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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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아다의 방콕/파타야 이야기 1

ss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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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방콕,파타야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녕 브로들~

 

이렇게 인사 하는거 맞나 ㅎㅎ.

 

아직 울코 분위기를 잘 파악 못해서 반말 하는게 어색한 30대 말띠 (ㅎㅌㅊ)아조씨야.

 

첫 게시글이라 내 얘기를 조금 하자면...

 

나는 작년 2월에 첫 동남아 여행으로 호치민을 가게 됐어.

 

동남아에 매력에 푹 빠진거 까진 좋았는데 작년 한 해 동안 호치민 7번 마지막에 태국 한 번.

 

태국의 매력을 너무 늦게 알아 버려서 너무 아쉬워 ㅠㅠ.

 

호치민 자주 간 경험으로 태국도 비슷하겠거니하고 사전 공부 없이 가서 더더욱 아쉬웠어.

 

울프코리아를 조금만 더 미리 알았더라면 더 알찬 여행이 됐을텐데.

 

혹시 호치민 정보나 내가 작년 한 해 동안 경험했던 썰들 궁금한 브로들있으면 추후에 올려줄게 ㅎㅎ.

 

서론이 길었지? 각설하고 방타이 얘기 몇 자 적어볼게 ㅎㅎ.

 

우선 첫 방타이에 아주 초보자여서 도움되는 내용은 없을거야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줘.

 

---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호치민 여행을 자주 갔어.

 

5일에 한국에서 친구가 오기로 해서 나 혼자 4일 방콕에서 1박, 친구만나 파타야에서 4박 후 귀국 일정이었어.

 

12월 1,2,3일은 혼자 호치민 여행하고 3일 늦은 밤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100달러만 공항에서 환전하고,

 

정말 거의 아무런 정보없이 와서 안내판 따라 택시 승강장으로 갔어.

 

방콕 시내까지 가는데 300바트(+팁,톨비등등해서 400바트 언더) 였던걸로 기억해.

 

정가도 얼만지 몰라서 그냥 달라는데로 드렸어 제 값에 간건지 모르겠네.

 

파탸야 숙소는 친구랑 의논해서 잡아둔 상태고 혼자 하는 방콕1박 숙소는 128마사지(?) 호텔로 잡았어.

 

이유는 아주 심플해 ㅋㅋㅋ.

 

내가 유일하게 들어본게 방콕 나나플라자야서 나나플라자 가까운 숙소를 잡었어.

 

우선 숙소에 짐풀고 샤워하고 늦은 저녁 먹으려고 검색 중에 태국 식당이나 음식도 몰라서 만만한 한식 갈비탕 집으로 향했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그마한 코리아타운 같은 느낌이었어.

 

그런데 가는 도중 골목길에 태국 길거리 음식점이 보여서 바로 앉았어 ㅋㅋㅋ.

 

평소에도 그냥 발길 닫는데로 다니는 편이고 길거리 특유의 감성이 좋아서 ㅎㅎ.

 

메뉴는 고기고명,완자가 올라간 국수랑 돼지갈비 덮밥, 태국맥주(레오,리오?)

 

이름이 뭔지도 모르고 먹었 는데 가격은 각 70바트로 너무 저렴하고 맛있었어 ( 베트남 음식도 잘 맞고 태국 음식도 잘 맞더라 )

 

그렇게 든든히 배를 채우고 구글맵에 유일하게 찍혀있는 나나플라자로 향했어.

 

듣기로는 입구에서 여권 검사를 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나이 들어 보였는지 프리패스 했어 ㅎㅎ.

 

여기에서 나는 1차 충격을 받았어.

 

이게 태국이구나, 태국에 왔구나

 

호치민의 유흥 결이랑은 아예 다르더라고 ㅋㅋㅋ.

 

쫄보인 나는 구경하는거 조차 힘들더라.

 

어찌저찌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한 바퀴 돌기는 했는데 도저히 들어갈 용기가 안나서 1층 중앙 쉼터 같은 곳에서 맥주 한 잔

 

했어. 일하는 분들 쉬는 공간으로도 쓰이는거 같더라구. 춤을 추다 나왔는지 숨을 몰아쉬는 푸잉(푸잉이라고 하는거 맞죠?)

 

두명이 내 옆에 앉았어. 숨도 다 고르지 않은 상태로 나한테 바로 영업을 하더라고 ㅋㅋㅋㅋㅋ 참 프로의식이 투철해.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정중하게 코쿤캅을 외쳤어.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 때 말 걸었던 푸잉이 그 날 본 푸잉중에 극상위권이었던거 같아 라인이라도 물어볼걸 ㅎㅎ.

 

맥주 한 잔 하며 잠시 쉬었다 담배 한 대 태우고 다시 출항 했어.

 

2층 오른쪽 중앙즈음... 이름이 레인보우(4?5?) 였던거 같은데 깊은 심호흡 후에 들어갔어.

 

여기서 2차 충격을 받았어.

 

가게 밖에서 간판이랑 호응하는 푸잉들만 봐도 충분히 충격적이었는데 내부는 여러모로 더 핫하더라구.

 

입구에서 어리버리 하게 10초 정도 서있었더니 마담처럼 보이는 사람이 호구 왔능가 하는 표정을 하고 나를 자리에 앉혔어.

 

음료를 시켜야 한다기에 맥주(창? 이었던거 같아) 한 병을 시키고 앉아서 춤추는 푸잉들을 구경했어.

 

내가 눈이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괜찮은 친구들이 제법 보이더라고 ㅎㅎ.

 

근데 또 답답하고 소심한 빡통이라 착석을 못 시키고 흘끔흘끔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 맞은편에

 

(주관적인 기준, 취향 상으로) 예쁜 푸잉이 계속 아이컨택하고 윙크하며 자기를 앉혀 달라고 어필했어.

 

술 기운에 잠시 나한테 관심이 있나 했다가 그럴리 없지 바로 자각하고 어짜피 얘기는 나눠 봐야 하니

 

인생 첫 푸잉 착석을 시켰어. 그리고 중간 마담같은 친구도 한 잔 사달라기에 사줘야 하는 줄 알고 LD 각 한 잔 씩 사줬어

 

(빡통ㅅㄲ ㅎㅎ).

 

근데 이 푸잉이 LD 사주자 마자 통성명도 하기전에 내 위에 마주보고 앉더니 부비부비 하면서 키스를 하데;

 

약 2.7초간 당황했지만 해주는데 뭐 넙죽 받았지 ㅎㅎ.

 

나는 아고고바 친구들 다 이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아니더라고 그냥 이 친구가 많이 취했어서 그랬던거 같아.

 

그렇게 LD 총 2잔으로 약 15분 시간동안 마무리 빼고 모든 스킨쉽을 다했던거 같아 ㅋㅋㅋ. 

 

라인이라는 어플도 이 푸잉이 알려줘서(베트남은 보통 잘로 라는 어플을 써) 설치하고 번호 교환하고

 

같이 밖에 나가자고 했어.

 

호치민은 케바케지만 (롱기준) 보통6~7시 땡치고 귀가 해서 이 친구 물어봤더니 나만 괜찮으면 쭉 있겠다고 하는거야.

 

혼자 여행이었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픽업해서 나갔을텐데 친구가 몇 시간뒤 새벽에 방콕 도착이라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했어. (가격은 바파인 포함 5천정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

 

다른 가게도 한 번 구경 해보려고 했는데 레이디 보이 형님들한테 심한 호객을 당해서 진이 빠져 맥주사서 숙소로 갔어.

 

쓰고 나니 내용도 별로 없고 브로들이 원하는 시원한 마무리도 없네 미안해 ㅠㅠ.

 

혹시 끝까지 읽어준 브로들 있다면 고마워 ㅎㅎ. 내일 파타야에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빡통의 방타이 썰 들고 올게.

 

잘자 브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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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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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1등 익명_북한산늑대 24.01.28. 01:33
잘 읽었어 브로 ㅎㅎ 첫날부터 성공적이었던거 보니 다음 파타야 썰도 기대가 되네
ssapa 작성자 24.01.29. 10:10
익명_북한산늑대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ㅎㅎ 오늘 2편으로 돌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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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그랜드슬래머 24.01.28. 11:36
첫타석부터 홈런을 치다니 시작이 좋구나 브로ㅎㅎ
ssapa 작성자 24.01.29. 10:11
그랜드슬래머
아직도 아른거려 조만간 나설 참이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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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라이코넨 24.01.28. 13:20
아쉬운 첫만남이지만 브로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언니였네~
ssapa 작성자 24.01.29. 10:11
라이코넨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요번에 가면 밖에서 보기로 했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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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1.28. 21:35
브로 후기 고마워 ! 다음 후기도 기대할께.
ssapa 작성자 24.01.29. 10:11
방랑자A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오늘 퇴근 후 2편 작성해볼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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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24.01.29. 09:13
작년 6월의 나를 보는것 같네. ㅎㅎ

방아다를 친구들과 파타야에서 시작했고 그 이후 9월,12월 두 번 더 혼자 다녀왔지.

이번 설에 또 가! 11일 남았는데 시간이 정말 느리게 흘러가는 기분이야ㅜ
ssapa 작성자 24.01.29. 10:12
우월
나도 2월 마지막 주에 재도전 발권 해뒀어 ㅋㅋㅋ 설에
가다니 대단하네
장옹 24.01.29. 23:15
내 첫 나나프라자 경험과 반대로 성공적이였구니 축하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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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1.30. 02:01
나도 나름 태국에 많이 왔다갔다했지만...아직도 나나프라자는 못..아니 안가봤지..

앞에는 많이 서성여 봤는데..들어가면 기가 빨릴꺼같아 ㅋㅋ
익명_슬림한브로 24.01.30. 02:16
브로 나나 후기 잘 봤어

나도 처음 거기 방문하고 문화충격을 받았던곳이야 ㅋㅋ

이게 태국이구나 싶더라구

그리고 베트남 후기도 기회되면 부탁해

태국은 어느정도 잘 아는데 베트남은 아직도 많이 어려워서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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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1.30. 05:20
나나프라자 참 충격적인 곳이지.
난 첨 갔을 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맴돌다가 다시 센터 비어타운? 와서 혼자 맥주먹다 레이디보이 픽업할 뻔했어. 비어타운 매니저가 알려줘서 큰일을 모면했지. 물론 그 레보는 양형이 픽업하고 가더라. 물론 가면서 나한테 손하트 날리고 가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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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PD 24.02.02. 19:12
태국의 매력이 브로를 설레게 만들었구나!

난 브로와 반대로 태국에서 먼저 시작해서 지금 베트남이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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