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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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장기출장 그리고 로맨스 #51편

호치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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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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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플라자에 도착해서는 만나기로 약속한 하이랜드 카페에 들어가 장서희녀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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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둘러서 오느라 약속시간까지는 거의 30분 가까운 시간이 남은 상태였고 덕분에 아직 장서희녀가 도착하지 않은게 당연한 상황이었지만 며칠만의 만남에 기대가 되어서 그런지 조급증이 들었다.  

 

아직 약속시간도 안됐는데 얘는 왜 이렇게 안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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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기다리다 장서희녀가 도착하면 같이 음료를 주문할 생각이었지만 혼자 안절부절대며 멍하니 앉아 있는것도 웃긴것 같아 결국 혼자서 먼저 주문을 했다.  

 

처음엔 카페쓰어다를 주문할 생각이었지만 커피를 마셨다간 왠지 아가리에서 똥내가 날것 같아 쥬스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 쥬스를 빨아대며 시간을 확인해보니 아직 5분도 안 지났던데 시간이 왜이리 안가나 하는 생각만 들더라.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5분.. 10분.. 15분..  쥬스는 이미 한참전에 엥꼬난 상태였고 초조한 마음에 얼음이 가득담긴 컵만 빨대로 빨아댔는데 빈컵이라는걸 증명하려는듯 끅끅거리는 소리만 나서 뭔가 내가 디게 찌질해 보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따분한 기다림을 계속하다 결국 약속시간이 되었는데 약속시간이 됐음에도 장서희녀가 짠하고 나타나질 않자 슬슬 짜증이 나더라.  아이씨 얘는 왜이렇게 안와 등등..

 

그렇게 다시 20분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쯤 핸드폰 진동이 울려 확인해 보니 장서희녀가 도착했다는 메세지였다.  

 

난 조급한 마음을 애써 다독이며 하이랜드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답장을 보냈고 곧 금방 오겠다는 장서희녀의 메세지가 날라왔다.

 

이제 곧 장서희녀가 올거란 생각에 주변 정리도하고 괜히 거울앞에 가 머리도 만져댔다.  미용실에서 머리까지 하고온 내모습이 거울에 비쳤는데 평소 내가 만지던 스타일과 조금 달라 신경이 쓰였다.  

 

그렇다고 여기서 새로 머리를 만질수도 없는 노릇이라 자리에 앉아 두리번대며 장서희녀를 기다렸다.  

 

곧 장서희녀가 올거라고 생각하니 지나다니는 여자들이 다 장서희녀 같았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목소리들도 장서희녀의 목소리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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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두리번 대는 와중에 드디어 장서희녀가 도착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원피스와 장신구를 걸친 장서희녀가 카페안으로 들어와 두리번대며 날 찾는가 싶더니 곧 날 발견하고는 내쪽으로 걸어왔다.  

 

정서희녀랑은 거의 일주일여만에 만나는거였는데 느낌상으론 거의 한달만에 만나는듯한 느낌이었다.

 

난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나서는 내쪽으로 걸어오는 장서희녀쪽으로 다다가 포옹이라도 해줄 생각이었지만 장서희녀가 기겁하고 빼는 바람에 뜻을 이루진 못했다.  

 

뭐 이정도 일에 삐질 나도 아니고 쉽게 포기할 사람도 아니라 계속 포옹해달라고 고집을 피웠는데 장서희녀는 장서희녀답게 눈을 땡그랗게 뜨고선 나직한 목소리로 또 일장훈시를 했다.  베트남에선 공공장소에서 이러면 안된다 등등..

 

오랜만에 그말을 들으니 이제서야 장서희녀를 만났다는게 실감이 가더라.  난 이미 같이 잠까지 같이 잔 사이에 포옹도 안되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서희녀의 입장을 이해못할것도 아니어서 결국 악수정도로만 만족하곤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장서희녀를 옆에 않힌채 찬찬히 장서희녀를 관찰했다.  장서희녀는 자리에 앉아 날 바라보다가 내가 계속 빤히 쳐다보자 눈길을 피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날 많이 어색해 하는거 같았다.  

 

분명히 내가 자길 쳐다보고 있다는걸 알텐데도 내쪽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뜬금없이 핸드백을 뒤적뒤적하거나 카페안을 두리번대기만하고 내쪽으로 눈을 마주칠 엄두도 못내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솔직히 좀 귀엽더라..  무슨 여중, 여고 나오고 이제 막 여대에 입학한 모쏠 여대생이랑 소개팅하는것 같은 풋풋함도 느껴지는게..

 

그러고 거의 2~3분정도 장서희녀를 빤히 쳐다만봤다.  장서희녀는 여전히 이리저리 나의 눈길을 피하며 딴짓만 해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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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걸 즐기듯 관찰했는데 그게 수분간 계속되자 장서희녀도 많이 무안한지 손을 들어 내눈을 가려대며 그만 쳐다보라고 했다.  

 

장서희녀는 내눈을 가리려 아둥바둥댔고, 난 팔을 들어 장서희녀의 손목을 잡아 내눈을 가리려는걸 막고..  

 

덩치좋은 고메즈녀였다면 최소한의 반항이라도 했을테지만 여리여리한 장서희녀는 손목을 잡히자 그야말로 꼼짝도 못햇다.  

 

지딴에는 나름 발버둥을 친다고 낑낑댔지만 워낙 나와는 체급차가 나서 그런지 완전히 나에게 팔을 봉쇄당한채 꼼짝을 못했다.

 

난 장서희녀의 팔을 봉쇄한채 장서희녀의 옆으로 바짝 땡겨앉았다.  장서희녀는 버둥대봤자 내손을 뿌리치지 못할거라 판단했는지 최소한의 몸부림도 생략한채 가만히 있었는데 눈빛만은 이ㅅㄲ가 또 뭔짓을 할까하는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그상태로 난 장서희녀에게 뭘 요구할까 잠시 고민했다.  

 

처음엔 뽀뽀나 키스를 해달라고 할까 생각했지만 베트남 정서상 페안에서 그런 애정행각을 벌이는건 너무 무리한 요구같다는 생각에 포기하곤 오랜만에 만났으니 포옹을 하자고 했다.  

 

장서희녀는 팔을 완전히 봉쇄당한 상황에서도 여느때처럼 눈을 땡그랗게 뜨더니 또 일장훈시를 했다.  베트남에선 공공장소에서 그런짓을 하면 안되고.. 등등..

 

장서희녀는 뭐가 그리 어색한지 내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이러고 정색할때면 쑥스러움이 사라지는지 눈을 땡그랗게 뜬채 쳐다보고선 바른소릴 잘만해댔다.  

 

그냥 이상태 그대로 와락 껴안으려면 할수도 있겠던데 하두 진지하게 정색하는 장서희녀가 귀여워 왠지 강제로 껴안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에 그대로 장서희녀의 팔을 풀어주었다.

 

그러고 한바탕 난리를 치고 나니 나에대해 장서희녀가 갖고 있던 어색함이 약간이나마 해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전히 날 빤히 쳐다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어색하게 딴짓을 하진 않았다.  뭐라뭐라 재잘재잘 얘길하며 슬쩍슬쩍 눈을 마주치기도 했고 탁자위에 있던 내손을 슬쩍 터치하기도 했다.

 

어색함을 떨친뒤 장서희녀가 나에게 가장 처음 했던 말은 써우였는데 간단히 말해서 못생겨졌다는 얘기였다.  

 

나짱에서 지내는동안 선크림을 열심히 챙겨바르긴 했지만 대놓고 태닝을 하다보니 얼굴도 꽤나 탔었는지 장서희녀는 내얼굴과 팔을 만지작대며 피부가 까매져서 못생겨졌다며 대놓고 팩폭을 해댔다.

 

난 태닝한 피부를 선호하는 편이라 커피빛으로 물든 피부를 쓸어내리며 섹시하지 않냐고 물었는데 베트남 아가씨들은 정말 흰피부를 선호하는지 연신 못생겨졌다는 말만 해댔다.  

 

예전 나짱에서 사귀었던 전여친은 날마다 피부를 태우려 태닝하는 날보곤 외국인이니까 이해해줄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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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녀는 의외로 이쪽으로 취향이 확고한지 연신 검게변한 내팔과 얼굴을 만져대며 못생겨졌다는 말만 해댔다.

 

장서희녀는 꺄르르하는 웃음소리와 함께 검게 변한 내가 못생겨졌다고 날 놀렸지만 난 그닥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하진 않았다.  

 

마치 우리조카가 나보고 삼촌 깜딩이 같다고 놀리때의 느낌 같았달까?  불쾌한 기분은 조금도 들지 않았고 앞에 앉은 이아가씨가 하는 짓거리가 마냥 귀엽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고 장서희녀와 그간 못했던 얘기도 나누며 회포를 좀 더 풀고 싶었지만 요가수업시간이 다가와 요가수업을 받으러 장서희녀와 함께 카페를 나서 위층으로 향했다.  

 

헬스장에 도착해서 카운터에서 수속을 받는데 갑자기 장서희녀가 자긴 오늘 요가를 안할생각이니 나보고 혼자 요가를 하고 나오라고 했다.  

 

난 당연히 같이 요가수업을 받을 생각이었는데 얘가 갑자기 왜이러나 하는 생각에 왜그러냐고 물었는데 몸이 안좋아서 자긴 그냥 밖에서 날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아침에 연락했을때도 몸이 안좋다고 해서 걱정했다가 막상 만나보니 괜찮아보여 안심을 했었는데 요가수업까지 빼먹으려 하는걸 보니 정말 장서희녀의 몸이 안좋긴 안좋은거 같아 걱정이 됐다.  

 

장서희녀는 연신 내게 넌 몸이 뻣뻣하니 요가수업을 받고 나오라고 했지만 이러고 몸도 안좋은 애를 밖에서 기다리게 한채 혼자 운동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 결국 그날 하루는 요가수업을 제끼기로 마음을 먹었다.

 

헬스장에서 나오며 장서희녀에게 이것저것 확인을 했다.  몸이 많이 아프냐?  어디가 아프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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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녀는 배가 좀 아픈거라고 하며 괜찮다고 했는데 그얘길 들으니 한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라.  아..  얘 지금 생리하는구나..

 

이리저리 살펴봐도 생리가 맞는거 같아서 너 혹시 생리하냐고 묻고 싶었지만 생리가 베트남어로 뭔지 알지도 못할뿐더러 직접적으로 묻기도 뭐한거 같아 결국 그질문은 속으로 삼켰다.

 

아직 확실한건 아니었지만 장서희녀가 생리중일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뭔가 오늘 얘를 정말 잘 먹여야겠다는 의무감 같은게 들었다.  

 

내 여동생과 어머니는 생리통이 굉장히 심한 편이라 생리때면 거의 식음을 전폐한채 앓아 눕곤 했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생리때 식욕이 그야말로 폭주할 가능성이 높고 또 실제로도 잘먹는게 건강에도 좋다고 알고 있어서 저녁식사 메뉴선택에 신경이 쓰였다.

 

생각 같아서는 1군쪽으로 데려가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사주고 싶었지만 혹여나 한창 관광중인 고메즈녀와 마주칠까 두려워 1군쪽은 피하게 되었고

 

결국 장서희녀를 붙들고는 너가 먹고 싶은 식당이 있으면 거기 가서 식사를 하자고 했다.  

 

장서희녀는 뻥하니 날 쳐다보더니 뒤쪽에 있는 고기하우스라는 한식당에 가자고 했는데 이미 첫데이트때 장서희녀과 갔었던 곳이었고 맛도 별로였던 경험이 있어 그닥 내키지가 않았다.

 

그래도 장서희녀가 고기하우스에 정말 가고 싶은 눈치였다면 거길 갔을테지만 대충 눈치상 한국인인 내가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할것 같아 고기하우스를 고른것 같아보여 거길 가는게 내키지가 않았다.  

 

그러고 한동안 식당 선택을 놓고 장서희녀와 티격태격댔는데 결국 장서희녀가 자긴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얘길해 장서희녀가 아는 스테이크 집에 가보기로 했다.

 

장서희녀가 가고 싶다고 얘기한 스테이크 집은 Le Steak라는 이름의 스테이크집이었는데 빈탄군에 위치해 있어 펄플라자에서도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다.  

 

주차장으로 내려가 함께 장서희녀의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몸도 안좋은애가 모는 오토바이를 타는게 영 안내켜 내가 오토바이를 몰았고 장서희녀가 내등뒤에 매달려 갔다.

 

목적지에 도착해 오토바이를 주차한뒤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장서희녀가 오토바이 헬멧을 써 짓눌린 내머릴 다듬어 주었다.  

 

눈쌀미 좋은 아가씨라 머리 커트했냐고 물으며 다듬어 주었는데 가늘가늘한 손으로 내머릴 만져주는 그느낌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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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단장을 마친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포근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자그마한 가게였는데 뭔가 일본인이 운영하는 카페같은 느낌이 드는 아기자기한 가게여서 마음에 들었다.  

 

장서희녀는 평소 좋아하는 가게라 이미 여러차례 와봤던 경험이 있는지 능숙하게 자릴 잡고 앉아선 메뉴를 살폈는데 왠지 장서희녀가 이가게에 전남친과 와봤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질투심이 들기도 했다.

 

주문까지 모두 마치고 본격적으로 그간 못나눴던 얘길 나눴다.  장서희녀 가게에 도둑이 든 얘기도 들었고 나짱여행 얘기도 해줬다.  

 

장서희녀 얘길 들어보니 설연휴중 누군가가 출입문을 부수고 장서희녀의 가게에 침입해 보관중이던 돈과 컴퓨터 등등을 훔쳐갔다고 했는데

 

다음날 옆가게 주인이 부숴진 문을 발견하곤 장서희녀에게 연락을 해줘서 예정보다 일찍 호치민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경찰도 와서 조사를 했고 가게안에 있던 CCTV에 잡힌 범인의 모습도 핸드폰으로 보여줬는데 계획범인지 오토바이 헬멧을 눌러쓴 상태라 얼굴까지 알아보긴 힘들어 보였다.

 

범인이 훔쳐간 돈이 거의 사천만동(한화 이백만원)에 달해 걱정이 됐는데 의외로 장서희녀는 덤덤하더라.

 

CCTV도 있고 목격자도 있어서 범인을 금방 잡을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너무 경찰을 믿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내가 도움을 줄수 있는 분야도 아닌것 같아 그런 생각은 그냥 속으로 삼켰다.

 

장서희녀는 가게에 든 도둑얘기만 하는게 싫은지 화제를 돌려선 내게 나짱여행얘길 꼬치꼬치 물어봤는데 핸드폰을 꺼내 사진까지 보여줘가며 설명해주니 꽤나 흥미진진하게 사진들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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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오기전 의심을 살만한 사진들은 모두 외장하드로 옮겨 놓은 상태라 자신있게 사진을 보여줬던 거였지만 본격적으로 장서희녀가 내 핸드폰을 손에들곤 사진을 넘겨보기 시작하니 솔직히 좀 쫄리더라.  

 

혹시나 빼먹고 외장하드로 안옮긴 사진이 있을까봐..

 

장서희녀는 천천히 사진을 넘겨보며 띄엄띄엄 질문을 하기도 했다.  얘는 누구냐?  쟤는 누구냐? 등등 거의 대부분 사진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질문들이었다.  

 

DJ남 커플에 대해 묻기도 했고 나도 누군지 모른채 함께 사진을 찍은 옆자리에 있던 러시아 아재가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  

그러다 전여친 가게에 갔을때 여러 사람들과 뒤섞여 단체로 찍은 사진이 나왔는데 정말 여자들의 촉이 장난이 아닌지 그많은 사람들 중에 전여친을 콕 찝어 이여자는 누구냐고 내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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