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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장기출장 그리고 로맨스 #9편

호치민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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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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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늦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새벽부터 울려대는 카톡땜에 잠이 깼다.  침대에 누워 게슴츠레한 눈으로 핸드폰을 살펴보니 친구, 회사, 부모님, 고메즈녀, 장서희녀 등등 메세지가 산더미처럼 와있더라.  

 

짱나서 핸펀 꺼버리고 다시 잘까하다가 회사에서 보낸 카톡은 차마 씹을수가 없어서 봤더니, 업무땜에 보내온 내용이더라.  존나 귀찮았는데, 밥은 먹고 살아야해서 침대에 걸터앉아 정성스레 답장을 보내줬다.

 

고메즈녀는 나짱 올 준비를 한창하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더라.  옷은 뭘입어야 하는지?  옷을 얼마나 가지고 가야하는지?  돈은 얼마나 가져가야하는지?  등등..  

 

존나 궁금한게 많더라.  뭐 딴질문은 다 이해를 하겠던데, 옷을 얼마나 가지고 가야하는지는 도대체 왜 나한테 묻는지 이해가 안가더라.  그래도 이것저것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딴건 다 문제없이 지나갔는데, 환승얘기 나오니까 존나 당황하더라.  짐찾고 나와서 터미널 옮겨야 한다는 말에 1차로 당황했고, 대기시간이 애매해서 연착되거나 하면 나짱오는 국내선 뱅기는 놓칠수도 있다는 말에 2차로 당황했다.

 

덧붙여서 베트남 국내선 항공기가 딜레이 잘되니 너무 염려말라고 하니 걱정이 극에 달했고..  근데, 그게 뭐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지 나보고 뱅기표 일정 바꿔서 자기랑 호치민 공항에서 만나 같이 나짱으로 가자고 하더라.  어이가 없었지만, 요새 뱅기표 없어서 힘들다고 하니까 그럼 나짱 공항에 마중을 나오라고 했다.  

 

마중을 나갈까 하다가 일단 호치민 도착해서 연락해 보자고 하는선에서 마무리했다.

 

그러고 나니 잠이 다깼다.  어디놀러갈까하다가 오후엔 축구를 하러 가야돼서 어딜 놀러가기엔 시간이 애매하더라.  뒹굴뒹굴거리며 뭘할지 망설이다가 장을 보러 숙소를 나섰다.  

 

장을 본다고 하니까 뭐 거창한거 같은데, 별거 없고, 걍 마트에 가서 음료수, 맥주, 과일, 견과류 같은 주전부리 사는게 전부다.  한창 장을 보고 있는데, 장서희녀에게 연락이 왔다.  

 

자기가게에 몇시에 올거냐고 묻더라.  이 아가씨가 내 셔츠를 만들어주기로 해서 오늘 실측을 하기로 한 날이었거든..  그래서 축구마치고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가면 몇시쯤 되겠다고 얘기해 주니까 진짜 혼자 올수 있는지 걱정을 하더라.  

 

얘는 내가 무슨 유치원생인줄 아는지 구글맵 좌표도 받았겠다 주소도 아는데, 걱정을 계속하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데리러 오겠다고 하더라.  미안해서 계속 거절했는데, 막무가내라서 결국 축구 끝나고 숙소앞에서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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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는 곳은 푸미흥 근처 경찰대학교 운동장이었다.  도착해보니 벌써 애들이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다가가면서 보니까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라.  비에이라 닮은 흑인도 있었고, 해리케인 닮은 녀석도 있었다.  

 

솔직히 저때 좀 쫄았었다.  난 가볍게 공이나 찬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애들이 프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  얘기하면서 볼트래핑하는 애들도 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볼트래핑을 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더라.  

 

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애써 당당한척하며, 나랑 연락했던 매니저를 찾아 인사를 했다.  이것저것 설명해주더니 딴애들이랑 인사를 시켜주더라.  

 

인사하면서 보니까 베트남애들이 한 절반정도에 나머지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등 주로 유럽애들이더라.  한국인이 한명정도는 있지않을까 기대했는데, 한국인은 고사하고 아시아인은 베트남애들이 전부였다.  

 

인사를 마치고 잠시 몸을 좀 풀다가 미니게임을 했다.  나도 대학땐 풋살을 했어서 축구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데, 직접 부딪혀보니 여기선 걍 평범한 수준이더라.  

 

암만봐도 일반 아마추어 수준은 아닌거 같아서 나중에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한때 잉글랜드 디비전3에서 뛰던 아저씨도 있었다.  살찐 빌코스비처럼 생긴 배나온 아저씨라 처음엔 약간 무시했는데, 쩔더라.  

 

딴것도 다 잘하지만, 슛이 진짜 쩔었다.  힘도 별로 안주고 때리는것 같은데, 때릴때마다 캐논슛이더라.  저거 맞으면 뒤지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경기마치고 애들이랑 얘기를 해보니, 우리나라 상위권 직장인 축구단 정도의 수준은 되는거 같더라.  라이센스있는 감독도 있고, 베트남 아마추어 축구리그에도 참여를 하고 있었다.  

 

핸드폰으로 리그 순위표를 보여주는데, 그팀이 당당히 1위에 있었다.  혹시 한국팀도 있나 싶어서 유심히 봤는데, 한국팀으로 보이는 팀은 없었고, 3위에 일본팀이 눈에 띄더라.  

 

팀명 자체가 JAPAN이라서 금방 알아봤다.  그래서 한국팀은 리그에 없냐고 물어보니, 푸미흥에 있는 한국인 축구팀이랑 시합을 한적은 있는데, 한국인팀은 리그에 참여를 안한다고 하더라.  

 

일본팀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마당에 한국팀도 리그에 참여하면 좋겠던데 좀 아쉽더라.

 

축구 끝나곤 후다닥 택시를 타고선 숙소로 갔다.  길이 막혀서 생각보다 늦게 숙소에 도착했더니 장서희녀는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언제 왔냐고 물으니 좀전에 왔다고 했다.  

 

축구 끝나고 샤워를 안한 상태라 가기전에 샤워도 하고 옷도 좀 갈아입어야 할 것 같아서 장서희녀에게 같이 숙소에 올라가자고 했다.  

 

그 동안의 전과가 있어서 그런지 장서희녀가 망설이는 눈치길래, 내 셔츠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옷만들때 참고하라고.. 그렇게 장서희녀를 처음으로 숙소에 데리고 들어갔다.  아마 좀 이른 시간이라서 설마하는 생각을 했는것 같다.

 

장서희녀는 모르겠지만, 나는 올라가는내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슬쩍 흥분이 되더라.  드뎌 오늘인가?  뭐 이런생각도 들고..  여튼 방문을 열고 함께 숙소에 들어왔다.  

 

장서희녀는 뻘쭘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내눈에도 보이더라.  귀엽다는 생각을 하다가 불편해 하는거 같아서 안심하도록 음료수와 쿠키를 꺼내놓고는 난 샤워를 했다.

 

후다닥 샤워를 끝내고 나와 옷을 갈아입은뒤 로션을 바르고 있는데, 소리를 들었는지 노크를 하더라.  문을 열어보니 고개를 빼꼼 내밀고는 들어가도 되냐고 손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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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히 안될 이유도 없어서 그러라고 했다.  장서희녀가 침실에 들어오더니 이것저것 구경을 하더라.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은지 선블락도 이리저리 보고

 

내가 향수대용으로 사용하는 CK원 데오도란트도 보더니 이건 뭐냐고 묻길래 몸에 바르는 시늉을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라.  

 

내가 평소에 존슨앤존스 베이비오일을 사용하는데, 그거 보더니 졸라 비웃더라.  애기냐고 졸라 놀리더라.  살짝 자존심이 상했다.

 

셔츠를 좀 보고 싶다고 하길래 옷장을 열어서 보라고 했더니, 이것저것 꺼내가며 꼼꼼히 보더라.  카라와 소매 모양도 살펴보고, 박음질도 보고, 단추모양과 색깔도 체크를 하는거 같더라.  

 

그모습 보고 있으니까 옷가게 하는 애가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옷만 관심이 많은줄 알았는데, 얘는 옷이라면 다 좋아하는지 내 바지도 꺼내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라.  

 

뒤집어도 보고 자크도 채웠다 풀렀다 해보고..  난 로션바르는척 하면서 반사되는 거울로 가만히 지켜보는데, 살펴본 옷을 다소곳이 접어서 넣어두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부탁하려던게 생각이나서 내셔츠를 꺼내 보여주며 장서희녀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다.  카라모양, 커프스 모양, 핏은 이런 모양으로 등등..  말은 안통했지만, 전문가라 그런지 바로 이해를 하더라.  

 

셔츠 각부위 사진을 찍다가 그걸론 부족했는지 셔츠를 가지고 가도 되냐고 묻길래 쇼핑백에 넣어 줬다.

 

뭐 이제 알려줄것도 다 알려줬고, 샤워도 다해서 장서희녀의 가게로 출발하면 되는데, 암것도 안하고 그냥 숙소에서 나서기가 너무 아쉽더라.  그래서 침대에 앉은채로 장서희녀한테 이리로 오라고 불렀다.  

 

장서희녀는 거실로 나가려다가 흠칫하더라.  지도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는걸 느꼈던게지.  내가 안아주고 싶다는듯 두팔을 활짝 벌리니까 별다른 저항없이 와서는 내머리에 두손을 두르며 껴안더라.  난

 

앉아있고 장서희녀는 선채로 안고 있다보니 내얼굴이 장서희녀 가슴쪽에 묻혔는데, 좋은 여자내음이 났다.  취하더라.  몽롱해지고..  다행히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잠시 그러고 있었다.  장서희녀는 덜마른 내 머리를 만지작대고 있고..

 

이제 어째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조심스레 손을 풀고선 장서희녀를 침대에 눕혔다.  최대한 사랑스런 눈빛을 담아서 그윽하게 쳐다보다가 키스를 했다.  

 

성급하게 보이기 싫어서 눈을 감고 최대한 천천히 음미하면서 했다.  그런 모습들에 안심이 됐는지 장서희녀도 평소같으면 벌써 찰싹하고 나를 때렸을텐데, 아무런 저항없이 키스를 하더라.  

 

무아지경에 빠져 키스를 하다가 잠시 입을 띠고 장서희녀를 쳐다봤는데, 짧은시간 서로간에 있던 울타리하나가 무녀졌는지 장서희녀도 불안해하지 않고 나를 바라보더라.

 

그모습이 사랑스러워서 다시 입을 맞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장서희녀가 벌떡 일어나서는 핸드폰 시계를 보더니 나에게 시간을 알려줬다.  1시간도 넘게 지났더라.

 

옛날 어릴땐 4시간씩 키스하기도 했던 생각이 나더라.  10분도 안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그렇게 흘렀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장서희녀도 놀랬는지 날 일으켜 세우고는 함께 숙소를 나셨다.  또다시 진도를 못나가 존나 아쉬었다.

 

장서희녀가 모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매달려 장서희녀 가게로 가다가 배가 엄청 고프길래 생각해보니, 그날 한끼밖에 안먹었더라.  

 

운동하고나선 정신없이 키스하느라 저녁도 걸렀고..  장서희녀에게 가는길에 식사를 좀 하자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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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Beefsteak TiTi)라는 스테이크 가게에 날 데리고 갔다.  자기가 좋아하는 식당이라는 말도 덧붙이면서..  뭐 스테이크 가게라니까 고급스런 레스토랑을 상상할텐데,

 

전혀 그런가게가 아니고,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 분위기의 저렴한 로컬식당이었다.  가격도 디게 저렴한..  베트남식 스테이크라고 하던데, 아마도 프랑스식민지 영향을 받은 음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자리잡고 앉으니, 장서희녀는 식당 종업원들이랑도 잘 아는지 인사를 하고선 지가 알아서 이것저것 주문해 줬다.  내가 두리번거리면서 있으니 장서희녀가 재잘거리며 이것저것 설명해 주더라.

 

다 이해할순 없었지만, 이식당에선 저메뉴가 맛있고, 생긴지는 얼마나 됐고 등등의 설명을 하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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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메뉴가 나오고 스테이크를 먹는데, 그날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몰라도 전부 다 맛있더라.  고기도 적당히 질기고, 샐러드와 빵도 드레싱이 특이한게 너무 맛있어서 바닥까지 박박 긁어서 맛나게 먹었다.  

 

내가 박박 긁어가며 먹으니까 장서희녀가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그거 보니까 꼭 무슨 엄마같더라.  지금 글을 적으며 생각해보니 얘랑 다니면 문득문득 모성애를 느끼곤 했던거 같다.

 

식사를 마치고 장서희녀의 가게에 가보니 직원들은 벌써 퇴근을 했었다.  장서희녀가 문을 열고 가게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더라.  

 

1층은 쇼룸인지 각종 여성의류가 빽빽하게 걸려있었고, 2층은 사무실겸 작업실로 사용하는 듯했다.  작업실겸용으로 사용해서 그런지 다소 너저분하긴 했으나,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더라.

 

난 쇼파에 앉아 있고, 장서희녀는 이것저것 준비해서는 나보고 서보라고 하더니 이곳저곳 꼼꼼히 치수를 재기 시작했다.  난 가만히 보고 있는데, 한국에서 셔츠 맞출때와 거의 흡사하게 일을 진행하더라.  

 

그동안은 몰랐는데, 얘가 프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수를 다 재고선 원단들을 보여주며 고르라고 하더라.  그데 솔직히 원단들은 그닥 맘에 들지가 않았다.  지나치게 날티가 난다고 할까?  

 

딱 베트남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의 원단들이더라.  약간 번들거리기도 하고, 자잘한 무늬들도 있고..  그래서 내가 핸드폰으로 린넨과 시어서커를 찾아서 사진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이런건 지금 없다고 하면서 내일 자기랑 원단을 사러 가자고 했다.  뭐 재미있을것 같아서 나도 그러자고 했고..  해야할 일을 다했는지 장서희녀는 자리에 앉아서는 뭘 종이에 끄적끄적 적더라.  

 

내셔츠도 꺼내서 보면서 이것저것 적더니 몇분정도 지나니 다됐는지 종이를 파일첩에 넣어두고는 날 돌아서 바라보더라.

 

난 장서희녀가 일을 할동안 가만히 쇼파에 앉아서 구경을 하다가 장서희녀가 일을 마치고 날 바라보길래 이리로 오라고 했다.  

 

아까 숙소에선 정신없이 키스만 하다가 몰랐는데, 사무실에 오니 장소의 특수성 때문인지 엄청 흥분이 되더라.  사무실에서의 관계..  생각만해도 흥분됐었다.

 

장서희녀는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에 잠시 망설이다가 출입문쪽으로 갔다.  난 처음엔 도망가는줄 알았다.  근데, 사무실 불을 끄고는 다시 내게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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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쪽으로 걸어오는데, 불은 꺼졌어도 바깥의 불빛들과 거리를 지나다니는 오토바이 불빛때문에 장서희녀의 모습이 잘 보였다.  그날 장서희녀가 블랙스키니진에 루즈핏의 스트라이프무늬 블라우스를 입었는데, 날씬함이 강조되어 그런지 관능적으로 보이더라.  

 

그렇게 장서희녀의 사무실에서 첫관계를 가졌다.  콘돔이 없다는 이유로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바람에 삽입은 못하고 장서희녀가 손으로 해줬다.  호치민이 ㄷㄸ이 유명하던데, 난 거기서 첫ㄷㄸ을 받았다.

 

사정하고 나니 제정신이 돌아오면서 엄청나게 쪽팔리더라.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ㄷㄸㅂ 다니느 인간들 이해를 못했는데, 성욕에 휩싸이니 나도 별수 없더라.  

 

일어나서 속옷을 입고는 쇼파에 앉아있는데, 장서희녀가 손을 닦고는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팬티만 입은채 총총거리며 뛰어와 내품을 파고드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다.  

 

그러고 잠시 부둥켜안은채 쇼파에 비스듬히 기대있는데, 얘는 쪼물딱대는게 습관인지 한손은 아예 내팬티속에 넣은채로 끊임없이 쪼물딱대더라.  

 

얼마지나지 않아 난 다시 흥분했고, 이번에도 장서희녀가 손으로 마무리를 해줬다.  미치도록 삽입을 하고 싶었지만, 절대로 안된다고 했다.  돌겠더라.  숙소로 장서희녀를 델고 가고 싶었지만, 흥분하는 족족 장서희녀의 ㄷㄸ을 받았다.

 

세번째 ㄷㄸ을 받고선 현자타임이 와서 쇼파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장서희녀는 또 손을 닦으러 갔고, 난 멘붕이 와서 가만히 앉아 있는데, 내가 꼭 무슨 젖소가 된것 같다는 생각에 쓴웃음이 나오더라.  

 

심지어는 저년이 내 ㅈㅇ을 어디 공병같은데 모아뒀다가 내다파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에 ㄸㄸㅇ를 칠때도 1번이상은 잘 안 치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ㄸㄸㅇ건 ㅅㅅ건 한번에 두번이상 물을 마지막으로 뺐던게 언제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최근 1년동안은 없었던게 확실했다.

 

잠시후 손을 씻은 장서희녀가 돌아와서는 다시 내품을 파고 들었다.  그러고 속옷만입은채 서로 몸을 만지며 장난을 쳤다.  

 

장서희녀가 벗은 자기 가슴을 가리키며 작지 않냐고 묻는데, 몇년전 똑같은 상황에 똑같은 질문을 했던 여자가 잠시떠올라 쓴웃음이 지어지더라.  

 

장서희녀는 관계자체를 어찌된 영문인지 그닥 좋아하지 않는듯 보였지만, 이렇게 벗은채 서로 살을 맞대고 누워 장난을 치는건 굉장히 좋아하는 듯했다.  

 

난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던데, 쉴새없이 재잘재잘되더라.  여기있는 이 흉터는 어쩌고 저쩌고, 가슴이 어쩌고 저쩌고, 다리는 어떤데 등등..  난 그모습이 싫지가 않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러다 얘는 정말 습관인지 또 손이 내 팬티속을 파고 들며 쪼물딱대더라.  한번더 ㄷㄸ받으면 ㄱㅊ가 아플것 같아 정서희녀의 손을 찰싹하고 때렸더니 재밌는지 씨익 웃더라.  

 

이것도 관계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난 장서희녀의 사무실에서 장서희녀와 첫관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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