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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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장기출장 그리고 로맨스 #21편

호치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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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로맨스

사정후에도 우린 발가벗은채 물속에서 서로 부둥켜안은채 키스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몸을 더듬기도 하다가 얼굴을 마주본채 대화를 나눴다.  

 

내 주니어는 까슬까슬한 고메즈녀의 그곳과 맞닿자 다시 흥분하기도 했는데, 고메즈녀는 잔뜩 흥분한 내 주니어가 느껴졌는지 손으로 움켜쥔채 무슨 남자가 쫌만 자극을 하면 다 넘어가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심지어는 오빤 여자가 작정하고 꼬시면 아무여자한테나 다 넘어갈것 같다고하며 눈을 흘기기도 했다.  

 

연속된 악담에 기분이 상한 나는 모든여자한테 다 넘어가는게 아니라 너라서 이런거라고 대답해 주니 만면에 웃음을 띈채 말을 디게 얄밉게 잘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는데,

 

가시돋힌 말과는 달리 내 대답이 맘에 드는 눈치였다.  뭐 어차피 나도 고메즈녀 기분 좋으라고 했던 말이라 그런 상황이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물속에서 얼굴을 맞댄채 고메즈녀와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갑작스레 고메즈녀가 지난 연말 자기랑 잔 후에 몇명의 여자와 잤었냐고 묻더라.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라 살짝 당황한채 머리를 굴려 세어봤더니, 지난 한달여간 장서희녀 말고는 같이 잤던 여자가 없더라.  

 

난 고메즈녀에게 장서희녀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어서 한명도 없다고 대답을 했고..  고메즈녀는 그 대답이 맘에 들긴 하지만,

 

쉽사리 믿기는 힘든지 베트남 출장나와서 베트남여자랑 잔적없냐고 날 추궁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의 촉이 장난아니라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image.png.jpg

 

갑작스레 추궁을 당하니 순간적으로 당황했고, 애써 평정심을 유지한채, 한번도 없다고 대답을 했다.

 

난 이정도 대답이면 고메즈녀가 쳐놓은 포위망을 벗어날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고메즈녀는 호락호락 날 놓아줄 생각이 없는지 남자들 동남아에 출장나오면 업소같은데 많이 다닌다고 하던데, 오빠는 안가봤냐고 추궁하기 시작했다.  

 

덫에 제대로 걸렸다는 생각에 아차 싶었지만, 애써 맘을 다잡고 어떻게 대답을 할지 고민을 했다.  고메즈녀가 코앞에 얼굴을 가져다댄채 쳐다보고 있던 상황이라 내게 길게 고민을 해볼 여유따윈 없었고,

 

난 우리회사는 외국계회사라 그런문화가 전혀 없다고 대답을 했다.  약간 미심쩍어하긴 했지만, 고메즈녀는 나의 그런 대답에 수긍을 하는 눈치였다.  

 

물론 진짜야?  거짓말..  등등의 찔러보기가 없진 않았지만, 난 의연하게 대처를 했고, 그렇게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

 

~~는 착각이었고 계속된 고메즈녀의 추궁이 이어졌다.  지금 회사말고 예전회사 다닐땐 해외출장 자주 다녔을텐데, 외국에서 업소 안가봤냐고 포위망을 좁혀오기도 했다.  

 

앞서도 얘기했다시피 이 아가씨가 몸담고 있는 가게는 내 전진장의 오래된 단골가게다.  요새야 본사도 딴데로 이전하고, 회사도 내실을 다지다 보니, 예전처럼 많이 찾지는 않지만,

 

예전에 워낙 뻔질나게 드나들던 최대단골회사이다보니 업소 아가씨들 사이에서도 유명했고,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나는 뭐라 대답을 할지 망설여지더라.  

 

결국 난 전직장에선 중동해외영업을 해서 그럴일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을했다.  

 

덧붙여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삭막한 분위기, 무슬림들의 부르카, ㅅㅁㅁ하다가 걸리면 태형맞고 쫓겨는다 등등의 얘길 실감나게 해주며 위기를 간신히 벗어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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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녀는 내 대답들이 맘에 드는 눈치였지만, 간만에 걸린 먹잇감을 이렇게 쉽게 보내긴 아쉬웠는지, 내게 다른 공격을 해왔다.  

 

베트남 출장나온지 2주가 훨씬 넘었는데, 그럼 성욕은 어떻게 해결했냐고 물었다.  그얘길 하며 고메즈녀가 내 주니어를 만지작 거리자 난 즉각 흥분을 했고, 짠뜩 성난 내 주니어를 움켜쥐며 이것보라고 하기도 했다.

 

마치 이정도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는 니가 3주가까이 성욕을 견딜수 있었겠냐는 눈치였다.  할말이 없더라.  

 

특히 이와중에도 잔뜩 성난 내 주니어를 보니, 내가 봐도 어이없었다.  난 완벽하게 코너에 몰렸고, 걍 깽판을 쳤다. 이런얘기 그만하자고..

 

나의 그런 반응들이 고메즈녀는 재밌는지 깐족거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깐족거리던 고메즈녀는 자위안하는 남자 거의 없다던데, 오빠도 자위하냐고 묻기도 했다.  

 

내가 이런 개인적인 얘길 얘랑 왜하고 있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난 고메즈녀의 포위망을 벗어날수 없었고, 결국 자위로 성욕해소를 했노라 실토를 했다.  

 

뭐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위한다는 사실은 여자들도 알고 있는터라 그닥 창피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다만 자위를 대화 주제로 올린다는거 자체가 뭔가 불편했다.

 

고메즈녀는 영 불편해하는 내가 재밌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자위를 얼마나하냐?  오빠도 야동보면서 자위하냐?  등등..  

 

이건 너무 개인적인 얘기란 생각이 들어 고메즈녀에게 그만얘기하자도 해보기도 했지만, 고메즈녀는 전략을 바꿨는지 애교를 떨어가며 내게 대답해 달라고 요구를 했다.

 

실실 놀리는거면 화라도 내겠던데, 앞에서 살살 애교까지 떨어가며 대답을 종용하는 고메즈녀를 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더라.  

 

결국 난 고메즈녀가 원하는 대로 대답을 해줬다.  1주일에 4~5번정도는 보통 자위를 하고, 야동을 보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상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고 대답했다.  

 

고메즈녀는 그런 나의 대답에 더 흥미가 솟구쳤는지 구체적인 질문을 해왔지만, 난 그틈을 파고들며 한가지 질문을 던진채 전세를 역전시켰다.  너도 자위하냐고 물어봤다.

 

나의 질문을 예상하지 못했던지 고메즈녀는 당황해하는게 한눈에도 느껴졌고, 됐다고 하며 수영을 해서는 나에게 멀어지려 애썼다.  

 

그모습을 보고 난 눈치를 깠다.  아~!  얘도 자위하는구나!  싶었다.  절반이 넘는 여자가 자위를 한다는 자료를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어,

 

이해가 가긴 했지만, 실제로 자위사실을 알게된 여자를 보는건 처음이라 난 헤엄을쳐서 고메즈녀의 뒤를 쫓으며 계속된 질문을 날렸다.  너도 하지?  여자들 절반정도는 자위한다던데, 너도 하는구나?  등등..

 

나의 거듭된 깐족거림에 고메즈녀는 짜증이 나는듯 보였지만, 본인이 했던 만행을 잘 알고 있는지 정색을 하지는 못했다.  

 

제대로 약점을 잡았다는 생각에 신이난 나는 도망가던 고메즈녀의 허리를 한손으로 두른채 물이 얕은 곳으로 끌고가 추궁을 계속했다.  

 

고메즈녀는 약간의 쪽팔림과 당혹스러움이 뒤섞인듯한 표정을 한채 가만히 있다가 결국 본인도 자위를 해봤다고 실토를 했다.  

 

자위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여자를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어 그모습이 굉장히 야하게 느껴졌고,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도 떠올랐다.  

 

난 이것저것 더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고메즈녀는 쪽팔리는지 이런얘기 그만하자고 하며 다시 도망을 가버렸다.

 

이얘길 시작한게 지면서 저런 모순된 대답을 하는게 열받기도 했지만, 고메즈녀가 많이 쪽팔려 하는것 같아, 그정도만 한채 그만두었다.

 

난 물가 얕은곳에 몸을 기댄채 가만히 있었고, 고메즈녀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잠수를 시도할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고메즈녀의 엉덩이와 하체가 관능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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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모습을 바라보면서 고메즈녀가 자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했는데,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멈추질 않았다.

 

한참동안 혼자 수영을 하던 고메즈녀는 슬슬 추워지기 시작하는지 수영복을 챙겨입고는 물밖으로 나갔다.  나도 슬슬 추워지던 참이라 수영복을 입고 물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잔뜩 흥분한 상태라 수영복을 입은채 물안에서 수영을 하는척하며 맘을 다독이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을때 물밖으로 나갔다.

 

아직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우린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이 들어 슬슬 길을 따라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수영복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 수영복만 걸친채 내려갔는데,

 

비키니만 입은채 비치타월을 상체에 걸친 고메즈녀를 보니, 욕구불만인지 또다시 관계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간신이 맘을 다독인채 하산을 했다.

 

산을 내려가며 고메즈녀와 다시 이런저런 얘길해봤는데, 고메즈녀는 나짱이 무척 맘에 든다고 했다.  며칠되지도 않는 여행기간중 벌써 만 하루가 지났다는 생각에 아쉬워하기도 했고..  

 

원래 자긴 지금까지 여행다녀본곳 중에 발리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지금은 나짱이 더 좋다고도 했다.  속으론 내가 좋은 곳만 데리고 다녔으니,

 

그럴수밖에 없었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따로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다.  그래도 나한테 고맙다는 말을 해줘서 뿌듯하긴 하더라.

 

고메즈녀는 영 아쉬웠던지 나한테 휴가내고선 며칠만 더 자기랑 나짱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찡찡대기도 했는데, 얘는 내가 출장중이라는 사실을 까먹었는지 아님 그런 개념이 없는지 황당하기도 했지만,

 

출장중이라 그랬다간 회사 짤린다고 설명해주며 다독여 주었다.  고메즈녀는 정말로 내가 출장이라는 사실을 잠시 깜박했었는지, ‘아 맞다.  오빠 출장중이지...’라고 하기도 했는데, 어이가 없더라.  

 

그러면서 오빠처럼 이러고 직장생활하면 직장생활도 할만하겠다고 하기도 했다.  뭐 나도 그간의 직장생활동안 이때처럼 여유로운 출장은 한번도 없었다는 생각을 하던터라 딱히 반론을 제기하진 않았다.

 

image.png.jpg

 

그러고 산을 내려가고 있는데, 고메즈녀가 뭔가를 발견했는지 손짓을 하며 저길보라고 했다.  뭔가 싶어서 그쪽을 보니, 웬 외국인 남자 하나가 4층정도 되는 바위위에서 계곡을 향해 뛰어 내리고 있었다.  

 

따로 안전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칫 잘못하면 아래있던 바위위로 떨어질수도 있는데, 이 미친넘은 아랑곳하지 않고 훌쩍 뛰어내리더라.  

 

계곡물이 얕아서 물밑바닥에 부딪혀 뒤진건 아닐까 염려가 되기도 했는데, 미리 확인을 하고 뛰어 내린건지 곧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자신이 무사하다는걸 만천하에 알렸다.  

 

바위위에는 아까 그 미친넘의 여친인지 웬 아가씨 한명이 아직 서있었는데, 그년도 ㅁㅊㄴ인지 곧이어 계곡으로 점프를 했다.  

 

저러다 누구하나 뒤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에도 그ㅁㅊㄴ은 안전하게 물속으로 입수를 했고, 곧이어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 ㅁㅊㄴ놈은 그러고도 만족을 못했는지 다시 물밖으로 나와선 바위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오르는 꼬락서니를 보니 다시 뛰어내릴 폼이었었다.

 

고메즈녀는 저런 미친짓에 잔뜩 흥미를 느꼈는지 나한테 저길 가보자고 소리를 치더니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은채 서둘러 그쪽으로 이동을 했다.  

 

나도 궁금하긴 했던 참이라 따라서 이동을 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ㅁㅊㄴ놈 커플이 있는 바위위에 당도를 했다.

 

미친짓을 하던 이 년놈들은 러시아사람들이었는데, 어제 전여친 가게에서 만났던 DJ와 DJ여친처럼 나짱에 체류하고 있다고 했다.  

 

혹시나 싶어서 물어보니, DJ와 DJ여친도 알고 있었고, 친한 사이라고도 했다.  그렇게 서로 안면을 튼채 얘길나누다가 슬쩍 바위아래를 내려다 봤는데, 아찔하더라.  

 

아까 멀리서 봤을땐 대충 아파트 3~4층 높이정도 되어 보였는데, 실제 위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체감으로는 아파트 10층정도는 되어 보였다.  내가 왠만하면 한번 뛰어내려 보겠는데, 여기선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년놈들은 눈치가 없는지 공포에 질린 날 보고선 한번 뛰어내려 보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난 자존심땜에 왠만하면 뛰어보고 싶었지만,

 

정말 여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는데, 이 미친 년놈들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하면서 한번 뛰어볼것을 연신 부추겼다.  

 

나혼자만 부추기긴 아쉬웠는지 고메즈녀에게도 뛰어보라고 했는데, 고메즈녀도 슬쩍 아래를 내려다 보더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던지 고개를 도리도리 가로저었다.

 

이 ㅁㅊㄴ놈들은 우리가 뛰어내리는걸 정말 보고 싶은지 미친넘이 먼저 뛰어내려 시범을 보여줬고, 곧이어 ㅁㅊㄴ도 뛰어내렸다.  

 

아래로 뛰어내린 ㅁㅊㄴ놈들은 연신 고함을 지르며 우리보고 뛰어보라고 부추겼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대충 백명이 뛰어내리면 한두명은 죽거나 다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을 슬쩍 보니 고메즈녀는 일찌감치 포기했고, 나보곤 한번 뛰어보라고 덩달아 부추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가 넘어가지 않자 거기서 점프하면 자기가 소원하나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정말 고민이 되었다.

 

고메즈녀에게 딱히 더 원하는것도 없어서 소원같은 약속은 필요없었지만, 그래도 남자된 쫀심에 이대로 포기하기가 뭔가 디게 쪽팔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맘을 다잡은채 다시 조심스레 아래를 내려다보며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여기서 이정도로 이쪽방향으로 점프를 하면 안전하겠구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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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안전하게 뛰어내릴수 있겠다는 계산이 서서, 난 고메즈녀에게 뛰어내리면 정말 소원하나 들어줄건지 재확인을 했고, 손가락을 걸어가며 약속까지 했다.  

 

약속을 한뒤 고메즈녀는 내가 뛰어내리는걸 아래에서 보고 싶은지 걸어서 ㅁㅊㄴ놈들이 있는 아래로 내려가 버렸고, 난 위에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가며 계산을 해보았다.

 

마침내 고메즈녀는 아래쪽에 당도를 했고, 자리를 잡고 앉은채 내쪽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뛰기전 난 머리속으로 다시한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시뮬레이션결과 뛰어내리려다 공포심에 멈칫해서 바위위에서 구르며 떨어지는게 가장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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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번 도약을 하기 시작하면 절대 멈칫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도 했고..  그렇게 난 바위위에서 뛰었다.  환벽한 도약이었고, 난 안전하게 계곡에 입수했다.  

 

계곡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깊어서 4~5m정도 잠수해도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였다.  잠시 물안에 머물다가 난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었고, 아래에서 구경하던 고메즈녀와 ㅁㅊㄴ놈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했다.  

 

아래에서 위를 다시 바라보니 한 3층정도 높이 밖에 안되어 보였는데, 아까는 이게 뭐라고 그렇게 무서웠나라는 생각이 들어 약간 무안하기도 했다.

 

ㅁㅊㄴ놈이랑 다시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고메즈녀와 얘길했는데, 고메즈녀는 소원하나 들어줄테니까 말해보라고 했다.  

 

딱히 고메즈녀에게 원하는게 없어서 걍 됐다고 말할까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중에 말하겠다고 하고 말았다.

 

한번 점프를 하고 나니까 그 뒤론 공포심이 씻은듯이 없어졌고, 거기에 맛들린 나는 ㅁㅊㄴ놈들과 여러차례 점프를 했다.  

 

고메즈녀한테도 같이 뛰어보자고 부추겨보았지만, 정말 무서운지 연신 거절을 했다.  나도 왠만한건 강요를 해보고 싶었지만, 이건 정말 위험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 부추기거나 하지는 않았다.

 

20~30분정도 우린 거기서 ㅁㅊㄴ놈들과 함께 점프를 하기도 하고, 수영을 하며 놀다가, ㅁㅊㄴ놈들과 작별인사를 하고선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몇분 지나지 않아 우린 오토바이를 주차해 놓은 곳에 도착을 했고, 호텔을 향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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