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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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장기출장 그리고 로맨스 #24편

호치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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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로맨스

‘오빠!  제 소원하나만 들어줄래요?’

 

뜬금없는 고메즈녀의 말에 난 살짝 당황했고, 재빨리 머리를 굴려 이게 뭔 꿍꿍이일지 생각해보았다.  처음 들었던 생각은 방금전 나와의 관계에 뻑간 고메즈녀가 나와 사귀자거나, 결혼하자는 말이 아닐까 생각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 심한 왕자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쩍 고메즈녀의 표정을 살펴보니, 은은하게 장난기가 깃든 눈을 볼때 그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 확신으로 변해갔다.

 

두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소원을 핑계로 요상한 체위를 요구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것도 생각하자마자 아닌걸로 맘속으로 결론을 냈고..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도무지 고메즈녀가 원하는게 뭘지 감이 안잡혔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던건 저기에 말리면 한동안 시달릴것 같다는 예감만은 확실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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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맘을 정한 나는 잠시 뜸을 들이며, 고뇌하는척 하다가, 결심했다는듯 내가 들어줄수 있는 거라면 들어주넸노라 대답했다.

 

아주 정석적인 대답이었지만, 고메즈녀가 기대했던 대답과는 거리가 멀었던지, 무조건 들어줘야한다고 내게 강조를 하며, 압박을 해왔다.

 

 그정도까지 얘기가 진행되니 한가지는 확실하게 알겠더라.  고메즈녀가 말하는 소원을 들어주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사실을..

 

여전히 그게 뭔지 감이 안잡혔지만, 내가 들어주기 힘든 소원이란 사실은 확실한듯 보여, 난 앵무새처럼 아까와 같은 말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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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줄수 있는 거라면, 들어줄게.. 라고..  그렇게 고메즈녀와 난 잠시 신경전을 펼쳤다.  무조건 들어줘라!!!  아니다, 가능한것만 들어주겠다!!!  이렇게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고메즈녀는 빈틈없는 나의 대응에 살짝 짜증이 났는지 그러면 뭔지 말 안해줄거라고 하더라.  솔직히 그말을 듣고, 실소가 나왔다. 사실 난 고메즈녀의 소원이 뭔지 그닥 궁금하지가 않았다.  

 

이대로 고메즈녀가 소원이 뭔지 말 안해주면 오히려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데도 고메즈녀가 저런 얼토당토않는 협박을 해오는게 솔직히 좀 가소로웠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단지 내맘속의 생각일 뿐이었고, 굳이 입밖으로 꺼내어 분란을 만들진 않았다.  걍 소원을 못듣게돼서 무진장 아쉽다는듯한 표정을 지은채, ‘그럼 할수없네’라고 대답해 주었다.

 

그정도까지 말하고 나니 고메즈녀도 대충 굴러가는 상황이 파악이 되었는지 내 볼을 꼬집어대며 ‘그냥 좀 들어주면 안돼욧!’이라며 빽거리더라.  밑도 끝도 없는 어거지에 당황스러웠지만, 솔직히 좀 귀여웠다.  

 

강하게 나가봐야 고메즈녀의 화만 더 돋울것 같아서, 말부터 해보라고 하며 살살달랬다.  그렇게 고메즈녀는 자기의 소원이 뭔지 내게 설명해줬다.

 

설명은 길었지만, 간단하게 고메즈녀의 말을 정리해 보자면, 나짱이 너무 맘에 드니, 자기랑 나짱에 며칠만 더 있자는 얘기였다.  

 

솔직히 그말을 듣고, 얘도 나랑 같이 있는게 좋구나란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얘는 회사에서 출장이라는게 어떤의미인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 조금 답답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메즈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조곤조곤 설명해 주었다.  난 베트남에 출장온거고, 지금 연휴라 잠시 나짱에 놀러온거다.  

 

연휴가 끝나면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가 출근해야한다.  만약 출근을 하지 않으면 무단결근이 되는거고, 그건 해고의 사유가 될수도 있다. 등등..

 

나의 논리적인 설명에 고메즈녀는 좀 짜증이 난듯 보였고, 다 큰애가 품에 안겨 괜스레 찡찡대더라.  ‘그냥 말이라도 알았다고 해주면 안돼욧~~!’부터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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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논리로 타이를 단계는 아닌거 같아서 고메즈녀의 몸위에 올라 살며시 안은채 키스를 해주었다.  고메즈녀는 원래부터 원했던게 키스였던지 키스를 마치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아까완 달리 얌전해졌다.  

 

가만히 서로 눈을 바라보며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갑자기 고메즈녀가 입을 열더니 새로운 제안을 해왔다.  그럼 자기가 호치민에 가서 며칠만 지내면 안되겠냐고..

 

사실 고메녀랑 같이 호치민에서 며칠더 보내고 싶다는 생각은 나도 이미 한적이 있었지만, 장서희녀가 맘에 걸려 뜻을 접었었는데,

 

고메즈녀가 먼저 제안을 해오니 솔직히 장서희녀고 뭐고 아무생각이 안나더라.  그래서 그러자고 덥썩 약속을 해버렸다.  

 

약속을 하고 나니 고메즈녀는 기분이 좋은 듯 보였고, 뒷처리를 하는건 나란 생각에 갑작스레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고메즈녀와 며칠더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에 솔직히 기뻤다.

 

장서희녀는 환승하면서 공항에서 잠시봤던 호치민이 영 별로였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솔직하게 내 생각을 설명해줬다.  

 

난 나짱이 호치민보다 훨씬 좋은데, 넌 분명히 호치민을 훨씬 더 좋아할거라고.. 왜그러냐고 묻길래, 많은 관광객들, 더 좋은 레스토랑들, 더화려한 밤문화 등등을 얘기하니 금방 설득이 됐는지 고메즈녀는 은근 기대까지 하는듯한 표정이었다.

 

무슨 애도 아니고 기분이 순식간에 오락가락하는게 어이가 없었지만, 귀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난 다시 고메즈녀를 부둥켜 안은채 키스를 했다.  

 

관계를 가진지 몇분지나지 않았지만, 내 주니어는 또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는데, 아직 아까 썼던 콘돔을 빼지도 않았던 터라, 귀찮기도 하고, 성가시기도 하고 그랬다.

 

잠시 키스를 멈추곤 고메즈녀를 품에 안은채 누워있는데, 고메즈녀가 몸을 일으키더니, 팬티를 입고는 내하체위에 앉았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고메즈녀의 가슴과 골반라인이 굉장히 섹시하더라.  잘은 몰라도 고메즈녀도 본인의 그자세가 굉장히 야하다는 사실을 잘알고선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고메즈녀는 티슈를 가져와 내주니어를 덮고 있던 콘돔을 빼더니 닦아주기도 했는데, 너무 능숙해서 작년말 고메즈녀를 데리고 2차나갔던 일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더니 나에게 성감대가 어디냐고 묻기도 했는데, ㄱㅊ라고 자랑스레 대답했더니 변태보듯 나를 쳐다봤다.  거기 말고욧~ 이라고 빽거리기도 했는데, 반응이 너무 격해서 내가 한 대답이 난 상당히 맘에 들었다.

 

남녀사이에 이런얘길 나누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상체를 일으키고선 고메즈녀의 아랫배를 만지며 서로의 성감대에 대해 얘길 나눴다.  

 

난 전신이 다 성감대라 어디라고 한군데 콕 찝어 말하기 힘들었지만, 목과 귀, 엉덩이가 예민하다고 말해주었고, 고메즈녀는 나의 예상대로 등과 엉덩이, 그리고 입술이 성감대라고 했다.

 

좋아하는 체위에 대해서도 얘길 했는데, 정상위나 여성상위를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고메즈녀는 주로 몸의 뒤쪽에 성감대가 발달해서 그런지 후배위가 좋다고 했다.  

 

정말 오랜만에 여자와 ㅅㅅ에 대한 얘길 편하게 나누니 좋더라.  다음 관계가 기대가 되기도 했고..

 

한참 ㅅㅅ에 대한 얘길 서로 나누고 있는데, 뭔가 떠올랐는지 고메즈녀가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성적 환타지가 뭐냐고 내게 물어왔다.  

 

남자로서 성적환타지가 없을리 만무했지만, 벌건 대낮에 나의 성적환타지에 대해 말해주자니 많이 민망했고, 혹시 얘가 날 변태로 보진 않을까 망설여 지기도 했다.

 

눈치빠른 고메즈녀는 그런 망설임을 눈치챘는지 절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테니까 한번 말해보라고 닥달을 하기도 했는데, 말을 시작하기가 쉽지가 않더라.  

 

내가 말할듯 말듯 계속 뜸을 들이니 얼마나 변태적인게 나올까 고메즈녀는 기대가 됐는지, 절대 안놀릴거고, 자기가 해줄수 있는거면 해주겠다고까지 말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았다.

 

몇분정도 망설이던 나는 결국 고메즈녀에게 절대 변태취급하기 없기로 다짐까지 받아낸뒤, 나의 성적환타지에 대해 말해주었다.  2대2 로 해보는게 내 성적환타지라고..  

 

고메즈녀는 금방 이해를 했는지 그거 스와핑같은거 아니냐고 되묻기도 하면서 날 벌레쳐다보듯이 쳐다봤다.  뭐 그래도 말하고 나니 살짝 쪽팔리긴 했지만, 시원하긴 하더라.

 

고메즈녀는 나보고 해본적 있냐고 묻기도 했는데, 해본적 없다고 솔직하게 대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믿질 않는것 같았다.

 

이것저것 내게 묻던 고메즈녀는 자기가 왠만하면 오빠 환타지를 들어주려고 했는데, 그건 도저히 못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뭐 사실 나도 고메즈녀를 델고 딴넘이랑 2대2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터라, 나도 너 데리고 2대2 해보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고, 이건 그냥 내가 평생 못해볼 성적환타지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해댔다.

 

생각보다 더 변태적인 내 취향에 고메즈녀는 흥미가 돋았는지 이것저것 다른것도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자긴 내가 교복이나 메이드복같은거 좋아할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그런건 안 좋아냐고 묻던데, 사실 난 교복이나 메이드복에 대한 성적환타지는 별로 없었지만, 막상 고메즈녀가 말을 꺼내니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정도는 들었다.

 

나보고 예전에 그런거 해본적 있냐고 묻기도 했는데, 예전 여친들과 몇차례 경험이 있었지만, 걍 아직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만 대답을 했다.  

 

고메즈녀에게 교복입히고선 해볼생각을 하니 살짝 흥분이 되기도 하던데, 교복을 어디서 구할지 솔직히 감도 안잡히더라.  한국이라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겠지만, 베트남에선 그런게 팔지 안팔지도 잘 모르겠고..

 

그날 고메즈녀와 이런저런 성적인 대화를 많이 나눴다.  다소 격렬한 성관계를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고메즈녀는 천천히 부드러운 관계를 좋아해서 취향이 다르긴 했지만, 방금전 관계처럼 그정도 차이는 서로 맞출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고메즈녀는 나의 성적취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지 이것저것 개인적인 사항들에 대해 자세하게 묻기도 했다.  자기생각하면서 자위해 본적 있냐?  

 

자기가 가장 섹시해 보였을때가 언제냐?  등등..  다른 여자였다면 편하게 얘기하기 힘들었겠지만, 그날은 솔직하게 얘기할수 있었다.  너 생각하면서 자위해본적 있고, 전여친 가게에서 춤출때 가장 섹시했던거 같다. 등등..

 

그동안의 대화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고메즈녀는 아까 내 성적환타지를 얘기해줬을때처럼 벌레보듯 날 쳐다보지 않았고, 오히려 내 대답을 즐기는 듯 보였다.  

 

고메즈녀의 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기도 해서 똑같은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는데, 대답하기 약간 민망해 하는듯 보였으나,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주더라.  내생각하면서 자위해봤고, 좀전에 샤워할때 제일 섹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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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듣는데 자위하는 고메즈녀가 상상이 되는게 급격히 흥분이 되더라.  굳이 이런 욕구를 참을 이유가 없는것 같아, 바로 우린 몸을 포갠채 서로를 더듬으며 키스를 했다.  

 

침대에 누워 키스를 하는 한편 손으로 고메즈녀의 엉덩이와 등을 쓰다듬었다.  우린 그렇게 서로의 흥분을 점점 끌어 올렸고, 어느순간 고메즈녀는 자신의 그곳과 내 주니어를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중간에 고메즈녀는 입술을 땐채 날 바라보다, 허리를 꺾어 내 주니어를 자극했고, 내 상체 이곳저곳을 입으로 애무해 주었다.  참기힘든 자극에 신음을 터트리니 소리만으로도 고메즈녀에겐 자극이 되는지 신음소릴 크게 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난 어느정도 고메즈녀의 애무를 즐기며 흥분을 한껏 끌어올리다 손을 내려 고메즈녀의 엉덩이 사일 자극했다.  손과 주니어로 그곳을 자극한지 얼마되지 않아 고메즈녀의 그곳은 다시 축축해졌고, 그에따라 고메즈녀의 신음소리도 커져갔다.  

 

발코니문을 활짝 열어뒀던터라 밖으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을까 약간 염려가 되기도 했지만, 그때문에 더 흥분이 되기도 했다.  그렇게 우린 서로 경쟁하듯 신음소릴 내뱉었고, 그소리가 서로를 더 자극했다.

 

장시간의 자극으로 우리둘 모두 삽입에 대한 준비가 갖춰졌을 무렵, 고메즈녀는 콘돔을 뜯어 내 주니어에 능숙하게 끼운채 삽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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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하체위에 앉아 골반을 앞뒤로 움직여 대는 모습이 자극적이라 난 가만히 누워 연신 신음을 터트리며 그모습을 감상했다.  고메즈녀도 잔뜩 흥분했는지 입을 벌린채 신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굉장히 섹시했다.  

 

난 고메즈녀에게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라고 요구하기도 했는데, 야동에서 본듯한 그모습이 너무나 야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너무 야하다’는 감탄사를 입밖으로 뱉어버렸다.  

 

그말을 들은 고메즈녀는 흥분한 와중에도 ‘이렇게 하니까 야해요?’라고 내게 묻기도 했다.  가슴을 문질러대는 고메즈녀의 손이 부러울 지경이라 더이상 참지못한 나는 상체를 일으켜 고메즈녀의 가슴을 애무했고,

 

고메즈녀는 허리를 뒤로 젓힌채 골반을 움직이며 연신 신음을 내뱉었다.  잠시 가슴을 애무하던 나는 다시 상체를 들어 눈앞에 있는 고메즈녀를 감상했는데,

 

활짝 벌린 다리사이로 훤히 보이는 삽입된 그곳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라 더 참지 못한채 자세를 바꿔 고메즈녀를 덥쳤다.

 

정상위로 자세를 바꿔 골반을 움직이니 확실히 더 자극이 심해졌고, 관계를 가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오래버티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메즈녀는 아직 오르가즘에 다다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듯하여 잠시 주니어를 뺀채 흥분을 조절하고 싶었지만, 고메즈녀는 다리와 손으로 내엉덩일 잡아당긴채 계속해 달라는 싸인을 보냈고,

 

난 얼마지나지 않아 시원하게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하는 순간 골반을 앞으로 쭉 내밀어 주니어를 최대한 고메즈녀의 그곳 깊이 넣었고, 난 그렇게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한뒤 그대로 앞으로 쓰러진채 고메즈녀를 안고 업드려 있는데, 성관계에 적합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니어아래 잔뜩 모여있던 성욕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뿜어낸것 같아, 주니어아래쪽이 허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등뒤에 송송맽힌 땀방울을 고메즈녀가 손으로 쓸어내리는 느낌도 너무 좋았고, 배와 배사이에 흠뻑고인 땀때문에 미끈덩 거리는 느낌도 좋았다.

 

다만, 고메즈녀는 절정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내가 먼저 사정해 버렸다는 생각이 들어 약간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고개를 들어 고메즈녀를 바라보며 손으로 더 해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니, 삽입한채 가만히 있는 지금이 너무 좋다고하며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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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부터 사정한 뒤에도 삽입한채 파트너와 얘길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고메즈녀도 그런쪽으론 취향이 비슷한지, 삽입한채 서로가 하나된 상태를 즐겼다.  

 

고메즈녀는 그상태가 맘에 드는지 질근육을 움찔움찔 움직여 마치 더블클릭하는 듯한 박자로 내주니어에 신호를 보내기도 했는데, 언젠가 관계후에 똑같은 행동을 했던 여자가 언뜻 생각나기도 했다.  

 

나도 주니어를 움찔움찔 움직여 고메즈녀에게 답신호를 보내주자 재밌는지 빵터져서는 웃던데, 웃음소리를 낼때마다 그곳의 근육도 함께 움직이는지 내주니어를 감싸고 있던 곳이 웃음박자에 맞춰 내 주니어를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고 있는 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옆에 있던 핸드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해 보니, 어느덧 슬슬 준비해서 DJ여친을 만나러 갈 시간이 다가왔더라.  

 

이렇게 서로 하나된채 있는 지금이 너무 좋아 약속이고 뭐고 다 취소하곤 밤새도록 고메즈녀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DJ와 DJ여친이 보여준 호의에 그렇게 대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아 고메즈녀에게 슬슬 일어나 샤워하고 나갈 준비를 하자고 알려줬다.

 

그말은 들은 고메즈녀도 지금 이렇게 있는 시간이 좋았던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며 싫다는 뜻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도리도리 고개를 젓는게 귀여웠다.  

 

잠시 키스를 하다 다시 한번 나갈 준비를 하자고 말해봤지만, 고메즈녀는 지금 이순간을 마치는게 정말 아쉬운지 걍 조금만 더 이렇게 있다가 샤워하지 말고 바로 나가자고 했다.  

 

뭐 생각해보니, 우리둘이 괜찮다는데, 누구 눈치볼 문제도 아니고, 어차피 운동하고나면 샤워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기로 합의를 했다.  

 

덕분에 우린 30여분간의 시간을 더 벌게 되었고, 다시 서로 끌어안은채 혀와 입술로 서로의 얼굴 이곳저곳을 더듬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꽤 긴시간이라 평소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고, 여러번 망설이다 결국 우린 서로의 몸을 분리한채 일어나 DJ여친을 만나러갈 채비를 했다.  

 

고메즈녀는 약간 창피한치 후다닥 속옷만 챙겨입고선 세수를 하러 욕실로 들어가 버렸고, 난 드레스룸에 가서 운동복을 챙겨 입었다.  

 

남자인 난 옷만 입고 나면 준비끝이라 딱히 더 할일이 없어 방 이곳저곳을 다니며 뒷정리를 했고, 세수를 마친 고메즈녀는 운동복을 챙겨입더니, 머리를 묶고는 스킨, 로션 등 이것저것 바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날불러서는 자기 화장하나도 안하면 너무 초라해 보이지 않냐고 물어보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 화장을 한 고메즈녀의 모습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화장을 안했다고 초라해보일만한 얼굴은 아니여서 오히려 화장 안한게 청순해 보이고 좋다고 말해줬다.  

 

고메즈녀는 그런 나의 대답이 자길 놀리는 거라고 생각했는지 거짓말하지 말고 진짜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억울했던 나는 온몸으로 방금한 말이 진심임을 증명하려 애썼다.  

 

그런 나의 갖은 노력들이 먹혔는지 화장문제는 그렇게 지나갔지만, 이번엔 머리스타일을 어떻게 할지를 가지고 고메즈녀는 날 괴롭히기 시작했다.  머리를 푸를까?  묶을까?  반만 묶을까?  앞머릴 올릴까?  내릴까?  등등..

 

어려서부터 여동생과 엄마, 그리고 친한 엄마친구의 세자매 사이에서 커서 많이 당해봤던 시달림이었으나, 여전히 당할때마다 적응하기 힘들었고, 그래도 그간의 시달림이 값진 수업이었는지 적절한 답변을 구사해가며 위기를 벗어났다.  

 

넌 앞짱구라 앞머리를 내리는것 보다는 올빽으로 넘기는게 낫고, 운동해면 땀을 흘릴건데, 뒷머리도 묶어버리는게 나을거다.  더더군다나 난 네가 포니테일했을때 가장 예쁜거 같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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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는줄 알았으나, 고메즈녀는 옷이 걸리는지 거울앞에 서서 연신 이곳저곳을 살폈다.  또 날 불러서는 이거보다는 탱크탑을 입는게 나을까?  바지도 핫팬츠말고 스포츠레깅스를 입을까?  등등..  

 

연속된 질문들에 진이 다 빠져버릴것 같았지만, 귀찮다는 표시를 내었다간, 분란의 씨앗이 잉태될수 있다는 사실을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던 나는 다시 한번 적절한 답변을 구사해 위기를 모면할수 있었다.  

 

이따가 피트니스센터에 가면 줌바댄스클래스를 들은건데, 춤추려면 헐렁한 나시티보다는 허리라인이 보이는 탱크탑과 스포츠레깅스가 낫지 않을까?  그리고 베트남은 피트니스센터에서 탱크탑 흔하게 입으니까 그렇게 부담스럽지도 않을거다 등등..

 

다행이 그런 나의 답변들이 주효했던지 고메즈녀는 탱크탑과 스포츠레깅스로 갈아입었고,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고메즈녀는 마지막 점검을 하고 싶었는지 다시 거울앞에 서서 본인의 앞모습, 뒷모습을 살피며 또다시 나에게 질문을 하려는 찰나에 이번엔 내가 먼저 선수를 치며, 이런저런 칭찬을 퍼부었다.  

 

넌 허리라인을 드러내는게 오히려 날씬해 보여서 더 잘어울린다.  어두운색 스포츠래깅스가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해서 굉장히 날씬해 보인다 등등..

 

난 혹여나 내가 선수쳤다는 사실을 고메즈녀에게 들킬까 염려가 됐으나, 고메즈녀는 능수능란한 나의 대답에 뭔가 찝찝하긴 했지만, 어쨌든 듣기 좋았던 말인지 몇차례 ‘정말요?’ ‘그래요?’같은 의미없는 말만 되풀이하다 스무스하게 넘어갔다.  

 

그렇게 우린 모든 준비를 마치곤 함께 DJ여친이 일하는 피트니스 센터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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