고 이동함다

 

중간에

 

 

image.png.jpg

 

 

담배도 피고 오줌도 시워~~언하게 함 갈기고 감다

 

약 한시간 조금 넘게 달리다보니 높은 건물들이 속속히 보이기 시작함다

 

 

image.png.jpg

 

 

방콕에 도착한검다 

 

밖에 사람들을 보니 서울처럼 마스크를 쓴 사람이 안쓴사람보다 더 많았슴다

 

제가 있던 파타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슴다

 

마침내 형림 숙소에 도착했슴다

 

형림께서 택시비도 내주셨슴다... ... 전 꼴랑 마스크 한 장 드린게 전부인데..

 

..... 언젠가 보답하겠슴다.. 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예약한 호텔까지 도착하며 파타야에서 벗어났슴다

 

도착하니 호텔 직원이 뭐라뭐라 막 이야기 하는데 

 

아닛?! 

 

방 업그레이드를 시켜준다는 검다 

 

신나게 방으로 올라감다 ㅎㅎ

 

 

image.png.jpg

 

 

image.png.jpg

 

 

꼭대기 층에다가 더 넓은 방으로 옮겨 준 것임다 !!

 

우와.. 정말 방콕오기 잘 했다고 생각함다 ㅋㅋ

 

그리고 저는 26일 자정부터 밤에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들어서 후다닥 필요한 걸 사옴다

 

 

image.png.jpg

 

 

마실거랑 길거리에 파는 닭꼬치 

 

그리고

 

 

image.png.jpg

 

 

현재 방콕 필수템 마스크 !!

 

약국엔 다 팔고 없는 마스크를 어디 24시간 마트가서 사옴다.. 

 

맞슴다.. 검마충이 되어버렸슴다..

 

 

image.png.jpg

 

 

image.png.jpg

 

아까 필요한 거 사러 나갈 때 잠깐 방콕 구경 좀 해봤슴다 ㅎㅎ

 

형림들 굿나잇 ~

 

 

 

쁘라윳장군님 .. 좋은 말씀만 해주십시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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